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밥으로 만든 동그란 밥전
어제는 일 때문에 외출이 있어서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아이와 맛난점심을 휘딱 만들었어요.
어제 외식을 하여 남았던 찬밥과 냉장고에 손질해 놓은 홍합
그리고 채소 약간씩 넣어 만든 휘딱만든 동그랑밥전입니다.
그냥 사진만보면..동그랑땡같지요? 모양은 그렇지만.. 주재료가 밥이라는거~ㅎㅎ
동그랑밥전에 김치 한가지만 있으면 한끼해결되는 아주 훌륭한 찬밥처리요리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참고] ♪ 찬 밥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베스트 5 (김치말이밥*라이스도그*조청*김치피자*밥만두)
[재료] 찬밥 한공기반(참기름 1숟가락, 볶은소금 2분의1숟가락)
데친홍합 20개정도, 표고버섯가루 1숟가락, 부추반줌, 당근약간, 소금약간
마무리간-볶은소금, 검은깨, 달걀2개, 부침가루, 기름
홍합은 손질을 하여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것이예요.
아주 잘게 다져주시고, 찬밥은 렌지에 데워서 식기전에 양념을 하여 비벼서 식혀준다.
채소는 조금 남은 부투와 당근을 잘게 썰어서 팬에 소량의 기름과 소금을 쳐서,
부추의 숨이 죽을 정도만 볶아서 식혔습니다.
기본양념을 한밥에 표고가루, 볶은 부추와 당근, 검은깨를 넣어 잘 섞어주고,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맞춘뒤에 모짜렐랄 치즈를 넉넉히 넣어서 섞는다.
위생장갑을 끼고 한입에 먹기좋은 정도의 크기로 뭉쳐주세요.
처음에는 동그랗게 만들어 라이스튀김을 하려다가.. 기름이 조금 덜 들어가는 동그랑땡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알록달록 만들어졌네요.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뿌려서 다시한번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밀가루를 묻혔을때는 손에 달라붇지 않아 장갑을 벗고 만들어도 되요.
양손을 사용하여 모양이 흐뜨러지지 않게 다시한번 뭉쳐준다음에~
달걀물을 입혀주세요.
ㅋ~ 바쁘다면서 모양을 조금 더 내어 보려고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만들었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너무세기 않은 불에거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 은근한 불에 지져주어야 겉이 타지 않고, 열이 속까지 골고루 전달이 된답니다.
가장자리는 어쩌구? 하시는분요~~ㅎㅎ
잠깐요~~^^
알뒤로 적당이 색이 나오면 .. 옆으로 세워서 굴려주세요.
* 앞뒤에 씌운 달걀물이 익기전에 굴리면 모양이 흐뜨러 질 수도 있으니 주위!
쨔잔~~ 요렇게 이쁜 동그랑땡..아니징..동그란 밥전이 만들어졌네요.
음~~일명.. 홍합살과 다진채소로 만든 동그란밥전 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제목이 너무 기니.. 제목은 찬밥으로 만든 동그란밥전 이라고 해야 겠네요.
접시에 이쁘게 뺑둘러 담았습니다.
마치 손님상에 내어 놓는 .. 요리한접시 같으네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만들었더니.. 색감이 확실히 살아나기는 합니다.
* 흰자를 조금더 희게 만들고 싶으면.. 전분에 물을 넣어 섞은뒤에 가라앉히고 물만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물전분을 흰자와 섞어서 만들면 더 이쁜 흰색이 나온답니다.
위에 정면에서 보면 이런모양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이쁘아내면 아이들도 좋아 할거예요.
밥이지만 하나씩 먹는 재미도 있구요..모양도 이쁘니 호김심도 유발~
거기에 맛까지 좋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밥이 한공기 반정도 였는데.. 둘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 만들어졌구요~
아이와 둘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케찹이나 허니 머스터드를 뿌려주시면 되고요.
어른들은 초간장에 김치 한가지만 있으면 완전 짱이예요.
조금씩 남아도는 찬밥. 애물단지로 여기지 마시고,
요리조리 응용하여 만들면 아주 훌륭한 일품요리가 되니~
참고하여 보세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