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늦가을에 시작하여 추운겨울을 맞이하면서 제철을 맞이하는데요~
뉴스나 지상방송을 보다보면 .. 꼬막관련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것이 지금 한창이 아닌가싶네요.
꼬막의 맛의 절정에 오른 꼬막철을 맞이하여 꼬막에 대해 포스팅하여 봅니다.
꼬막은 참꼬막, 세꼬막 참꼬막 세가지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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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고막(세꼬막) - 껍질이 참꼬막보다 덜단단하며 껍질에 털이 있다. 조개껍질의 골이 참꼬막보다 많이 패여 있지 않고, 참꼬막보다 짠맛이 덜하다. * 참꼬막- 조개껍질의 골이 세꼬막보다 깊숙이 파여져 있고,조개껍질에 털이 없다. * 피꼬막-꼬막의 최급품종으로 조개살이 연한고 아삭한 식감이 나며, 크기가 참꼬막이나 세꼬막보다 크고, 껍질의 색이 진하며 피조개라고도 합니다. 참꼬막과 새꼬막은 비슷한 크기지만, 피꼬막은 크기가 크고, 참꼬막은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 꼬막이지만, 수입꼬막이 많아 ~ 국내산 참꼬막을 구입하기란 정말 어렵답니다. |
수입산이 난무하는 요즘.. 국내산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니 속아 구입을 하게되는것이, 아마도 먹거리 식재료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네들이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하여 먹는 꼬막은 새꼬막(세꼬막)이 많은데요~
꼬막중에 벌교 꼬막은 생산양도 1위, 맛과 상품면에서 최고로 유명하답니다.
헤모그로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의 알칼리 식품인 꼬막은 영양도 뛰어날 뿐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 되어 병후 회복식이나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아주 좋다. 조개살이 노란 빛깔을 띠면서 단맛이 나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많아서 조혈강장제 구실을 톡톡히 해 [참고 음식동의보감] |
위에 사진속에 꼬막은 작은것이 갯고막(새꼬막), 큰것이 피꼬막(피조개)이랍니다.
▲ 새꼬막(데치기전) ▲ 피꼬막(왼쪽흐릿한것 삶은것, 붉은것은 데치기전)
꼬막은 얕은바다의 모래나 진흙속에 사는데 살아 조개가 뻘을 머금고 있고,
살이 연하고, 붉은 피색의 즙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꼬막을 만져보았을때 움직이고, 붉은색이 진할수록 신선한 것이랍니다.
피꼬막은 날것으로 먹거나 삶아서 조리하여 말리거나 통조림 등으로 가공하여
사용하는 헤모크로모겐이라는 색소를 갖고 있어 붉은색을 띠는 조개.(식품과학회참고)
위에 꼬막은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에서 캐낸 100% 벌교꼬막이랍니다.
꼬막은 널배를 타고 캔뒤에 많이 묻어 있는 뻘을 바닷물에 대충 헹구어 배송이 된답니다.
당일배송된 꼬막을 열었을때 입을 벌리고 있는것에 손을 대면 ~
쓔욱~~ 뿍뿍쁙.. 소리를 내며, 얼른 입을 다물어 버린답니다.
꼬막을 맛있게 삶은뒤에는 찬물에 후다닥 헹구어 건진뒤에 한쪽 조개를 열면~
쉽게 벌어진답니다. 삶은뒤에 바로바로 드세요~^^
꼬막에 양념이나 조리를 하고 싶으면 조개살과 분리를 한뒤에 조리를 하면 됩니다.
꼬막이 어찌나 통통한지..살이 많아 양념을 얹을 수가 없어서 양념을 따로 담아 찍어 먹었습니다.
싱싱한 꼬막을 맛있게 삶아서 한쪽 껍질을 떼어 낸 뒤에 보시면 싱싱함이 보이는데요~
꼬막살에 얇은막 안에 즙이 들어 있는데요, 삶아서 하나씩 까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꼬막 조개살을 떼어서 입에 넣으면 간간한 맛이 나면서 ~
바다의 내음이 살짝, 쫄깃한 식이 느껴지는것이 완전 짱이랍니다.
새꼬막과 피꼬막의 맛 차이는 천자만별~!
피꼬막을 손질하여 살짝 구워 먹으면~ 아마도 그맛에 홀딱 빠지지 않나 싶은데요.
피꼬막 관자살에 아삭거린다는 식감은을 더이상 말로써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
흔히들 비릿하다고 하는 표현을 하는데요.
싱싱한 꼬막일수록 비릿한 맛이 적으면, 쫄깃함과 아삭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답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적당히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 위에 사진은 손질을 한뒤에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자른뒤에 구운 피조개랍니다.)
피조개를 구우면서 나오는 국물까지 먹어야 더 좋다고 하지요~~
요 싱싱한 피조개 맛을 제대로 보신다면 아마도 ..단번에 피조개 마니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삶은 피조개.
삶아서 찬물에 담구지 않고 벗긴 키조개(오른쪽 조개)
피조개는 이렇게 살짝 삶아서 새꼬막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를 하여 드시면 됩니다.
이제는 알고보면 별것 아닌 꼬막 손질법이랍니다.
손이 조금 많이 가기는 하지만.. 번거롭지는 않답니다. ^^
♣ 꼬막손질 법(새꼬막*참꼬막*피꼬막) ♣
꼬막 채취후 바닷물에 씻어서 배송이 되어 비교적 깨끗하답니다.
하지만, 꼬막은 모래나 갯뻘속에서 서식을 하기에 조개자체에 뻘이 들어 있어서 ~
충분한 손질을 해야 된답니다.
새꼬막은 크기가 작아서 솔로 씻기가 만만치 않는데요~~
맛짱은 억센 식솔로 하나하나 문지르며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꼬막껍질 솔질을 할 때 주의 할 점은요~~
꼬막을 물에 담구어 놓고 손질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잘못하다가는 너무 공들이다가 맛있는 물까지 다 빠질 수 있답니다.
하나씩 대강 문지른 꼬막을 쌀바가지에 담아서 쌀을 문지르듯이 박박 문질러 주고 헹군뒤에~
(혹시나 번거롭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솔질을 생략하고 문지르기를 여러번 하셔도 됩니다.)
* 조개껍질이 억세니 고무장갑을 끼고 손질을 합니다.
예전에 우리네 어머니들이 키질을 하듯이~
꼬막을 쌀바가지에 넣고 쌀을 까부리듯이 아래위를 뒤집으며 까부려 주세요.
ㅋ~ 어떻게 하는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요?
그런데 맛짱같은 용기를 이용하면 엄청 시끄러워요..
플라스틱 바가지를 이용하는것이 조용하니 참고하여 주세용.
물에 헹구면 .. 꼬막들이 뱉어냅니다.
3~4번 이상 되풀이 한뒤에 맑은 물에 소금을 타서 꼬막을 담군뒤에~
30분~1시간정도만 담구어 해캄을 시켜줍니다.
(해캄은 어두운곳에서, 꼬막을 담군 그릇에 빛이 들어가지 않게 덮어주세요.)
해캄이 끝난뒤에 꼬막을 맛있게 삶아주면 되는데요.
삶는 과정이 아주 중요. 어떻게 삶는냐에 따라 맛이 좌우된답니다.
물을 먼저 팔팔 끓이고, 물이 끓으면 물을 한컵 정도 부어서 대략 90~95도 정도가 되게 해 주세요.
( 물 3리터, 물이 끓을때 추가하는 물 1컵)
해캄한 꼬막을 넣은뒤에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습니다.
꼬막들이 살아 있어 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옵니다.
꼬막을 삶을때는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삶지 마세요.
(1~2kg 를 삶는다고 볼때..최대 2분을 넘지 않게 합니다.)
끓는물에 꼬막을 넣은뒤에 한쪽방향으로 저어가며 저어주고,
꼬막이 서너개 입이 벌어지기 시작을 하면 얼른 건지고 시원한 곳에서 식혀주거나,
시원한 물로 재빨리 샤워를하여 식혀 줍니다.
(시원한 물에 절대 담구지 마세요. 체에 받쳐 물을 끼얹는 정도입니다.)
꼬막이 벌어질때까지 삶으면 맛있는 국물이 모두 빠져 나오고 알이 달라붙어
아주 작아지고 퍽퍽하다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삶아서 건진 꼬막이랍니다.
입이 살짝 벌어진 꼬막사이에 힘을 주면 입이 쉽게 벌어 진답니다.
삶았을때 마르거나 막이 터진경우는요~
피꼬막의 막이 껍질에 붙어서 터지거나, 죽은 꼬막의 경우,
오른쪽 사진의 꼬막같은 상태로 나온답니다.
새꼬막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 사진 2개는 죽은 꼬막.
죽었다고 표현을 했지만요 상한것은 아니니 먹을수 있는 것이랍니다.
두장의 사진중에 오른쪽 사진은 꼬막을 삶아서 식히지 않을때 막이 조개껍질에 붇은 경우랍니다.
왼쪽은 제대로 벗겨진 상태예요. 고막에 대해서 알고 보니..예전에 먹은 꼬막은..@,,@
적당이 잘 삶아진 피꼬막.
맛있게 삶아진 새꼬막을 먹은뒤에 남는 엄청난 양의 조개껍질까지.^^
* 먹다 남은 꼬막 보관법 *
꼬막을 손질을 하여 먹다가 남은 꼬막은 조개살만 골라서 보관~ 하루이상 있다가 먹으려면 바로 냉동보관을 하였다가 완전히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찌개나 무침등의 요리에 사용을 합니다. 냉동하였다가 반찬으로 사용하는 처음과 같은 맛이 덜나고, 조개가 질겨 질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살아있을때 받아서 싱싱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을실 보관은 가급적이면 조개껍질채 보관하지 않으며, 냉동실에 보관했던 꼬막은 조개살의 수분이 빠져서 퍽퍽하는거 잊지마세요. 채취한뒤에 바로 배송받은 꼬막은 겨울날씨에 밖에서 2~3일이상 생존 할 수도 있습니다. ( 죽은 것이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
★ 꼬막 요리법 ★
▲ 꼬막초무침 ▲ 꼬막비빔밥 ▲ 꼬막숙회 ▲ 꼬막 된장국
▲ 꼬막양념 ▲ 꼬막전 ▲ 피꼬막구이 ▲ 꼬막채소꼬치
삶아서 드시지 않는다면요
각종요리로 가능하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헤모글로빈과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꼬막.
먹으면 우리몸에 혈액공급에 도움이 되는 꼬막, 피로,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꼬막.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꼬막이 제 철을 맞이 하였으니 ,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도 건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2013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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