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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이야기/요리기초/지혜

키조개손질법/키조개요리*관자요리법


우리네가 섭생하는 모든 먹거리들의 영양의 제철에 나는것이 제일 좋다는 것은 다 아시지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편인데요..



지금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키조개손질법을 정리하여 봅니다.
사실 예전에는 키조개를 거의 볼수 없었던것 같은데요.. 한 십여년전부터인가..
심심치 않게 판매을 하더만, 지금은 제철을 맞이하면 많이 접할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는데요~
대부분이 키조개 손질이 까다로워.. 손질된 관자를 구입하다 먹는 분들많이 있더라고요.
(어려운것은 아니고, 약간에 기술과 힘이 필요하기때문에.. ㅎㅎ)

키조개는 7~8월이 산란이기에 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이봄.. 지금부터가 살이 오르는 시기이고, 맛이 있답니다.
제철을 맞이하여 키조개 손질법을 문의 하는 분이 계셔서.. 키조개 손질법을 정리하여 봅니다.

ㅋ~ 맛짱의 얼굴이 작아서리.. 웬만한 것을 다 저보다 크지만요~
어찌꺼나 맛짱의 얼굴보다 더 큰 키조개랍니다.

키조개는 맛이 순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는 관자와 꼭지, 히라, 내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 키조개 손질하기전 주의 사항!

홍합보다 조금 연한색의 껍질색을 띠고 있는 키조개는 다른조개껍질보다 얇고 아주 날카롭답니다.
하여! 손질시에는 손에 맞는 목장갑이 필수합니다.
신선한 키조개는 껍데기의 색이 진하고, 입이 벌어지지 않아요.
벌어졌어도 손질을 하려고 껍질사이에 칼을 넣으면 살포시 입을 다물죠.
(잘 들어 보면 소리도 나요..-,,-)

키조개는 손질전에 껍질을 깨끗이 씻고, 껍질과 껍질 사이 빈틈을 찾아 칼끝을 넣어서 뺑둘러가며,

칼끝에 걸리는 관자한쪽을 감각?으로 잘라내면 껍질이 벌어집니다.

살짝 벌어졌을때 힘으로 재쳐서 완전히 벌려주세요.

그것보다 좀 쉬운방법은 껍질에 붙은 관자를 칼로 한쪽을 잘라내면 껍데기가 벌어집니다.

아까비라..껍질에 관자살이 많이 붙어 있네요.^^;;

관자 한쪽도 마저 껍데기에서 떼내어 줍니다.

껍질과 분리된 키조개랍니다.

가운데가 관자인데요.. 그 둘레에 투명한듯한 막은 키조개 전채럴 감싸고 있고요.
요거이 커지면 진득한 액체가 나와요.. 마치 물집같다는...살짝살짝 떼어가면 떼어주세요.
손질할때 지저분하여 도마를 씻고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명 물집?을 제거한뒤에 관자예요.

손으로 잡아당기는 부분이 히라인데요. 손으로 잡아당기면 관자와 쉽게 떼어낼 수 있고,

관자와 붙어 있는 막을 칼끝으로 자르면 관자와 히라가 분리됩니다.

내장 끝에 있는 꼭지를 떼어낸뒤에 꼭지에 있는 긴털을 칼끝으로 누른뒤에 잡아당기면,

꼭지안에 있던 긴털이 빠져 나온답니다. 오른쪽은 내장이랍니다.

손질이 끝난 키조개랍니다.

* 내장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먹는사람도 있지만, 맛짱은 먹을줄 몰라 버렸어요.

손질이 끝난 키조개랍니다.(키조개 한마리분량.)
관자, 히라, 꼭지를 따로 분리해서 떼내어 낸뒤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키조개는 수심 5~50m 사이의 내해·내만의 조간대 진흙에 서식하며 7~8월에 산란한다.
발생 후 15~20일 동안은 부유생활을 하다가 곧 족사(足絲)를 내어 부착생활에 들어간다.
1~2개월의 부착생활이 지나면 각정부를 아래로 하여 진흙에 넣고 생활한다. 키조개는 봄이 제철이다.
자연산 키조개는 직접 잠수하여 채취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산란기에는 채취를 금하고 있다.
키조개는 치패의 인공 종묘 생산이 매우 까다로워 자연산 치패를 채취해 10m 수심 바닥의
채롱에 넣어 양식한다.
성장한 키조개는 채롱을 끌어 올려 채취한다. 키조개는 단백질이 많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하여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회, 초밥, 전, 죽,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며,
특히 후폐각근은 조개관자[貝柱]라 하여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여수시 디지털문화대전 시청각자료 참고)

손질이 끝난 키조개는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실에 보관을 하면 됩니다.

ㅎㅎ 이런 과정이 복잡하여 손질이 다 되어 있는 패주(관자)를 구입하여 드시는데요.

혹시나 키조개 손질할 일이 있으면 참고하여 보세요.



보관할때는 한번먹을 분량을 항균위생봉지에 넣고,
속이 다 보이는 봉지에 다시 넣은 뒤에 이름을 적어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냉동보관을 하여 드시기전에 꺼내어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

키조개는 간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아연이 들어 있으며, 스트레스미네럴이라고 부릴정도로 스트레스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조개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 제 철 맞은 키조개 맛있게 드세요. ^^



▲ 럭셔리 관자조림        ▲ 키조개관자전                   ▲ 봄나물관자무침&초밥      ▲ 관자 장흥삼합

 
▲ 부드럽고 고소한 키조개 버거                             ▲ 키조개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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