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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해물 요리

♬ 입에 착착 붙는 가자미구이와 가자미 간장조림


맛짱이 어려서.. 어머니가 가자미를 채반에 널어서 말렷던 생각이 납니다.
눈이 붙어서 우스께 소리도 많았던 그 가자미를 말려서 팬에 노릇노릇 구우면~
다른생선과는 달리 살이 절로 일어나요. 

잔가시가 없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던 생선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맛나게 구워서, 조림을 하여 밥에 얹어 주시던 어머니,
고소한 생선맛에 반하여 맛나게 밥한그릇을 뚝딱 해 치우던 맛짱~ㅎㅎ
내자식의 입에 맛난거를 넣어 주시면서 흐믓해 하셨을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가자미 반찬을 만드려니..어린시절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반건조 가자미를 이용하여 조림과 구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입에 착착 붙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참가자미는..사시가리.사사가리라고도하며 일본학명으로는 사사가레이.
우리말로는 조릿대 가자미라고 불리는 가자미입니다.
사리가자미는 전국의 특정지역 몇군데서만 소량으로 잡히는 귀하디 귀한 생선입니다.
강원지역 해변이나 일부사람들은 참가자미를 사리가자미라고 하고 이 가자미를 호시가리라고도 합니다

◈ 입에 착착 붙는 가자미구이와 간장조림 ◈

가자미의 기본적인 조리는 구이(튀김)예요~ㅎㅎㅎ
아주 쉬운 가자미 구이를 먼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고 이렇게 굽기만 하여도 맛있는 가자미튀김 이랍니다.
소금에 절이지 않은것이라 소금을 살살 뿌려서 구워주기만 하면 되요.

먼저 가자미에 칼집을 낸뒤에 밀가루를 묻여서 기름을 바른 팬에 구워준다.
가자미는 그리 오래 익히지 않아도 잘 익기 때문에 칼집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맛짱은 우리 이웃님들께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칼집을 내었어요.(아래위를 구별하기위해서)

칼집이 접시에 담았을때 위로 가는 부분이랍니다.

생선을 이쁘고 부서지지않게 잘 튀기려면...
* 생선은 물기를 닦아준다.(기름이 튀는것을 방지한다.)
* 튀기기전에 밀가루를 골고루 입힌뒤에 털어준다.(소량의 밀가루사용)
 (밀가루를 묻이면 튀길때 기름이 튀지 않고, 생선이 덜 부서진다.)
* 접이에 담았을때 위로 향할 부분을 팬의 바닥으로 가게하여 먼저튀긴다.
  (배를 가른생선은 속살이 있는곳을 먼저 굽는다.)
* 너무세지 않는불에서 은근히 익혀준다.
* 한쪽이 완전히 익으며 뒤집는다.( 여러번 뒤집으면 생선이 부서진다.)

생선 잘 튀기는방법 도움이 되나요? 아직 초보분들..참고가 되시길요~



이렇게 맛있고 이쁘게 구워 졌답니다.
요거 한마리 있으면 밥은 거저 먹어진답니다.
(싱거우면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드세요.)

아래 가자미 조림에서 사진을 첨부하였지만..가자미는 살이 잘 일어나요.
어떻게 일어 나는지 궁금하시죵.
그러면 아래를 쭈욱~ㅎㅎ 꼼꼼하게 읽어 보세요.^^


[재료] 가자미 3마리, 감자 2개, 양파 4분의1개
[조림장] 물 3분의2컵~1컵, 간장 4~5숟가락, 생강맛술 4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파 1대,
             건고추1개, 올리고당 3숟가락

감자는 1센치정도의 두께로 자르고, 가자미는 사선으로 3~4번 칼집을 내어준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양념장을 만들고, 감자먼저 냄비바닥에 깔고 가자미를 올린뒤에 양념장을 부어준다.




뚜껑을 닫고 끓이다가 가자미 칼집이 벌어지면 뚜껑을 열고 양념을 끼얹어가며 조려준다.

* 건고추는 잡내를 잡아 준답니다. 가을에 고추를 말려서 냉동 보관을 하여 요리시에 사용하세요.



잘조려진 가자미 조림이랍니다.
ㅋ 그런데.. 사진이 맘에 안듭니다. 그래도 냄새 쥑입니다~^^



사진을 안찍으면 그냥 냄비를 올려서 먹지만..ㅎㅎ
그래도 맛난것을 보여 드려야 하기에 접시에 담았답니다.

요렇게 납작한 생선을 사진을 이쁘게 찍기가 어려워요~

* 혹시나 접시에 담아서 드실때는 접시를 따뜻하게 더운뒤에 생선을 담아 주세요.



함께 조려준 감자~
요거이 맛을 이야기 안해도 맛나다는 거 다 아시죵~ㅎㅎ



오늘에 주인공 가자미랍니다.
윤기가 좌르르~~아웅 사진을 찍으면서도 침이 꿀꺽!

얼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심하게 한점~ㅎㅎㅎ



그러나.. 사진을 다 찍은 뒤에는 이렇게 과감하게 살점을 뚝!

가자미는 잔가시가 없어서 아이들이나 연세 드신분들이 드시기에도 좋고,
사진처럼 생선살이 쭈욱 일어나요.



가자미 살을 밥에 올려서 먹으면~
아웅~ 어떵게 설명을 하여야 공감이 되실까요?

가자미 조림과 밥을 먹었을 뿐인데.. 밥이 뚝딱 사라졌어요~ㅋ
이게 웬일이래요~^^;;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입에 착착 붙는 밥도둑이라는 거!

밥을 먹으면서 아이에게 ' 엄마가 어였을때...그랬었단다~'도 잊지 않고 이야기를 하엿고요~ㅎㅎㅎ
오랜만에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가자미조림과 구이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네요.

알까지 들어 있는 참가자미라 더 맛이 있었네요.
맛있는 가자미조림과 구이, 참고하여 즐거운 요리하세요. ^^

* 스크랩을 하시려면--->♬ 입에 착착 붙는 가자미구이와 가자미 간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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