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님들은 김장 준비들 하셨나요? 맛짱은 12월 쯤에 조금만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해마다 만드는 김치가 남으니.. 이제는 조금씩만 하고.. 먹고 싶을때 조금씩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ㅎㅎ
김장철이 돌아오는 요즘 김장전 밥도둑 김치인 고돌빼기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고돌빼기가 도착하자마가, 쪽파 한단 사다 넣고 맛나게 만들었답니다.
제 철 맞은 고돌빼기 김치 맛있게 만드는 법 포스팅합니다. ^^
[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
[참고]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무/무와 무청 시래기요리모음
[참고]♬ 도시락 365일/1식3찬 매일도시락/도시락모음 101가지
◈ 김장전 담그는 밥도둑 김치, 고돌빼기김치(쪽파 고돌빼기 김치) ◈
[재료] 고돌빼기 2키로, 생젓 1컵 3분의2~, 고추가루, 다진마늘 5숟가락, 다진생강 3분의2숟가락,
황태 찹쌀풀 1컵, 쪽파 1단, 매실청 3분의2 컵, 설탕, 깨소금.
사실 고돌빼기 김치를 담으려면 다듬는것이 시간이 걸려서..ㅋ
요즘같이 컨디션이 안좋고 일이
많을시기에는 일부러 담지는 안는데요~ㅎㅎ
[김치]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치커리 김치
시골사는 지인이 보내주어.. 얼렁뚱땅 김치를 만들었답니다.
고돌빼기는 요래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을 잘 다듬어야 한답니다.
뿌리부분에 시커먼 부분을 연필 깍듯이 칼로 도려내고, 잔털은 긁어 내고,
시들거나 상한 부분의 잎을 떼어 내세요.
[김치] 쌉쓰름 맛이 일품, 이고들빼기 김치(산고들빼기 김치)
다듬는 시간만 두어시간 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넉넉한 소금물에 담구어 딱 하루정도 두었는데,
고돌빼기가 물에 잠기면 굳이 돌러 눌러 놓지 않아도 됩니다.
(소금:물-10:1)
*고돌빼기의 쓴맛을 많이 빼려고 하루이상 둘 경우에는 물을 갈아주어야 고돌빼기가 상하지 않습니다.
맛짱네는 하루정도면 적당하여 하루 담구었고,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4~5번 정도 씻었습니다.
고돌빼기 잎 사이에 흙이 있을수 있으니 헹구는 물 상태를 봐가면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준후 양념을 합니다.
파는 텃밭파를 넣으려고 했는데.. 외출했다가 들어오는 길에 피가 억수로 내리는 바람에 다듬어 놓은 쪽파 한단 사왔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체에 건져두고,
한줌은 요래 쫑쫑쫑~ㅎㅎ
파를 넣는데 무슨 파를 또 넣느냐 하시는 분을 위해~!!
요래 무침 양념을 만들때 기본 양념을 다 넣어야 고돌빼기 김치가 더 맛있답니다.
파김치 양념에도 요래 다진 파 약간 넣어 버무리면 더 맛있어요.
작년에 남은 황태풀, 액젓, 매실청, 설탕, 다진 마늘 , 고추가루, 붉은고추, 파를 잘 섞으면 양념장 완성입니다.
요래 넓은 양푼에 양념장 만들어 놓았습니다.
양념장 반으로 갈라 반은 고돌빼기와 버무리고,
나머지 반은 파 흰부분에 묻여서 10~20분 정도 두세요.
그리고 파 잎까지 양념을 골고루 바릅니다.
잘 버무린 고돌빼기도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추가, 단맛은 매실청으로 맞추면 됩니다.
쪽파와 고돌빼기를 대충 버무려 섞고, 깨를 더 넣었습니다. ^^
요 고돌빼기 김치는 .. 양념을 바로 하여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바로 지은 밥에 올려서 밥 한공기 금세 비웠습니다.
통에 넣을때는 요래 가지런히~ㅎㅎ
줄 맞치는 것도 일입니당. 그래도 먹을때 꺼내기 좋도록 줄 맞추어 넣었습니다.
지그재그로~^^
만들때는 다듬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통에 넣으니 얼마 안되네요.
그래도 맛짱네가 꽤 오래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쌉쓰름한 매력의 고돌빼기 김치는 별미 김치인거는 다 아시죠?
숙성하여 익은맛이 들면 완전 밥도둑 김치.
요즘이 제 철이라 부드럽고 맛이 있으니 참고하여 만들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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