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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주말일품 요리

♪ 야식추천-추억이 생각나는 김치비빔국수


김치냉장고를 열어보니 김치에 살그락 얼어 있는것이..어릴적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맛짱이 어려서는 김치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에 넣어두고 먹었는데요.
조금커서 심부름으로 김치한번 가지러 가려면.. 얼마나 일이였던지..
그래도 군말하지 않고.. 김치를 꺼내오던 기억이... 추워서 얼른 가져오려고 서두르다보면~

항아리 가장자리에 김치국물과 속이 바져서 너저분하게 있었던 기억도 있구~ㅎㅎㅎ

그때는 요즘처럼 따뜻한 겨울이 아니라.. 정말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잦은 겨울이였어요.
한겨울에 항아리를 열면 .. 김치독에 살얼음이 얼어서 가지고간 그릇으로 탁탁 쳐서는 얼음을 깨고,
국물과 함께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 한포기를 꺼내와서는 엄마가 맛있게 만드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는 했답니다.

먹을거리가 흔하지 않앗던 그때는 김치비빔국수가 별미중에 하나가 아니였나 싶어요.
시대가 많이 변하여 김치냉장고속 김치가 얼은것을 보니..

추억이 들어있는 김치말이 국수가 가끔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이야 엄마의 맛이 아닌 .. 제손으로 만드는 비빔국수이고,
어릴적 먹던 그맛으로..추억을 이야기하며 가족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에 포스팅은 추억이 들어 있는 김치비빔국수랍니다.



[재료]국수 130그램정도

[국수 비빔양념]간장 2숟가락~, 설탕 약간, 깨소금

[김치양념] 김치 5잎정도, 다진마늘 약간, 다진파 1숟가락, 식초 약간
                김치국물 1국자(고운채에 받쳐서 국물만), 설탕 2분의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김치는 줄기만 채를 썰어 사용하고, 지단을 만들어 채를 썬다.

* 지단고명은 옵션!
(조금 이쁘게 장식을 하려고 황백지단을 만들었어요.)

  

김치국물은 채를 받쳐서 국물만 사용하고, 파, 마늘, 참기름, 설탕을 넣어 양념을 한다.

* 고추장이 들어가면 깔끔한 맛이 덜하여 생략하였어요. 고추장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옵션으로 추가!
잘 익은 김치는 식초는 생략!



양념이 준비가 되면 국수를 삶아주면 됩니다.

 

끓는물에 펼쳐서 국수를 넣은 뒤에 넘치지 않게 중간중간에 물을 넣어
거품을 가라앉이며 국수를 익힌다.
(끓어 오르면 찬물을 뿌려 2번 거품을 가라앉히고 세번째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찬물에 씻는다.)

[참고]♬ 국수! 탱굴탱굴*쫀득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

 

물기를 뺀 국수는 기본 양념을 먼저한뒤에 기치를 넣어 비벼준다.

자주 기억하시라고 이야기 하기만..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이예요!
혹시나 비빔국수를 만들때 2%로의 부족한 맛 때문에 고민을 한 적이 있으신지요?
그 부족한 2%는 간장이 해결을 하여 준답니다.

김치양념을 하기전에 간장과 곱게 갈아놓은 깨소금을 넉넉히 넣어 비빈후에 김치양념을 넣어 비벼주세요.
그러면 그 부족했던 2%를 채워지는 김치비빔국수가 된다는거! 꼭 명심하세요.^^




김치양념에 맛있게 비벼진 비빔국수예요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지단채를 얹어주면.. 손님맞이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하지만, 맛짱네 가족은 야참으로 먹었어요~^^

조금 모자른듯한 양이였지만.. 야참의 양으로는 아주 적당하였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식욕이 땡기는 이계절..혹시나 맛난 먹거리가 생각나시거덜랑....

별다른 재료가 없어도 만들수 있으니...잘 익은 김치로 만들어 보세요.
추억이야기하며 먹는 김치비빔국수! 예나 지금이나 야식으로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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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면*수제비 다모여라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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