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제는 다 지나갔나요? 그동안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제는 장마끝에 무더위시작을 알리는 듯이 정말 더운날씨였어요.
이런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은? 개인적으로 뭔가가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재료를 구하기위해 만만한 냉장고를 뒤져 보았어용..ㅋ
냉동고를 열었는데 바로 눈길이 가는 봉지가~ 고거이 바로 꽁꽁 얼려져 있는 갑오징어가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꺼내어 해동을 하였더랍니다.
전자렌지에 잠시 해동을 하고 ..찬물에 녹여서 조리를 바로 시작하였어요.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바로 오징어 두루치기랍니다.
먹으면 땀이 줄줄 나는 화끈하게 매운맛이 나는 오징어두루치기.
후다닥~ㅋ 아마도 조리시간은 10여분 내외?
준비하는 시간 10여분? 아마도 오징어 두루치기를 완성하는데 20~30분 정도면 충분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부터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면.. 완전히 대박이였다는거~ㅎ
즐거운 요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 먹고나면 시원해지는! 화끈한 매운맛 오징어두루치기 ◈
[재료] 갑오징어 1마리, 양파 1개, 당근약간, 홍고추 1개, 청양고추 4개, 대파1
[양념] 간장 2숟가락반, 고추가루 2숟가락~, 설탕 3분의 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다진생강 1차스푼
후추가루, 올리고당 3~숟가락, 볶은소금,
* 일반오징어로 조리를 하여도 맛있어요.
갑오징어 해동을 하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먼저 양파껍질을 벗기고, 색감을 맞추어 당근 약간을 준비하였어요.
요기서 중요한 양념은 청양고추예요. 얘네들이 오늘의 맛을 좌우 하는데요~
매운맛을 극대화 하려고 씨를 빼지 않고 잘게 썰었어요.
개인의 취향이 다르면,, 다져서 넣어도 무방합니다,
파는 어슷어슷~
파가 장마통에 자라지 못하여 비리비리 합니다.
홍고추는 맵지는 않은데요~색감을 맞추려고 반정도 어슷하게 썰어넣었습니다.
쨔잔~ 얘가 바로 뼈대있는 가문의 갑오징어예요.
보통 오징어보다 살이 두툼하고, 다리가 짧으면 뼈를 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지요.
갑오징어는 요리에 많이 이용이 되는데요~
오늘은 맛짱의 특별한 두루치기로 변신을 시켰답니다.
손질을 하여 냉동을 하였던 것이라 내장을 따로 뺄 필요가 없구요~
갑오징어 가운데 들어 있는 뼈를 빼고, 오징어다리를 먹기좋게 자른뒤에 몸통에 칼집을 내어 질게 썰면 된답니다.
먹기좋게 자른 갑오징어예요.
한마리인데 꽤 많은 양이 나왔네요.
이 정도면 2~3인정도가 먹을 양이 된답니다.
자른 오징어는 끓는물에 넣어 휘~젓어 .. 바로 건집니다.
살짝 데친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 오징어를 익히다 시피하여 해서 조리를 하면 ,, 오징어가 질겨지니 주의!
이제 본격적인 조리를 시작하는데요~
아주 후다닥 하고 끝내니 여기부터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팬에 기름을 넣고, 가열을 한뒤에~
양념(기름,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양고추, 홍고추,당근)을 넣어 향신기름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하면 매운맛이 강하게 나면서,, 맵고 맛있는 볶음양념이 만들어져요.
볶음양념에 데친 오징어를 넣어주고~
바로 양념(양파, 간장, 고추가루, 설탕, 후추가루)을 넣어주세용.
너무세지 않은 불에서 후다닥 섞어주시공~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추가하고,
파를 넣어 섞어 준 뒤에 불을 끄면 완성!
물론, 마무리는 참기름과 깨로 하시면 됩니다.
요리과정 사진을 첨부하여 설명을 자세히 적었지만, 사실상 만들어 보면 정말 짧은 시간에 조리가 가능한
오징어 두루치기랍니다, 후다닥~ 섞어주기만 하면 되니깐요~
쨔잔~ 색감도 아주 끝내주지요?
맛은요~ 더 끝내줘요!
만들때만해도..이정도까지 인기가 있을 줄 몰랐는데요~
오늘 .. 완전 대박메뉴로 인정받았답니당.
오징어 두루치기 한접시 만들어 올려 밥상을 차린뒤에~
식사하라고,..불렀더니,, 아이가 휴일 점심을 늦게 먹어 밥생각이 없다며,
떠놓은 밥을 조금 덜어달라고 하더군요.
옆에서 남편이 하는말이,, 아마 더 먹게 될걸~' 하며 웃네요.
아닌게 아니라,,, 밥을 더 달라고 해서 덜은 거 이상으로 밥을 더 먹더라고요~
매운음식이 입맛 없을때도 .. 밥맛을 내게하는 좋은 처방이 아닌가 싶네요.
얼마나 화끈하게 매운지~
먹으며서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목줄기에 땀이 또로록~
하하 후후하면서 한접시를 비웠네요.
먹고나니,, 웬지 시원~ㅋ
개운한것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약간 생긴 국물에 밥까지 쓱쓱 비벼맛나게 먹었습니다.
매운것을 못 먹는 맛짱도 화분에 쑥갓 뜯어서 잘라넣고 ..매워서 씩씩 거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느껴지는 .. 매운맛이,,먹고난뒤에 개운함을 가져다 주세요.
장마끝 후덥지근에,, 구름까지 끼어서 날씨가 오락가락한 오늘!
정말 잘 어울리는 대박 메뉴였습니다.^^
맵지만! 먹고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이 시원해지는 메뉴!!
이상 즐거운 요리, 갑오징어 두루치기였습니다.
어렵지 않은 요리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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