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어두 컴컴하니 금세라도 눈이나 비가 올것 만 같은 날씨네요.
이렇게 우중충한 날씨면 어떤가요..저는 우선 몸을 녹여줄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납니다.
괜스리 스산하여 몸이 움추려 드는.. 을씨년 스러운?날..
동태 한마리 사들고 들어가 끓여 먹는 동태의 맛을 아시나요?
뚝딱 만든 얼큰한 동태찌개 국물을 한수저 먹으면
캬~(분명 쇠주가 아니고, 통태찌개 국물을 먹느 소리 입니다.^^;;)
따뜬한 국물이 들어가는 순간..?몸이 녹는답니다.
ㅋ 넘 오버 인가요?
ㅎ 지도 적으면서 오버스럽다는 생각을 햇네요.
그런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블로그를 하면 제일로 많이 변한것은 ..
수다가 늘었다는 것?같아요. 사실 맛짱의 성격은 내성적이거던요.
요즘도 말로는 그리 수다스럽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아주 많이 수다스러워지고,
오버도 많이 하구..ㅋ 전형적이 동네 아줌시로 변하는 듯합니다.
힛~! 반찬이야기를 하다가 또! 수다로 빠졌네요..^^;;
지가 늘 이런다니깐요~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리~~ㅎㅎ
동태찌개는 간단히 끓여서 반찬으로먹어도 좋고, 갑자기 술안주를 만들어야 할 때도 좋답니다.
속풀이도 되는 동태지개 오늘 메뉴로 어떠신가요?
집에 들어 가실때 싱싱한 동태 한마리 사들고 들어가서 ..뚝딱 만들어~
따뜻한 저녁식사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뜨끈뜨끈,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
육수는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동태 한마리에 5컵정도, 저는 두마리를 조리하여 10컵을 끓였습니다.)
** 쌀뜻물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맛이 육수보다
덜하여 멸치 육수를 이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육수에 고추장 두수저(고추장의 간이 집집마다 다르니 가감하여 조절하세요)를
풀어 넣고, 무는 썰어서 한 대접정도의 양을 넣어 끓여 줍니다.
** 멸치 육수에 무를 넣어 육수를 만들었다면, 육수에 넣었던 무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국물이 끓는동안, 동태를 손질하여 주세요.
머리부분의 아가미를 떼어내고.. 내장을 꺼내고 깨끗히 씻어줍니다.
(손질을 잘 하셔야 국물 맛이 개운하답니다.
손질이 힘들면 동태 구입시에 못먹는것은 빼달라고 하시면 조리시에 쉽습니다.)
동태의 머리부분을 넣어주어야 국물맛이 좋으니, 손질하여 넣어 주세요.
나머지 부재료를 손질하여 둡니다.
(두부 2분의1모, 대파, 홍고추, 버섯약간, 콩나물반대접정도의 양)
국물이 끓으면..손질한 동태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뚜껑을 열고 익혀줍니다.
야채의 숨이 죽으면 마늘과 생강즙 두수저를 넣고 두부를 넣은후에..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 천연조미료인 새우가루나 멸치가루를 넣으면 국물의 시원한 맛이 덜하니,
육수를 사용하시는것이 더 좋습니다. **
대파와 홍고추를 넣거 한번 더 끓여 주시고,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이쁘게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시원하고, 얼큰한 동태찌개~
맛잇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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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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