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쓰름한 맛이 매력. 텃밭 열무속대 겉절이
이웃에서 텃밭 열무라며 한움쿰을 가져왔네요.
구멍이 숭숭 뚫린것이 어찌나 연하던지~~ㅎㅎ
반가운마음에 고맙다 인사하고, 저녁메뉴로 열무 겉절이를 만들었답니다.
보통 열무는 겉절이로 잘 안먹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연한 열무를 살작 절여서 무쳐서 먹는 그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는~ㅎㅎㅎ
텃밭에서 기른 연한 열무 겉절이 포스팅 들어갑니다.
[재료] 열무속대 절인것 180그램, 멸치액젓 1숟가락, 매실청 1숟가락반, 다진마늘 1차스푼, 생강가루 약간,
고푸가루 1숟가락~, 홍고추채 약간, 파, 깨소금
잎사귀마다 구멍이 숭숭~~
달팽이가 저리 띁어 먹는다고 하네요.
물을 자주 주어서 그런지 굵은 것도 연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겉절이는 열무 속대만을 이용하였어요.
겉대는 열무 국물김치를 담으려고 두고, 속대로만 골라서 따로 절였답니다.
다듬은 열무속대는 물에 흔들어 2~3번 씻은뒤에~
소금물에 담어어 절입니다.
* 소금의 농도는 굵은 소금을 녹인뒤에 간을 보았을대 짭쪼롬한 찌개정도의 간이면 됩니다.
(맛짱은 1리터에 조금 수북히 떠서 3숟가락을 녹였습니다.)
절이는 시간은 대략 40분정도면 됩니다.
맛장은 다른일을 하느라 한시간 정도 절인후에 흔들어서 씻은뒤에 물기를 빼 줍니다.
양념을 섞어두고, 물기를 뺀 열무속대를 넣어 썰렁썰렁 무치고,
[참고] ♪ 열무김치~! 100% 즐길수 있는 맛난식단
간을 보아 싱거우면 볶음소금을 넣어 맞춘뒤에 파와 홍고추채를 넣어 섞은뒤에~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겉절이이니 간은 심심하게 하고,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조절을 하시면 되요.
맛짱은 참기름은 넣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요~
아쉽지만 딱 한끼 먹을 분량이 나왔어요.
저녁에는 찬밥을 먹었는데요~
요거 요거.. 열무겉절이 척척 올려먹으니 입맛이 절로 납니다.
열무 특유의 쌉쓰름한 맛과 바로무친 신선한 열무의 아삭함~~
요즘은 왜 이렇게 바로 무친음식이 좋은지~~-,,-
뭐 별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맛짱이 나이가 들기는 들어가나 봅니다.
오늘은 이웃에서 가져 온 텃밭채소, 완전 유기농 열무 덕분에 ~
신선한 겉절이를 맛 볼 수 있던 행복한 날이였답니다.
더위와 싸우느라 고생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입맛을 달래줄 신선한 겉절이 식탁에 올려 보시는것은 어떨런지요?
언제든지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