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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매상을 위하여? 환자 겁주는 의사 ??


지난 주 .. 아이가 속 병이 났는지..밥 맛이 없다고 한다.
처음에는 체한거 같다고 하여 집에 있는 소화제를 먹고 지나갔는데..
그 다음날에도 계속하여 배와 머리가 아프다고 동네 병원(내과)에 갔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하는 말이,
문진과 진찰을 하더니 오늘은 피검사를 하고
내일(다음날)에 아무것도 먹지 말고 와서 초음파와 위내시경검사를 하라고 한다.

맛짱: 선생님 왜 그런건가요? 하였더니,.
의사: 낼 검사를 해 봐야 정확히 알겠어요.
맛짱: 어디가 안좋은데..내시경 검사까지 해야 하나요?
의사: :그럼요. 우리병원에서 10살짜리 암환자를 발견하여 큰병원으로 보낸적도...
         물론, 그런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지만..정확한 것은 검사를 해봐야 알지요.
하면서 괜스리 겁을 준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검사를 안하면 안된다는 말로만 들렸다.
그 말에 ..깜짝 놀라.. 어찌꺼나 알았다 하고 피검사를 하고 내시경과 초음파 예약을 하고 처방전을 받고 나왔다.


약국에서 약을 지으면서 생각을 하여도 ..
좀 짐찜한 기분에..다른 병원(소아 청소년과)에 다시 가 보았다.

위에 병원처럼 소아 청소년과에서도 문진과 진찰, 귀 내시경을 하고는
장염이니 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한다.

전 병원에서 들은 말이 있어 다른검사는 안해도 되겠나고 묻고,
장염 증상이 확실하냐고 재차 물으며..요 몇일 음식도 가족들과 다 같은 것을 먹었는데
왜 아이에게만 장염증상이나오냐고 물었더니..
 
요즘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이니 약 잘 먹고 따뜻한 물 많이 먹고,
평소 외출을 다녀오면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아이에게 말을 해 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아 청소년과 병원에서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지어오고,
예약하였던 초음파와 내시경 검사는 취소를 하였다.

같은 날 두 곳을 병원을 다녀오면서 드는 생각은 ..
앞에 간 내과의원은 매상을 위하여 환자를 겁주는 의사라는 생각 밖에는 할 수 가 없었다.

의사 말에 겁을 먹은 것이 불쾌하다.
그 의사! 의사로서의 자질이 있는 것 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든다.

병원을 다녀온지 몇 일이 지난 지금 아이는 .. 소아 청소년과에서 지은 약을 다 먹고,
컨디션도 아프기 이전으로 상태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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