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맛있게담그는법]무채없이 무넣고 만드는 김장김치/ 배추김치
옛날 어르신들들 입동이 시작되면 김장철이 시작되었는데요~~
지난주에 입동이 있었으니.. 지금이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김장적기가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는 백포기씩.. 접으로 ..대량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핵가족시대와 입맛의 변화로 양이 많이 줄어들기도하고,
김치냉장고의 보급으로 예전처럼 보관에 신경을 덜쓰는 시대가 되었네요.
서두부처 주절이주절이 적는것은 맛짱이 작은 양이지만,
벌써 배추김치 김장을 하였다는 거예요.
매번 많은 양을 정리하여 올리니..
적은 양을 담구시는 부들에겐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닌가..하고,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오늘 담군 김장은.. 맛짱의 형님에게 배운 방식으로 담아 보았는데요~
배추에 무채를 넣지 않고 양념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나중에 모이는 무채..배추속 때문에 고심하였는 분들께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김장 담구세요~^^
[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
◈ 무채없이 무넣고 만드는 김장 배추김치/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
[재료] 절인배추 10키로(5포기정도 분량), 무 1.8키로, 생강 50그램, 미음정도의 찹쌀풀 5컵,유산규음료1병,
다진마늘 250그램~, 고추가루 500그램~ , 안끓인멸치액젓 1컵, 새우젓3분의2컵, 다진생강,
갓 1단, 쪽파 2분의1단, 대파 줄기만 3대, 미나리1단, 천일염, 감미료 3분의2숟가락, 김치사이에 넣은 무 약간
* 찹쌀풀- 찹쌀 3분의1컵, 노란콩가루 2숟가락, 다시마 10*10 3장
올해도 배추는 해남 절인배추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김장을 하려던 것은 아니였는데~
예고없이 갑자기 배달되어 온 절인배추로 후다닥~~ㅎㅎ
주말에 담구었답니다.
배추가 작년보다는 조금 작은 포기이지만, 속이 노랗게 차고 배추가 달달한것이 고소하답니다.
겉잎도 적당히 있고, 절임상태도 좋았습니다.
* 적당히 절여진 배추는 배추를 들어 보았을때 45도 정도 꺽이는 정도랍니다.
배달되어온 배추는 한번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절인배추를 싯어서 엎어 놓는것이 물이 잘 빠진답니다.
위에 사진은 속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올려 놓은 것이랍니다.)
시장에 가서 양념 얼른 사왔습니다. 무를 예년보다 적게 사니 장보는 양이 휠씬 적었습니다. ^^
미나리, 대파, 쪽파를 다듬어 씻은뒤에 물기를 털고,
쪽파는 굵은 파대가리를 반으로 가르고 미나리와 같이 손가락 두마디정도의 길리오 잘라주세요.
대파는 하얀줄기부분만 잘게 썰어주면 됩니다.
갓은 뿌리를 잘라서 뿌리부분에 있는 흙을 잘 제거 한 뒤에 깨끗이 씻고,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길이로 자르면 됩니다.
생새우는 시장에서 구입을 하였는데요~~
성질 급하다는 새우가 팔딱팔딱 뛰어서 깜짝 놀라면서 구입을 한것이랍니다.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뒤에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싱싱한 굴도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서~
굴에 붙어있는 껍질을 골라 낸 뒤에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참고][생굴 손질에서 요리법까지 - 굴요리 모음 20]
여기까지가 맛짱이 만드는 김치에 들어가는 부재료들이랍니다.
이 외에 지역마다 김장김치에 넣는 양념이 조금씩 다른데요~
맛짱도 시엄니 계실때는 황석어젓도 넣고, 낙지나 청각도 넣고 하였지만,
지금은 다시 맛짱의 친정어머니 방식으로 담고 있는데요~
친정어머니는 충청도 태생이시지만 서울 생활을 더 오래하셔서 김치는 거의 서울식이랍니다.
무채를 안넣은다고 했는데요~~
무채를 않넣는 것이지, 무를 안넣는것은 아니랍니다~~ㅎㅎㅎ
무가 배추김치에 들어가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요~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내주면서.. 배추김치의 질좋은 유산균을 증식하는데 일등공신이랍니다.
무의 양은 배추의 10분의 1정도가 들어가면 됩니다.
무는 깨끗이 씻은뒤에 믹서에 갈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곱게 갈은 뒤에 미리 만들어 놓은 찹쌀풀을 섞어줍니다.
찹쌀풀은 조금 노르스름한데요. 다시다를 담군물에 노란콩가루를 넣어서 색이 조금 난답니다.
무채를 썰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시간이 무척이나 단축이 되는 과정이랍니다.
김장철에 옆지기가 무채를 썰어 주었는데요.. 올해는 무채를 넣지 않아 남편이 훨씬 편해 졌다는~~ㅎㅎ
배추 사이에 넣은 무는 조금 굵직한 크기로 잘라서 소금약간 넣어서 겉만 살짝 절여지도록 합니다.
다음은 양념을 할것인데요~~
질문이 많은 까봐 사진을 올려 봅니다.
위에 사진은 국내산 멸치 100%로 만든 액젓이랍니다.
오른쪽 맑은 액젓은 멸치젓을 발효하여 끓여서 거른것이고요~
왼쪽 진한것은 끓이지 않고 거른것이랍니다.
두가지 맛을 비교하자면.. 끓여서 거른것보다 끓이지 않고 거른것이 멸치의 진한맛이 난답니다.
붉은 빛이 아른답고, 약간 매운맛이 나는 의성 태양초랍니다.
무와 찹쌀풀, 고추가루를 섞고, 액젓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위에 고추가루의 양을 대략 적었지만,
개인의 기호에 맞추어 색을 맞추어가면 고추가루를 추가하여 넣으시면 됩니다.
고추가루가 불면서 색이 더 곱게 나는데요~~
색이나면 양념을 넣어 섞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단맛을 내는 감미료와 새우젓, 유산균음료를 넣어 잘 섞은뒤에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 배추의 절여진 상태에 따라 속의 간을 맞추세요.
(많이 절여진 배추를 사용할대는 속을 조금 싱겁게, 덜절여진 배추는 속을 조금 간간하게 간을 맞춥니다.)
위에 새우젓은 .. 지인이 보내준 새우젓인데요~
색이 조금 어둔것은.. 멸치젓으로 담군 새우젓이랍니다.
요것요.. 그냥 맛을 보면, 짭짜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을 맴도는 새우젓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생새우를 대강 다시고, 손질한 굴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무채는 안넣었지만 무가 들어간 배추속랍니다.
작년에 형님네서 김장할때 .. '아~좋은 방법이네요'. 하면서.. '한번 올려야겠다'고.. 했더니~
형님이.. '우리집에서만 하는것도 있어야 하는데..' 하셨는데~~ㅋㅋ
아직 모르시는분들을 위하여 올려봅니다.
가끔 김치요리를 하면서 ..속없은 김장김치라는 하는거~~
알려드리겠다고 햇던거~~ 고거랍니다...바로 오늘 밝혔습니다. ^^
속을 만든뒤에는 서둘러서 배추속을 넣었답니다.
양념을 하는데 맛짱의 아이가 몇장 찍었습니당~~ㅎㅎ
작은 양이라 배추속위에 배추를 올리고 속을 넣었습니다.
사이사이 골고루 묻여주세요.
마무리는 겉잎으로 감싸주면 됩니다.
김치통에 차곡이 담으면서 겉이 살짝절은 무도 사이사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잘라서 넣었습니다.
김치통은 채운뒤에는 꼭꼭 눌러 담고,
우거지가 생기지 않도록 김치위를 우거지 등으로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ㅋ~ 이렇게 해서 엉겹결에 김장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하던것보다 작은양이라.. 완전 간단히 만들었는데요~~
다 정리하고 나니..그래도 김장이라고 온몸이 녹적찌근 합니다.
어떠세요? 무채를 넣은것과 많이 다르지 않나요?
맛은요~~?? 전혀 이상이 없고요. 짜릿한 맛이 끝내주는 배추김치랍니다.
맛짱은 김치요리를 하면서 가끔 버려지는 배추속이 없는것이 개인적으로 좋더라고요.
혹시나 맛짱과 비슷한 생각이 있으신분은요~~ 올 김장 담굴때 꼭 응용하여 보세요.^^
[무채를 넣어 만드는 김장김치][김장] 아삭아삭 김장김치 & 총각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아직 본격적인 김장은 남았지만요~~
이렇게 담아 놓으니 마음이 뿌듯뿌듯!
아직까지 작년 김장김치를 먹고 있었는데요~~
다음해 김장철인 오늘에서야 햇김치를 먹게 되었네요.
이제 본격적인 김장철에 들어서고 있으니~
<김장김치 / 배추김치 /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 보쌈김치&보쌈수육 ▲ 낙지인삼 보쌈김치 ▲ 된장 마늘보쌈
▲ 돼지보쌈 부서지지않게 만드는법 ▲파전 맛있고 이쁘게 만드는법 ▲ 구수한 배추 된장국
[11월 도시락] 매일매일 새로운 사랑가득, 맛짱도시락 모음
★ 스크랩을 하시려면 --->무채없이 무넣고 만드는 김장김치/ 배추김치/김장김치맛있게담그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