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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돌아(?)온 길냥이와 고양이나라말 공부하기

지난번에 맛짱네로 들어온(?) 자유로운 길냥이~^^
언젠가부터 랑이가 대문옆에 냥이들의 밥을 내 놓았다.. 그게 인연이 되어서일까???
이쁜 새끼냥이가 자주 드나들다가..
마침내.. 맛짱이 만져도 가만히 있는 상태까지 되었다.

[지난번 길냥이 이야기] 길냥이가 들어오면 어떻해 해야 하나요???


첨에는 어찌나 경계를 하는지.. 인기척만 나도 도망을 가서 만져 볼 생각도 안했는데..
언젠가부터 경계를 풀기 시작을 하였다.

그래서 길냥이가 첨 허락한것이 맛짱의 손길..ㅎㅎ

밥을 주면 제시간에 와서 먹고 다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어떨때는 2박3일동안 안보이기도하구..하루 걸러끔보이다가..
몇 일 전 부터는 맛짱네 마당에 머무는 시간이 차차 많아지길래 종이 박스에  천을 깔아주고 화분 구석에 두었더니...
이젠 잠을 그 종이박스에 들어가서 자는듯하다..ㅎ


 


맛짱네 마당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질수록 화단과 화분은 엉망~ㅠ

그래도 길냥이가 자기집이라고 생각을 하는지..양지에 앉아 조는 모습도 눈에 띄고..
밤에도 임시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지난번에 올린 냥이의 기사를 보고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댓글로 많이 달아 주시어 많은 참고가 되었다.
예를 들어 냥이의 습성과 먹거리..

고양이 먹거리에 대해서는 정말 처음 알게된 사실~!!
냥이가 물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과 짠 음식은 절대로 주면 안 된다는 사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길냥이들의 밥을 내놓을때..
그냥 우리가 먹던 생선 가시나 간이 되어 있는 고기류를 내 놓았는데..
그거이 고냥이들에게는 아주 안좋은 것이었다...ㅠ

선천적으로 신장이 나쁜 냥이들에게는 소금간이 있으면 절대로 안되고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사실을 몰랏다면 아직까지도 간이잇는 반찬을 그냥 주었을텐데...
좋은 정보를 달아 주신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길냥이가 울집에 거처를 정한듯하여..
우선은 냥이의 사료와 샴푸, 놀이공, 목거리를 구입하였다.

혹시나 사료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할까봐..생선을 얻어다가 간없이 끓여 가끔 간식으로 주기도 하고,
샴푸는 좀 더 친해지면 해주고.. 샴푸후에는 예방주사 맞으러 병원도 가야하구..ㅎ
ㅋ 아직 이름도 안 지었는데...목거리도 달아 주어야 하구.. 정말 신경 쓸 일이 많은것 같다..ㅎ

어제는 길냥이가 들어와서 노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길냥이가 군자란 과 자마이카 화분 사이에 숨어서 놀자고 한다.

사실 사람과 친해지려고하니 길냥이도 겁이 나는 모양이다.



이래 얼굴을 내밀엇다가 ..

 


다시 숨고., 숨었다가는 다시 장난을 걸어오기도 한다.



앞에서 고양이가 주어 온 깃털을 흔드니.. 금세 손톱을 세우고 쳐다본다.



나올까말까 망설이다 드뎌 두발이..ㅎㅎㅎ



몸은 그대로 두고 손만..ㅋ 어지간히 겁이 나는 모양이다.
냥이야 괜찮아..ㅎㅎㅎ

맛짱이 길냥이에게 신경을 쓰니
아이가 어려서 읽었던 책(백만장자가된 고양이)을 가지고 오면서 고양이 나라말이 나와 있다고 알려준다.
읽어 보고는 참고 삼아 적어보았다..ㅎㅎ

 


▲ 왼쪽사진 요렇게 꼬리를 세우면 사람옆으로와서는 고양이 사람발에 몸을 스치듯이 지나간다.
   아직은 특별히 맛짱에게만..ㅋ

이것이 고양이나라 말로는 .. 귀여워 해달라는 말이란다.
어리광과 애교가 들어있는 몸동작...ㅎㅎ 귀연것..^^


▶ 오른쪽사진 - 몸을 잔득 웅꾸리고 앞발을 모은다.

    이것이 고양이나라 말로는 사냥감or 공격대상이 나타났을때 하는 고양이늬 몸짓이다.
    요즘 보니.. 아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물체가 나타나면 저 모습을 취한다.


 


▲ 이렇게 움직이는 놀이감을 보면 두발로 톡톡~! 건드리면 놀린곤 한다..ㅎ
이것이 고양이나라 말로는 두발로 건드리는것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이게 모예요? 하는것이라고 한다..ㅎㅎㅎ

▶ 그런데.. 좀 이상한것을 ..
냥이가 밥을 먹거나 쉬기전에 사진처럼 혀로 할짝할작 핥기도 하는데..
이것이 고양이나라 말로는 이 것이 겁이 날때 하는 동작이라고 한다.

맛짱은 세수를 하거나.. 목욕정도로 알앗는데..
잘 놀고 무슨 겁이 나서 저리 핥고 있을까??  아시는분 있으신지요???


 


▲ 어떨때는 꼬리를 세우고 등을 불룩하게 한뒤에 털을 쭈빛세운다.
- 이것이 고양이나라 말로는 상대방에게 기죽지 않으려고, 몸을 최대 한도로 크게 보이려는 몸짓


▶ 이렇게 한가하게 양지에 앉아 졸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상대방에게 경계를 풀고 있는 모습이다. 만져주면 가르릉가르릉 소리를 내면 좋아한다.


 
이젠 겨울로 들어서고 날씨가 추워지니..
집 안에서는 키우지 못하더라도..냥이의 따뜻한 집도 마련을 해주고....
보살펴주면서 그냥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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