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김치 겉절이
♪ 깔끔하고 션한 맛의 나박김치 [추석대비 김치]
맛짱
2008. 9. 4. 09:09
김치를 담그려면 정말 엄두가 안난다고 말씀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더군다나 국물김치면.. 초보주부님들은 손을 젓기도 하지요. 담그는것도 그렇지만.. 맛을 내기가 힘들다고들도 말씀을 하더라고요.
오늘 올리는 김치는 김치국물이 빨간 나박김치예요.
이 나박김치의 장점은... 사계절 모두 먹을 수 있고, 금세 담을 수 있다는 거지요,
추석무렵 담았다가 송편하고 먹어도 잘 어울리고, 죽이나 밥을 먹을때 상에 올려서 좋아요.
배추와 무, 오이가 사각사각 국물은 션하고 맛이 있거던요. 거기에서 더 좋은 것은 담구기에도 정말 간단 하면서도 쉽답니다.
누구 집들이다 할 때.. 음 내가 국물김치 담구어 갈께하고 한 통 담구어 가져가보세요.
받는이가 정말 좋아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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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말로 쉬운 나박 김치, 뚝딱 만들어 볼까요?
[참고] ♬ 부추가 들어가 건강에 더 좋은.. 맛있는 추석명절 배추...
◈ 깔끔하고 션한 맛의 나박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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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속잎을 떼어 물로 씻어주고 ..칼질이 끝난 무와 배추 오이를 넣고 소금에 저린다.
절어지는동안 물에 굵은 소금을 녹이고, 가만이 두어두면 위와 같이 찌끄러기를 가라앉인다.
[재 료] 배추 150그램 3*2.5정도의 크기로 잘라줍니다)
무 200그램(3센치길이 한토막정도의 양), 오이 1개 반 - 무와 오이(씨빼고) 같은 크기로 자른다.
미나리 한줌 - 3센치 길이로 잘라 줄기만 사용
홍고추 3개-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채썬다.
대파 1줄기- 반으로 잘라 3센치길이로 채썬다.
생강, 마늘 5쪽- 얇게 저미거나 채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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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기] 굵은소금 반수저
[고추가루물] 물 1컵, 고추가루 1술반
[김치국물] 생수나 끓여서 식힌물 10~11컵, 굵은소금 3술반, 화인스위트 3분의1티스푼
*** 다진마늘이나 생강을 넣으면 국물이 맑지 않으니 반드시 채를 치거나 저며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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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를 녹일 물에 고추가룰를 타서 잠시 불리고 면보에 걸러 쪼물락.. 고추물을 만든다.
위에 찌끄러기를 가라앉힌 물에 고춧물을 넣고, 화인스위트를 넣어 녹여주면 국물 완성~!!
절인야채를 물에 헹구어 체에 받여 물을 빼고, 홍고추,저민마늘과생강 대파, 미나리를 넣어 설렁설렁 섞어주고,
만들어 놓은 국물을 부어준 뒤에 섞어준다.
그러면 맛있는 나박김치 완성~!!
정말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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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어진 나박김치는 실온에 2~3시간(계절과 실온의 온도에 따라 실온에 두는시간 조절)두었다가 냉장에
넣어시원하게 하여 드시면 됩니다.
미나리는 익으면서 색이 변하니.. 혹시나 선물을 하신다면..
김치를 담었다가.. 선물로 가지고 가지 전날 썰어 넣으면 파릇파릇.. 정말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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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간단한 김치 보셨나요??
보셨다고용??? ㅋㅋ
아니~~ 그냥 그렇다구요...^^;;
추석 명절에 송편과 함께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고, 기름진 음식을 드실때도 아주 좋아요.
기름진 전과 함께 상에 올려보세요.. 제일 먼저 떨리는 것이 요 나박김치~!
인기가 좋거던요.. 더군다나 느끼할때는 더~~~~~~~~!!!ㅎㅎㅎ
잘 익은 나박김치에 밥이나 국수를 말아먹으면 속이 시원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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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여 .. 추석준비 미리미리 하시고,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