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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리/사계절 반찬

♪ 맛있는 가을무로 만든 반찬 3가지


가을에는 무가 참 맛있어요. 특히나 찬바람이 불면서 나오는 요즘 무는 단단하면서도 맛이 좋답니다.

어르신들이 가을 무를 먹고 트림을 안하면 산삼보다도 좋다고 하던데.. 요거이 잘 안되던 말이예요,
참아야 하느니라.. 하고 있다가 보면 어느세 꺼억~, 나도 모르게 나오는..트름을 참기가 어렵더라고요. ^^;;
이웃님들은 어떠세요? 무를 드시고 트름 안하시나요? 몸에 좋다니 참아 보세용~ㅎㅎㅎ

에궁...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오늘은 맛있는 가을무로 아주 간단한 반찬을 3가지 만들어 보았답니다.



김장을 하고 남은 무가 서너개, 가을 무로 만든 무반찬이라 더 맛있답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무생채와 무채나물, 무채 메밀부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만들기 쉬우면서도 밥한두릇은 책임져 주는 그런 반찬이랍니다.

자세한 과정을 포스팅하기전에 잠깐! 요즘 취업의 어려움으로 창업을 생각하시면,
요리나 양념 비법을 알려 달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럴때는 큰도움을 드리지 못하여 안타까웠답니다.


◈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무나물 반찬 3가지 ◈



[재료] 무1700그램, 굵은소금 2숟가락, 고추가루 3~4숟가락, 대파 2대, 다진마늘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화인스위트 3분의2~1차스푼, 3배식초 3숟가락

무채를 썰어 굵은소금을 뿌려 골고루 뒤적여 10분정도 둔다.
10분이라 적었지만, 굵은 소금이 녹을 정도의 시간만 두면 되요.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닦은 뒤에 무채를 썰어서 소금을 뿌려 섞어주고 양념을 준비한다.

  

맛짱은 다른 양념을 준비(양념꺼내고, 파를 써는 동안)하는 동안만 두었어요.

* 위에 무생채는 많이 먹어도 부담없는 간이예요.짜게 드시는분은 소금의 양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되고, 식초도 맛짱네 입맛에 맞는 새콤함의 정도이니.. 개인의 기호에 맞추시가 바랍니다.
부추나 홍고추를 넣으면 시각적으로 더 이쁘답니다.

소금을 넣고 10분 두었다가 식초와 깨소금을 제외한 양념을 넣고,
썰렁썰렁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섞어준다.



양념이 잘 섞이면 식초를 넣고, 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양념을 한 무생채를 바로 먹어도 맛있어요.

맛짱은 무생채를 만들기 전날 무를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조리를 하니..
만들어 바로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바로 양념을 한 무생채를 밥에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를을 넣고 쓱쓱비벼 먹으면~
아웅~~ 요거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생채비빔밥이 되고 다른 나물과 곁들어 비비면 어디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는 나물 비빔밥이 되지요.



조금 많은 양을 만들어서 무채를 좋아하는 동생과 어머니게도 가져다 드렸답니다.
양념을 한 무채는 밀폐용기에 넣어 두고 드시면 되는데요~

맛짱은 글라스락에 넣어 두고, 먹을 만큼씩만 덜어서 드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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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하고 맛있는 가을무라 그냥 먹어도 맛있고.. 볶아서 나물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가을에 몇번이고 만들어 먹지 않으면 서운한 무채나물! 그 매력에 빠져 보세요.



[재료- 1접시] 무채 350그램, 지리멸 3분의1, 국간장 3분의1숟가락, 다진마늘 2분의1숟가락, 파, 깨소금

평소에는 들깨가루를 넣고 만들던 무채나물에 약간에 변화를 주었어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고나 할까요? 엉뚱한 발상을 하여 보았답니다.

무채 나물을 만들때 멸치육수를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지리멸을 넣어 무채를 함께 볶아 보았어요.

 

팬에 지리멸을 넣고 볶다가 멸치가 노릇해지면.. 무채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너무 세지 않는 불에서 저어가며 볶아주고,
무채의 숨이 죽으면 마늘과 국간장, 물을 넣고 잘 섞은 뒤에 뚜껑을 닫고 뜸을 들이고,
무채나물이 부드러워 지면 파를 넣는다.


한김이 나가면 들기름과 깨를 넣어 마무리 한다.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무채나물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한그릇은 뚝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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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메밀이 찰떡 궁합이라지요?
궁합이 좋은 재료로 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무채230그램, 메밀가루 1컵, 물 1컵, 볶은소금 1차스푼, 당근채, 다진파 약간씩, 부침기름

무채에 소금을 뿌려 잠시 두었다가 메밀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지름 10센치정도의 전 10개 정도분량~)

* 당근과 파는 옵션!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



한숟가락씩 떠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요렇게 노릇노릇~
요거이 드셔 보신분만이 아는 맛이예요.



구수하면서 중독성이 있는 무채 메밀 부침이랍니다.



초간장 살짝 찍어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누가 무로 만든 전이라고 하나요? 이야기 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는~ㅎ

가을무는 보약이라지요? 무가 더 맛있는 이 가을!
무채로 만든 반찬 3가지 ..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저렴한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오늘에 스피드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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