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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주말일품 요리

면역력강화에 좋은, 파파야 초밥과 파파야 스무디


얼마 전 친정 엄마가 등에 뾰루지 같은 것이 생겼는데
그 주위가 너무 아프다고하셔서 병원에 가 보았더니
면역력이 저하되면 생기는 '대상포진'이라는 병이라네요.

등이 아프셔서 누워서 주무시지도 못하시고
어찌나 고통스러워 하시는지...
두어달 동안 약을 드시며, 속까지 버려 힘들어하세요.

그런 엄마가 안타까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을까..하며 찾던 도중
한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그 프로그램에서는 열대과일들의 효능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는데,
그 중 한 과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그 과일의 이름은 파파야!
많이 들어본 이름의 열대 과일이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은 아니었어요.

맛짱도 잘 찾지 않는 과일이었지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파파야를 구입하러 갔답니다.



그런데, 파파야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일도 아니고 가격도 착하지 않는 넘이었어요.-_-;;

마트를 몇 번 돌면서 찾아 봤지만 없구... 결국 백화점에서 그 착하지도 않는 넘을 발견했습니다.
모양은 사진처럼 약간 짧은 조롱박 모양이에요. 어찌보면 모과를 약간 닮았어요.

파파야는 효소 성분 중에서도 췌장 효소인 파파인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우리 몸의 면역을 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흐..파파야에 파파인?ㅎㅎ)

이것이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암 세포도 때려잡고(!) 소화 기능를 돕고
감기나 그 외 모든 병에 걸리지 않게 면역력도 키워준다고 하네요.



껍질을 벗기고 반을 자른 모양이에요.
씨는 개구리알이나 연상되는 그런 모양이고, 과육은 망고처럼 부드러운 진노란색~!
(맛짱이 개구리알이라고 했더니 울 아이가 검은 석류같다고 하네요.ㅎㅎ)

반으로 다른 파파야는 수저를 이용하여 씨를 긁어내주세요.
너무 힘을 주면 과육이 긁어지니 조심스레 살~살~^^

핫~! 오늘은 사설이 길었지요? ㅎ
이 파파야는 과일이지만, 그리 입에 땡기는 맛은 아닐거에요.
음... 맛짱은 파파야 맛을 좋아하지만, 울 옆지기는 호박맛이 난다고 별로라면서 잘 안먹어요ㅋㅋ
입 맛이 너무 좋은 탓인지.. 에이- 맛짱은 약간 덜 익은 망고 맛이 나는구만~



잘 익은 파파야는, 흐음.. 울 랑이의 말을 빌려 냉정하게 말을 하자면
약간 호박맛이 나면서 달콤, 끝맛이 살짝 열대과일 특유의 향이 납니다.

파파야 씨는 개구리알이 모여있는 것처럼 생겼고, 아주 단단해요.
드실때는 수저로 긁어낸뒤에 드시면 됩니다.


 

맛짱은 망고맛이 조금 나더라고요. ㅎ
망고보다는 수분과 탄력이 좀 적은 편이지만, 달콤하니 좋습니다.

-ㅎㅎ지금까지는 파파야를 심층취재하였어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오늘의 요리를 시작합니다!


◈ 면연력강화에 좋은, 파파야요리 2가지(파파야초밥과 스무디) ◈

날씨가 더우니, 조금은 편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음식이에요.
바로 '과일 초밥'이랍니다.

먹으면서 건강을 저금하는 그런 '파파야 초밥'이에요.^^

 
△ 파파야 중앙에  잘 익은부분                                  △ 파파야 중앙을 제외한 가장자리

파파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뒤에 0.3mm의 두께로 잘라줍니다.

** 파파야 과육이 부드러우니, 씨를 긁을 때는 너무 힘을 주어 긁지 마세요.
아까운 과육이 긁어 진답니다.


 

[ 재료 ] 초밥 3공기(고슬고슬지은 밥, 배합초), 생와사비, 간장(간장다시물)
            파파야 1개, 과일(집에 있는 과일을 사용하시면 되요.)
         
*  맛짱은
면연력 강화에 도음을 주는 열대과일 파파야, 제주에서 넘어 온 달콤한한라봉,
과육이 붉은 새콤달콤 피자두를 사용하였어요.

고슬고슬한 밥을 배합초에 비빈 후에 한 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뭉쳐주고, 와사비를 발라줍니다.
(초밥에 와사비를 묻히는 중간 사진을 안찍어서 , 예전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참고]♪ 초밥 비빔용 배합초(단촛물) 만들기

 

그리고 준비된 파파야와 그 외 과일을 올려 주시면 완성!

오늘의 주인공인 파파야는 많은 양을 만들었고, 피자두와 한라봉이 색이 날 정도의 양만 만들었어요.
ㅎㅎ 과일초밥을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울아이가 배가 고프다며 열심히 집어 먹으면서,
..접시에 초밥으로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만듭니다. ^^

ㅋ.. 재미나서 한 장 찍었어요.

그냥 드셔도 좋지만, 과일이 미끄러워 떨어 뜨릴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먹기 좋게하기위하여 김을 가늘게 잘라 초밥에 2바퀴정도 돌려서 주시면 됩니다.



접시에 적당히 담고, 가족들의 배가 고프다는 소리에 바쁘게 한 장 찍고!
와사비 간장을 곁들여 식탁으로 가져 갔습니다. ^^



요거이 오늘에 주인공 파파야초밥이랍니다.
보약이 되는 초밥, 흠.. 갑자기 '밥이 보약이여~!'가 생각나는까닭은?? ㅋㅋㅋ

 

빨간색은 피자두 과육으로 만든 피자두초밥, 알갱이 있는 노란색은 한라봉초밥~!



흠.. 이쯤에서 나와야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ㅎㅎ 딩동댕~!!!
맞습니다. 맞고요~ㅎ
만인이? 기다리는 맛을 이야기 합니다.

파파야를 비롯한 과일 초밥의 맛은 정말로 친숙한 맛이예요.
촉촉하고 달콤한 것이 자꾸 땡기는 맛이예요.
그리고 ..불을 사용하지 않아 시원하게 준비를 할수 있기에..이 더운여름에 추천하고 싶은
일품요리예요.
불을쓰지 않아도 한끼를 멋지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과일 초밥이랍니다.

더군다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파파야가 효소 성분 중에서도 췌장효소인 파파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화가 되어 우리 몸의 면역을 강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ㅎㅎ 정말 밥이 보약인겨~~~^^




▶ 다음은 믹서에 간단히 갈아 먹을 수 있는 '파파야 스무디' 예요.

 

[재료 3~4잔] 파파야 1개, 플레인요구르트 2개, 우유 2컵,

파파야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긁어 낸 뒤에 대충 잘라 믹서에 갈아준다.

* 맛짱의 랑이처럼 파파야를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파파야가 연육작용도 하니, 고기양념을 할 때,
갈아서 양념을 하면 됩니다.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어지며 파파야 맛은 나지 낳습니다.
(다은에는 파파야가 들어간 불고기를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파파야 껍질을 벗기고 씨를 파낸 후에 대충 잘라 믹서에 갈아줍니다.
하지만, 귀찮다면.. 걍 위에 재료 다 넣고 갈아 주시면 되요..ㅎㅎㅎ

플레인요구르트와 우유는 따로 섞어준다.

**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단 맛을 좋아하면 단맛이 나는 요구르트나,
위에 재료에 꿀이나 설탕을 넣으시면 되요.


 

준비가 다 되면, 유리잔에 이쁘게 담아주세요.^^
드시기전에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망고의 달콤한 맛과 플래인 요구르트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는 파파야 요구르트스무디예요.
요거이한마디로 말하자면 맛이 고급스러워요.

맛도 좋은것이 .. 영양도 좋다는거~!

아파서 낫기위해 약을 먹는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맛짱의 오늘에 요리였답니다.



↑ㅋ 이것은 tip이예요.

이도저도 번거로워 만들기 싫다 하시는 분은..말린 파파야를 구입하여 드셔면 됩니다.

생과일 파파야 보다 말린파파야는 말리면서  설탕을 뿌려놓아서 단 맛이 아주 강하고,
쫄깃쫄깃 하답니다. 단 맛을 좋아하시는분은 간식으로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낼은 파파야로 양념한 불고기와, 파파야를 가지고 .. 친정에 다녀오려고요.
가서 파파야 초밥도 만들어 드리고, 말린파파야는 간식으로 가져다 드리려고 합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할 것 없이 간단한 요리를 만들거나, 간식으로 말린 파파야를 먹으면
365일 잔병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울 님들도 참고하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아니징.. 건강한 365일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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