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중독성, 쫄깃한 메밀 무전
이제 본격적인 김장 준비도 해야 하니 마음도 몸도 바뻐지는 요즘입니다.
몇일 동안 비구름이 잔득! .. 가뭄이 해갈될만 한 비는 내지지 않고~
비가 오다 말다.. 그냥 대지를 촉촉히 젹셔줄 비만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면 .. 괜스리 기름질 한 부침개나 튀김류가 생각이 나는데요~
비요일 근질거리는 입을 위하여.. 만든 무전.
쫀득한 맛이 좋고, 칼로리가 낮아 더 맛있는 무전,
무와 궁합이 잘 맞는 메밀 부침가루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무/무와 무청 시래기요리모음
◈ 소박한 중독성, 쫄깃한 메밀 무전 ◈
요즘 나오는 무는 단단한 김장무가 나와 .. 그냥 생으로 먹어도 제법 달달하니 맛이 있는데요.
요즘 나오는 무는 동치미나, 무생채를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오늘은 가을에 보약이 되는 무로..무전을~ㅎㅎ
무는 먹기 좋게 하기 위하여 0.5mm 두께에 반달 모양으로 잘랐습니다.
[데쳐서 만드는 무전] 소박한 매력, 부드러운 무 전
무전의 반죽은 메밀부침가루를 이용할것인데요. 메밀 부침가루에 간이 없어서 무를 살짝 절였습니다.
절인다고 적기는 했지만, 옅은 소금물에 5분정도 담구었습니다.
* 물에 소금을 타고, 간을 보았을때 찌개 정도 되는 간에 담구어 주세요.*
물기를 털어내고 메밀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여줍니다.
*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일반 부침가루를 사용할때는 살짝 삶거나, 절이지 않고 그대로 전을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기가덜 제거되어 조금 엉기었네요.
메밀부침 반죽을 만들어 옷을 입히고~
반죽은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묽기로 반죽을 만들어 무에 옷을 입혀주세요.
여기서.. 색이 나는 가루나 다진 채소를 넣으면 알록달록한 색의 무 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팬에는 오일스프레이나 종이타올을 이용하여 팬에 기름칠을 살짝만..ㅎㅎ
약한 불에서 은근히 구워 주시면 됩니다.
거므스름한 메밀부침가루로 만든 반죽으로 만든 무전.
무와 메밀,궁합 잘 맞는 두가지 재료가 만나 소화 잘 되는 맛있는 무 전이 만들어 졌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가는 ..중독성이 있는 무전이랍니다. 무와 메밀은 장의 노폐물 청소를 도와 주기도 한다고 하지요.
알고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들 .. 하나하나가 모두 보약입니다.
[부침] 소박한 유혹! 고소한 배추전
쫀득한 무맛이 느껴지는 무전. 상상이 안되나요? ㅎㅎ
드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배추전 못지 않게 중독성이 있는 맛이 나는 전이랍니다.
간이 싱겁다면 초간장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맛짱네는 초간장을 곁들이기는 했지만, 그냥 무전만 맛나게 먹었어요.
모양과 색은 아주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맛의 무전이랍니다.
기름을 조금만 둘러 만들었기에 더욱 담백한 맛의 무전.
비요일에 적당한 간식꺼리가 없다면 참고하여 보시길요~^^
요긋은 거피한 메일을 볶은것이랍니다.
지난번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 봉평 메밀국수를 맛있게 먹고,
그 식당에서 파는 메밀을 구입하여 왔습니다.
요즘 같이 선선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차가 생각날때 드셔도 좋은 메밀차.
구수한 것이 숭늉같은 맛이랍니다.
3~4년전에 먹고는 오래만에 마시니 구수하니 좋습니다.
요즘은 커피보다..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인데요.
차도 한가지를 집중하여 마시는 것은 아니고..오미자차, 허브자, 우엉차..등등을 온가족이 마시고 있답니다.
비가 오니 .. 가을을 즐긴다고 산에 가기에도 적당치 않고..
그저 베란다에서 보이는 관악산 자락의 단풍을 눈에 담으며~
매일매일 변해가는 가을을 실감.. 따뜻한 메밀차를 마시고 있답니다.
울 님들도 구수한 메밀차 한잔 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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