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돼지고기수육과 보쌈을 생각하면 굵은무채에 양념을 하여 만든 보쌈김치가 연상이 되는데요~무채김치가 아닌 아주 특별한 보쌈김치를 만들었어요. ㅋ~ 예전에 소개를 하기도 했던 명품보쌈김치인데요.오늘은 배추쌈에 싸지 않고 그대로 수육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명품김치랍니다.
지난번 낙지인삼김치에 반한사람이 여럿인데요.. ^^;; 그 뒤로도 몇번을 더 만들었는지..ㅎㅎㅎ
하여간에 먹고나서는 보약되는 김치 잘 먹었다는 인사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
삼겹살 마늘수육..돼지고기보쌈..요거 만들면서.. 두가지사진을 찍기가 어려버서~ㅋ
사진은 대충대충~~ ㅎㅎ 그렇지만.. 영양만점! 맛은 보장하는 낙지인삼김치 소개합니다.
오래두고 먹는김치라기 보다는 ..섞박지 개념으로..바로먹어도 맛나고,
익어도 맛깔스러운 낙지인삼김치랍니다.
[재료] 소금에 절인배추잎 8~10장, 인삼 3 뿌리, 산낙지 3마리, 굴 150그램,
미나리 한줌, 쪽파 미나리의 반정도양, 배 2분의1개,
대추 5개, 밤 10개, 홍고추 2개, 은행, 잣, 석이버섯 약간씩
무 2분의1개(절일때 천일염 1숟락), 마른표고버섯 2개, 설탕, 천일염
[양념] 무 200그램, 밥갈아서 만든풀 (밥3숟가락+물 6숟가락), 인삼잔뿌리
다진마늘 3~4 숟가락, 다진생강 3분의1숟가락,
새우젓 3~4숟가락, 액젓 3숟가락 , 매실청
* 만들어 바로 먹는것은 양파즙을 넣으면 쓴맛이 나므로 넣치 않고,
요즘 나오는 가을무의 단맛이 강하므로 간을 보면서 단맛을 매실청으로 조절한다.
재료손질이 다 되면 칼질부터..^^
쪽파 대가리에 칼집을 낸 뒤에 3cm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불린표고버섯을 저며서 비슷한 길이로 채 썬다.
재료손질법은 조금 번거롭지만.,.최대한 간단하게 적어 보았습니다.
* 미나리 - 쪽파와 같은 길이로 자른다.
* 배- 무와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 홍고추- 반으로 가른뒤에 채를 썬다.
* 밤-껌질을 벗기고 저며썬다.
* 석이버섯- 물에 불렸다가 칼끝으로 이물질을 긁어내고 씻은뒤에 채썬다.
* 대추-돌려깍기하여 씨를 빼고 채썬다.
* 은행- 소금을 넣고 볶은뒤에 껍질을 벗긴다.
* 풀- 찬밥에 물을 넣어 믹서에 갈아서 사용.
이 외에 잣과 깨소금.. 천일염등을 준비.^^
쓰러진소도 낙지를 먹으면 일어선다고 하지요? ㅎㅎㅎ
힘이 불끈나는 낙지에 인삼까지 넣었습니다.
낙지가 기혈을 충전하고 간기능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좋고,
산성인 낙지와 알카리성인 무나 굴과 조화를 잘 이루고 양성체질에 맞는 식품으로
음식궁합도 좋답니다.(신재용의 음식궁합참고)
낙지와 굴을 살아서 꿈틀거리는 싱싱한 횟감으로 준비를 하고,
잔뿌리를 잘라낸 인삼은 동그랗게 자른다.
ㅋ~ 산낙지를 사용하였더니..낙지가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굴과 낙지..두가지 다 회로 먹어도 될 정도의 싱싱함이 있어요.
재료준비가 다되면..밥으로 만든풀과 무, 인삼잔뿌리를 믹서에 갈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서 비빔양념을 준비한다.
이렇게 하면 모든 준비는 끝!
이제부터 본격적인 인삼낙지김치를 만드는데요~~
재료준비가 끝나면 버무리기만하면 되니.. 여기부터는 거저먹기입니다.
배추는 절인배추이므로..손질할것이 없지만..무는 간이 살짝들정도로만 소금에 절여주세요.(15분정도)
살짝절여서 만든 무는 양념을 하여도 아삭함이 살아있답니다.
절인배추를 무와 비슷한크기로 자른뒤에 절인무와 섞은후에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비벼준다.
양념장에 비빈뒤에 간을 살짝보시고요~
싱거우면..천일염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된답니다.
나머지 단맛은 설탕으로... 배추와 무가 달아서,, 조금 넣었습니다.
오늘은 익혀서 먹는김치가 아니고, 겉절이처럼 싱싱하게 먹을것이니 슴슴하게 간을 해주세요.
* 천일염을 넣은뒤에 잘 섞고 소금이 완전히 녹은뒤에 간을 본다.
간을 맞춘뒤에 나머지 양념을 넣어 대충 섞은뒤에~
손질하여 냉장고에 넣어 싱싱함을 유지 하다가.. ㅎㅎㅎ
먹기전에 낙지와 굴을 넣어서 잘 섞으면 완성이랍니다. ^^
이렇게 만든 김치를 배추잎에 싸서 담아놓은면 보쌈김치가 되고요~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아요.
오늘은 보쌈김치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밀폐용기에 담았어요.
ㅋ~ 오늘오임에서 맛나게 먹고 한탕기정도 남았는데.. 국물도 안남기고 모조리 퍼갔습니다.
요거이 바로 싱싱한 낙지회와 굴회를 함께 먹는듯한 ..싱싱한 명품낙지김치랍니다.
함께 들어간 인삼향과 잘 어우러지면서 꼬돌꼬돌한 낙지와 술술넘어가는 굴까지..
먹으면서 힘이나는데요~
고명(잣과 은행)은 낙지인산김치를 담은뒤에 위에 올려주시면 더 명품스럽고 모양도 이쁘답니다.
이렇게 돼지고기 수육과 내어 놓으면~
완전 인기몰이를 한답니다.
그리고는.. 드시면 한마디씩 하지요~
이건 음식이 아니야.. 보약이야~~라고요~^^;;
연말에 잦은 모임이 있는 요즘이지요..
혹여나 집에서 손님초대나 가족모임이 있을때..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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