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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 리뷰

요리블로거가 만난 문화관광부 장관 유인촌


[한국의 멋과 맛]문화관광부 장관과 파얼의 간담회

지난 10일 수요일에는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보릿고개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찾아서'란 주제로 유인촌 문광부 장관과
파워블로거 얼라이언스(powerbloggeraliance, 이하 파얼)간의 간담회가 있었답니다.

* 파워 블로거 얼라이언스(powerbloggeraliance)란?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포털이나 신문 또는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수상을 한 블로거들의 모임으로 온라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관광사업 발전과 블로거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


유인촌 장관은 파얼과 만난 첫번째 인사였습니다.



보릿고개가 있는 인사동 골목길이예요.



저녁시간이라 식사와 막걸리를 곁들인 자리였어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였어요.
보릿고개의 지하에 위치한 간담회 장소랍니다.

ㅋ ~ 바로 앞자리에 자리가 잡혀 있었던 맛짱은 우찌나 긴장을 했던지~^^;;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 .. 부담없는 대화가 오간 두시간의 편안한 간담회였답니다.



약속시간 7시가 되어.. 수행원들과 함께 도착한 유인촌장관!
늘 보아오던 이웃집 오빠같은 인상!ㅎ
전원일기에서 자주 보았던 얼굴이라 그리 낯설지가 않더군요.



▲ 파워 블로거들과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파얼들의 소개와 함께 건배를 한 뒤에
막걸리는 다 좋은데, 조금 마시면 배가 불러서 많이 못먹는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을 열어 갔습니다.

우리쌀로 만든 막걸리를 마시며
막걸리와 우리 음식 문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답니다.

여행블로거의 수도 많았고,
장관도 여행에 관심이 많아 그랬는지
여행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직접 경험 한 도보여행(2007년 청계광장~땅끝해남까지)을 이야기 했습니다.

'걸으면서 보는 세상은 정말 다르다. 눈높이에서 보면서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새로운 세상의 새로운 발견이고, 그건 영원히 기억속에 저장이 된다.
그 지역의 특성을 알아가며, 맛을 느끼고, 사람과의 인연을 만드는 도보여행은
생각이 많아지고, 걷는 즐거움이느껴진다' 라며

느리지만 경험 속에 느낄것이 많다는 '느림의 미학'에 대한 이야기 하였답니다.



▲ 우리쌀로 만든 생막걸리(흔들렸네용..막거릴 유일한 사진입니다.^^;;)

간담회는 여행에 대한 보고하는 시간이 아닌
여행을 하며 자신들이 느꼈던 것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였고요~

아직은 여행이 '여유로움'없이 몰려 다니는 노동관광이라는 이야기,
자전거 여행, 여성들이 여행 시에 겪은 숙소문제등 
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두어시간 훌쩍 지나갔습니다.

여행 시에 어려움을 겪은 숙소문제등 여행이야기를 나누느라 시작이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 막거리와 잘 어울리는 전 한소쿠리, 출출했던 시간이라 막걸리 한잔 곁들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우리에 맛에 대한 이야기 할시간이 모자랐다는

사실,
재외동포(在外同胞)들이 한식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를 한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우리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오이소박이가
세계 최고의 음식 9위로 선정이 될 정도로 우수하며,
불고기, 비빔밥 등은 우주 식량으로까지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현실에서,

외국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한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노력이 무엇이 있는지
에 대한 질문을 하였어요.
(우리 음식을 다른나라 음식으로 알고 있는것들에 대한~)

장관은 지금 한식의 세계화 홍보를 위한 민간단체가 발족 준비를 작년부터 하고 있고,
거의 준비가 다 된 상태이며 농수산식품부와 문광부가 함께 준비중인데,
관에서 음식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민간단체에게 지원을 약속하였고
민간전문가들과 확실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맛짱은 상당히 많은 질문을 준비하였었지만.. 시간관계상 간략히 질문을 하였고 답변을 들었답니다.
그 뒤에도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동일한 맛을 위한 레시피의 통일화 등의 이야기가 오갔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막거리, 장관과 블로거들간의 자유스러운 대화 ..
우리의 맛과 멋을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서로 소통을 할 수 있엇던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장관도 "온라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블로거들의 시각이 중요하다.''며,
"처음에 굉장히 젊은 분들인줄 알앗는데..이야기를 해보니 젊은 그룹이 할 수 없는 일이다.
경험이 중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중요하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고 전달에 중요한 역할"이라는 말과
오늘 나누지 못한 긴이야기들은 다음에 1박2일을 잡아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끝맺음을 하였답니다.

숨소리님이 블로거와의 간담회에 흔쾌히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하였고,
다음에 만나면 좋을 사람을 추천하여 달라는 말에.. 화천에 있는 토고미마을 이장님을 추천하셨네요.
아마도 다음 파얼과 만나는 사람은 토고미마을 이장님이 될것 같고요~

우리에 멋과 맛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오늘과 같은 진솔한 대화가 오갈것입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었고요.
전원일기의 팬으로써.. 막간을 이용하여 사인까지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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