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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손님초대 요리

♪ 꽃같은 요리, 닭고기 새싹 쑥전병


오랜만에 가뭄에 단비가 내렸어요.
비가 안와도 걱정이고.. 많이 와도 걱정이고.. 오늘내린비가 대지의 메마름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 피해가 생기고 있네요.
울 님들 대비 단단히 하시고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겟네요.

맛짱은 요리블로거니..비오는 날에도 요리이야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맛짱은 기름칠한 날궂이 음식이 생각이 나요.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울 님들도 그렇치요?
웬지 구준한것이 뭔가가 먹고 싶은~~^^

점심에는 어제 남은 반찬으로 대충 먹고..ㅎ
저녁에 들어올 가족들을 위하여  맛있는 파전이나 부침개를 만드려다가
모두들 많이 만들어 먹던것들이라 조금 색다른 메뉴로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 쑥가루를 가지고
쑥전병은 만들어 보았어요.

쑥전병을 가운데 올린것을 닭가슴살을 채를 썰어 불고기 양념하였는데
개인의 기호에 따라 소고기나 돼지고기로 준비를 하여도 된답니다.

쑥전병 가운데 새싹과 함께 올렸더니 모양이나 맛이 손님상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답니다.
맛있고 아름다운 '닭고기 새싹 쑥전병' 정리하여 올립니다.

◈ 꽃같은 요리, 닭고기 새싹 쑥전병 ◈

 

[재료] 밀가루 1컵, 쑥가루 6~7숟가락, 구은소금 3분의1숟가락, 물 3분의2컵정도 (±)
          닭가슴살 4조각(380그램정도), 새싹

[닭살 양념] 간장 4숟가락, 다진마늘 2분의1숟가락, 다진파, 생강맛술 2숟가락, 후추가루
                 설탕 2분의1숟가락, 전분가루 2분의1숟가락

[소스] 연겨자1숟가락, 설탕 2분의1숟가락, 2배식초 2분의1숟가락, 우유(or마요네즈)1숟가락


* 개인의 기호에 따라 톡쏘는 겨자맛을 맛보고 싶으면 우유는 넣치 않고 2배식초대신에
  일반식초 1숟가락을 넣어 묽기를 조절한다.

[쑥가루 만드는법  -> ♪ 집에서 만드는 향긋한 율무쑥차  ]

 

닭살은 채를 썰어 양념을 하여 간이 배게 하고,
밀가루에 쑥가루를 넣고 반죽을 덩어리가 없게 반죽을 하여 쑥전병을 만든다.

* 전병의 크기는 지름 8센치정도 이고, 반죽이 밥수저로 한수저면 적당하다.
위에 양이면 38~40개정도의 쑥전병이 만들어진답니다.


새싹은 흐르는 물에 씻어서 종이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없애주고,
양념하여 놓은 닭살은 볶아준다.



전병이 식으면 사진처럼 반으로 접어서 접시에 뺑돌려 담고, 닭가슴살 볶음은 가운데 담아준다.

* 맛짱은 위에 레시피에 적은 전분가루를 깜박하고 넣치 않았어요.
  전분을 넣어 고기를 볶아 놓아도 닭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 물기를 뺀 새싹을 뺑돌러 담아준다.



소스는  따로 담아 내어도 좋지만 ..
울 님들께 이쁘게 보이려고 쑥전병에 찍어 놓았답니다.^^;;



드실때는 쑥전병 위에 닭볶음과 새싹을 올린 후에 한 입에 쏙~ㅎㅎ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쑥향이 그리 진하지 않지만.. 은은히 입 안을 맴도네요.
쑥전병에 소금간이 되어 있으니 소스는 작은양만! 너무 많은 양을 칠하면 쑥향이 감춰진답니다.



밀전병을 담은 전체 모양이예요.
꽃처럼 아름답지요?

쑥전병이 새싹과 함께 활짝 피었답니다.
모양도 이쁘지만...맛은...맛도...좋아요.^^



꽃처럼 어여쁜  닭고기 새싹 쑥전병!
어떠세요? 별로 어렵지 않고 특별한 재료가 아니어도 아주 멋진 요리가 되었답니다.^^
비오는 날! 부침개 대신 준비한 맛짱네 날궃이 음식이였답니다.

울 님들의 날궃이 음식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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