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재료로 알탕 맛있게 끓이기(곤이 알탕)

맛있는 요리/국물 요리

맛짱 2014. 2. 19. 04:43

지난번 스치는 바람님이 알탕 올린것을 보고.. 무작정 냉동실에 있는 명란을 꺼냈습니다.

일단은 냉장고에 꺼내두었다가.. 아프고 어쩌고 하는 바람에 몇일이 휘딱 지나갔네요.

몸은 아직 뭐를 하라고는? 하지않지만..ㅋㅋ

시간이 더 지나면.. 제 맛이 안날가 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를 주섬주섬 모아서 알탕을 끓였습니다.

그리하여 .. 만든 ..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든 알탕.

맛은 제법 괜찮은.. 알탕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

◈ 간단한 재료로 알탕 맛있게 끓이기(곤이 알탕) ◈

한봉지에 알과 곤이를 나누어 담아 냉동을 하였던 것이랍니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완전히 녹은 후 조리를 하였습니다.

[재료]육수(무 150그램, 물 7컵, 솔치 한줌), 명란280그램, 곤이 300그램, 마른고추 1개,

다진마늘 1숟가락, 생강편 약간, 고추장 2분의1숟가락, 고추가루 약간, 생젓 1숟가락, 소금

새우 3마리, 황태채 한줌, 청양고추 2개, 대파

명란과 곤이는 쌀뜻물에 살살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 하였습니다.

* 쌀뜻물이 없을때는 녹차물에 씻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깔끔하게 손질을 하여 두고,

둘이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덜어 놓고 만들기가 애매하여~

두끼에 먹을 생각으로 다 끓였습니다.

꽁꽁 얼은 새우 3마리, 대파, 청양고추 썰어서 준비를 하고,

또하나.. 시원한 맛을 위하여 .. 황태채 한줌 같이 준비를 하였답니다.

물에 무와 솔치, 마른 고추를 넣어 딱 5분만 끓여주세요.

* 멸치육수를 만들후 무를 넣고 끓여도 됩니다.

귀찬니즘..그냥 재료 모두 넣고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ㅋ~!! 근디.. 결론적으로 육수를 만들고 난뒤에 솔치는 젓가락으로 건져내는 불편함을 감수 했다는~-,,-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풀고 생젓을 넣어 밑간을 합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파와 청양고추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팔팔팔~ㅎㅎ

명란이 다 익으면서 국물이 우러나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를 넣어 우루륵 끓이면 완성입니다. ^^

건더기가 넉넉한 알탕이랍니다.

생각같아서는 콩나물도 넣고 싶었지만.. 없으니 패스.

콩나물을 넣지 않았지만.. 맛이 완전 시원한 알탕이 만들어 졌답니다.

와사비 간장에 레몬즙을 섞어서 .. 알과 곤이를 찍어서 먹었구요~

시원한 국물 떠먹으며, '캬~~ 시원하다'를 둘이서 연발하며.. 오늘 저녁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

혹시나 지난 공구때 구입했던 명란과 곤이가 아직 냉동실에 있거덜랑..

얼른 해동하여 맛잇는 알탕 만들어 보세요. 한끼를 충분히 해결해 주는 시원한 탕국이 만들어 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