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에 누가 찾아 왔는지.. 밖이 시끄럽다.
누가 찾아 왔는지.. 큰소리로 대화하는 소리가 난다.
날씨가 차가워 겉옷을 걸치고 다시 나가보니.. 옆집 아주머니가 노란 봉투를 들고 웃고 계셨다.
인사를 하니 웃으며.. 날이 춥네 하신다. 추운데 오셔서 차 한 잔 드세요.
차를 마시며.."..아주머니 무슨 일 이예요? 시끄럽길래 싸움이라도 난 지 알았어요." 하였더니..
"글쎄.. 아까 우리집 앞에 있던 아저시씨 봤어?
그 아저씨가 상품권을 주면서 **일보를 보라고 하네~"하며 노란봉투를 보여주신다.
속을 보니.. 상품권이 아니고..배추잎색의 만원권 지폐 3장!
"이게 상품권이래요?'
"응.. 상품권이라면서 주었는데 현금이네?
현금도 주고 신문도 6달이나 무료로 넣어주고, 부록으로 오는 신문도 함께 넣어준데..
신문이 많이 남는건가봐 .. 일년만 보면.. 다시 상품권 준다고 하더라고" 한다.
옆 집 아주머니는 마침 신문을 보려고 생각을 하기도 했고,
아주머니 생각에 믿지지는 않는거 같지 않아 일년동안 정기구독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어머 상품권이나 현금을 주면서 판촉하는 것은 불법인데.."하고 불법판촉에 관해 대충 이야기를 하였더니..
별로 신경도 안쓰이는 모양.."모 휫집 누구네도 아랫집 누구네도 받았다는데..괜찮겠지.. " 하신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 현금 판촉을 하였다고?
가만히 보니.. 대문 열기가 쉬운집은 다 돌아나닌 듯..
그 중.. 한 집이라도 신고를 하였을까?? -..-
뉴스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현금 판촉이 우리 동네에도 있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판촉 현금으로 아주머니들을 유혹하는 신문판촉!
무엇이 남을까??
'사는 이야기 >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리에서 만난 미수다 브로닌, 쥬얼리, 베이비복스, 개그우먼! (11) | 2009.02.25 |
---|---|
매상을 위하여? 환자 겁주는 의사 ?? (17) | 2009.02.23 |
정리함으로 쓸 수 있는 포장박스 (3) | 2009.01.30 |
친정어머니의 20년 된 다리미! (17) | 2009.01.28 |
장시간 운전에 졸음을 쫒기 위한 스트레칭 (8) | 2009.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