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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리/원푸드 요리

♪ 초간단 배추요리 3가지, 배추된장무침, 배추전, 배추새우젓찌개



지난번에 배추요리 2가지를 올렷더니 어느분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이유는 배추 이 외에 다른 재료가 더 많지 않는거냐?해서 였어요.

♪ 배추로 안주에서 해장까지! 배추요리 2가지

그래서 오늘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탈피하여
순전히 배추만 가지고 만드는 반찬 3가지를 올려 봅니다.

ㅋ 그렇다고.. 양념도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배추가 주재료이기는 하지만 양념은 들어간답니다.

우선 배추는 비타민c는 가열이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아 섭취시에 감기예방에도 최고이며,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카로틴,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답니다.

이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 덕분에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감기들었을때도.. 감기씨를 내보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자! 그럼 배추가 순수한  재료가 되는 아주쉬운 반찬 3가지 정리하여 봅니다.^^

  
▲ 배추된장무침                                              ▲ 배추전

 

▲ 배추새우젓찌개                                         ▲ 아이들의 영양간식 배추멸치전

아마 위에 3가지는 고향집 엄마의 손 맛이 생각나는 그런 반찬이라고 생각을 하면되요,
예전에 우리네 엄마들이 김장철 배추가 많이 있을때나,
김장때 겨우내 먹으려고 남겨놓았던 배추를 가지고 만들어 주시던 그런 반찬들이거던요.

소박한 배추 하나로 이렇게 여러가지 맛을 낼 수 있었다는것도 참 놀라운것 같아요.


◈ 초간단 배추요리 3가지, 배추된장무침,  배추전,  배추새우젓찌개 ◈

▶ 아삭아삭 구수한, 배추된장무침

맛짱은 우선 배추는 소금물에 살짝 절인것을 사용하였어요.
배추가 밑간이 살짝 들어야 싱겁지 않고 맛있답니다.

 

[재료] 배추 8잎, 된장 1숟가락, 홍고추1개, 다진파, 참기름,깨소금, 굵은소금

 
배추는 1센치정도의 두께로 채를 썰어 소금물에 데쳐 줍니다.

배추를 데치는 정도는 물이 팔팔 끓으면 배추를 넣어서 저어 준 뒤에 물이 팔팔 끓으려고 하기전에
건져서 찬물에 재빨리 헹구어 줍니다. 배추를 데치는 과정과  찬물에 헹구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너무 푹 삶으면 씹히는 맛이 없고 우거지 처럼 된답니다.

데쳐서 헹군 배추는 물기를 짜줍니다.



위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왼성~!

* 무쳐서 두면 싱거워지니 무칠때는 간을 조금 세게 무쳐야 먹을대 간이 맞는 답니다.

배추된장무침은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반찬이예요.



된장맛이 구수하면서 배추는 아삭아삭, 양념이 고소하여 나물처럼 드시면 됩니다.

밥을 비벼도 먹을때 넣어도 좋고, 나물류가 없어 식탁이 허전할 때,
손질도 쉽고 만들기도 간단한  배추된장무침으로 대신하여도 좋답니다.

배추된장무침은 드시기전에 바로 무쳐 드시는것이 더 맛있어요.^^


▶먹을수록 별미가 느껴지는 소박한 배추전

 

[재료]소금에 살짝절인배추, 부침가루,포도씨유

이것도 만들기도 쉬우면서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전이예요.

오래전 ,., 지방에서 먹어보고 반한 음식중에 하나랍니다.
처음에 배추전을 보고는.. 어머? 무슨 배추잎을 전으로 먹나?하여 선듯 손이 안갔던 음식이였어요.
그런데 먹어보고는..소박한 배추잎 하나가 이런 맛을 낼 수 있나 생각을 했어요.

화려하고 많은 재료가 들어간 부침류에도 뒤지지 않은 맛이랍니다.

별 설명도 필요 없을듯하지만...ㅎ
소금에 절여진 배추잎을 날가루를 묻이고 밀가루 반죽에 무쳐서 기름을 두룬팬이 달구어진후에
한잎식 부쳐내면 됩니다.

* 맛짱네는 김치를 담구는 날에는 어김없이 만들어 먹는 별미에 배추전이랍니다.
배추가 반정도 절여졌을때 배추대가리를 뚝 떼어 낸후에 부치면 됩니다.
아마도 ,, 배추 반포기만 하여도 이웃집들고 잔치를 할정도로 푸짐한 양이 만들어 진답니다.



아래는.. 배추전을 약간 퓨전식으로 응용을 한거예요.

  

아이들에게 주어도 좋은 간식! ^^

영양많은 배추전에다 알록달록 파프리카를 다져넣고, 칼슘이 많은 잔멸치를 넣어줍니다.
부침가루는 재료가 엉길정도의 양이면 됩니다.

* 어른들의 술안주로는 매운고추를 다져서 넣으면 매콤하니 맛나답니다.



먹기좋게 한수저씩 떠서 팬에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배추와 멸치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배추멸치전이랍니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짱!!



드실때는 초간장을 찍어 드시면 되고, 아이들은 케찹과 함께 주어도 좋습니다.^^


▶ 소박하지만, 영양만점 배추 새우젓 찌개

ㅋ 이야기를 하다보니.,. 배추요리는 다 소박하다고 적었네요,
소박하다고 표현을 한것은 꾸밈이(ㅎㅎ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없어도 맛이있다는 이야기랍니다.

너무나 맛있는데..굉장히 소박한 배추찌개..ㅎㅎㅎ
사실은 제가 좋아 하는것 음식중에 하나예요.
맛짱이나 저희 식들이  입맛이 토속적에 가깝다보니..
이렇게 소박한 예전의 엄마들에 손맛이  입맛에 맞는 답니다.

음.. 재료도 너무도 간단해요.
배추와 새우젓 그 외 들깨가루가 있으면 좋고..들깨가루가 없어도 맛있어요.ㅎㅎㅎ

배추는 우거지로 조리를 하여도 맛있어요.
우거지가 있으면 .. 삶아서 물에 담구었다가 조리를 하면 됩니다.

배추새우젓 찌개는 예전 어머니들이 그랫듯이..쭉쭉 길이로 길게 찢어서..조리를 하는것이 맛있어요.
그래야 밥에 돌돌 척척 올려 맛나게 먹지요..ㅎㅎ

배추 우거지는 기호에 맞는 길이로 자르거나 찢어서 준비합니다.
한대접 소복히 올라오는 양이예요.
이정도면 저희 식구가 한끼 먹고 조금 남아요..나머지는  담날 낮에 혼자서 먹기에 딱 좋은 양이랍니다.

물기를 대추 짠뒤에 마늘 한수저, 새우젓한수저반(새우젓간의 세기에 따라 가감하여 주세요.),
미강유 한수저를 넣어 조물조물..반드시 조리전에 이렇게 조물조물 무친후에 끓여 주어야 제대로 맛이 난답니다.

무친 배추는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볶다가..물(쌀듯물을 넣으면 더 구수해요)이 자작자각할 정도로 넣어주세요.
배추 시래기가 겨우 잠기는정도면 된답니다.국물을 넣은후에 뚜껑을 닫고 시래기가 부드러지도록 끓여주고..
배추가 부드러워지면,표고가루 반수저, 들깨가루 한수저를 넣고 싱거우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양념이 잘 어우러 지도록 보글보글~

마무리로 대파를 넣어 우르륵~

요거이 드셔본 분은 아실거예요.
얼마나 소박하고.. 입맛에 달라 붙는 맛인지..ㅎㅎㅎ
뽀얀국물..ㅎㅎ 침넘어 가네요..^^;;
아궁~, 저만 그런가요??



입맛이 없거나 감기에 걸리신분~
감기걸릴까봐 걱정이신분..ㅎㅎ
배추로 만들 음식 많이 만들어 드세요.
요 배추가 감기씨 예방에도 특효라는거 아니겠어요~

웬지 약장수 같은 멘트..ㅋㅋ

ㅎㅎ 많이들 드셔 보셧겠지만,
안드셔 보신분은  간단하니 만들어 보세요.
먹어보면 홀딱 반하는 우리네 소박한 음식이랍니다~^^*
많이들 드시고, 감기씨 멀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