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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 이웃사랑 실천으로 새 해 첫 날에 문을 연 동네 설렁탕집

2009년 새 해의 첫 날  잘 보내셨나요?
맛짱은 기축년에 첫 날에 일출을 보러 가려고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어요.



새해 첫 날의 일출은 인천의 영종도, 인천대교 부근 동쪽 방파제에서 맞이하였어요.
떠오르는 태양과 황금빛에 태양 빛나는 인천대교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클릭하여 보세요- 인천대교에서 맞은 새 해 황금빛 일출, 환상적이예요.... ]

매서운 바다바람을 맞으며 일몰을 보고 ..
아침식사는 동네부근 '우리 설렁탕'집에서 해결을 하려고 식당에 들어섰답니다.



주차장에도 안내하는 사람이 두세명이상 눈에 뜨이고,



주차장이 꽉 차 있어요.



설렁탕집은 규모가 꽤 큰 단층짜리 건물인데..
근처에 관악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눈이 많이 뜨입니다.
설렁탕집, 맛짱이 그 동안에 다닌중에 손님이 제일 많더라고요.



정말로 발디딜틈이 없었답니다.



한 참을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가 나서 들어갔답니다.

홀 안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란 큰 현수막이 보입니다.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파란색 자원봉사 조끼와 관악구청 앞치마를 입고 서빙을 하고, 주문을 하고 계시더군요.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라 .. 주문을 받으러 온 분에게 물어보았답니다.
이 설렁탕집은 매년 1월1일 하루동안에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설렁탕을  제공했는데..
다른 해와는 달리 좀 더 뜻 깊은 일을 해 보고자 .. 오늘같은 일을 계획햇다고 하네요.

설렁탕값을 받고, 설렁탕을 판 기금은 100%모두 관악구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적립!

그래서 오늘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서빙, 주방,주차,계산대)들 모두 자원봉사들이랍니다.

오늘 파는 재료 모든일체는 설렁탕집에서 무료로 지원을 해주고,
판매 수입(2009년 1월1일 24시간 판매수입)은 모두 관악구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기부가 된답니다.

* 참고로 '우리 설렁탕' 집은 관악구 신림2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입니다.




구청직원분도 계시고, 자원봉사자 열댓명 모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밝습니다.

* 사진은 블로그에 올린다고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예상수입은 500만원이상  이라고 하네요.

아무쪼록 저 통이 가득차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고 나오면.. 들은 말로는..^^;;
주차장에서 동분서주 주차하느라 애쓰시는 분은 관악구 시원님이라고 하시네요.

추운데 밖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애쓰신 자원봉사자분들, 우리설렁탕 사장님 모두 앞으로도 사업번창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고로 아래는 맛짱네가 시켜 먹은 일반 설렁탕(5000원)과 우리설렁탕(7000원) 사진이예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듬뿍 들어있는 장



고기용소스



달랑무 짱아치



고추와 마늘



소금과 후추



잘 익은 깍뚜기



풋풋한 배추 겉절이



우리설렁탕- 삼과 대추가 들어있고, 일반 설렁탕보다 고기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어요.



일반설렁탕 - 고기와 삶은소면이 들어 있어요.

오늘 먹은 설렁탕은 다른날 보다 더 맛잇고, 더 달게(?) 먹은 설렁탕이였답니다.
밥도 먹고 이웃돕기도 하고 정말 기분 좋은 식사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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