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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해물 요리

♬ 밥도둑의 으뜸! 입에 착착 붇는 갈치무조림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맛짱은 이 좋은 날씨에.. 온집안 대청소로 주말을 보냈답니다.
이제 이불빨래하고, 오이지와 김치를 담구어 놓으면.. 여름 장마 준비까지 끝!
나머지는 좀 있다가 하면 되는거고, 이제 반정도 해놓은 상태라 기분이 한결 홀가분합니다.

이렇게 일이 많을때는..음식을 시켜 먹기도 하면서 .. 일을 조금 줄여야 하는뎅~
울 가족들은 엄마가 만든 밥이 제일이라며.. 집밥을 외치니 원~~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사실 맛짱도..시켜 먹으려도 해도 마음에 차는음식들이 별로 없는것도 맞는지라~
냉동실에 있는 갈치 꺼내고, 무 한도막 남을것으로 후다닥 갈치 무조림,
그니깐 일명 밥도둑과 함께 맛있게 얌냠~ ㅎㅎㅎ

밥 한공기씩 가볍게 먹었답니다.

입맛을 제대로 나게 하는 ..밥도둑 갈치무조림!
오늘에 맛난요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 밥도둑의 으뜸! 입에 착착 붙는 갈치무조림 ◈



은빛비늘이 이쁘기까지도 한..제주도 은갈치랍니다.
중간정도 굵기로 간이되어 있지 않는 .. 토막갈치랍니다.

1봉지에 들어 있는 갈치 10토막을 내어 조림을 만들었어요.



지느러미는 식가위로 올려내고 비늘은 대충 긁어낸다.

☆   ☆   ☆   ☆   ☆   ☆   ☆   ☆   ☆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생선 맛있게  잘 튀기는 법 먼저 정리하여 봅니다.


갈치는 그리 오래 익히지 않아도 잘 익기 때문에 칼집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맛짱은 우리 이웃님들께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칼집을 내었어요.(아래위를 구별하기위해서)

칼집이 접시에 담았을때 위로 가는 부분이랍니다.

생선을 이쁘고 부서지지않게 잘 튀기려면...

* 생선은 물기를 닦아준다.
  - 기름이 튀는것을 방지한다.

* 튀기기전에 밀가루를 골고루 입힌뒤에 털어준다.(소량의 밀가루사용)
  - 밀가루를 묻이면 튀길때 기름이 튀지 않고, 생선이 덜 부서진다.

* 접이에 담았을때 위로 향할 부분을 팬의 바닥으로 가게하여 튀긴다.
  - 배를 가른생선은 속살이 있는곳을 먼저 굽는다.

* 너무세지 않는불에서 은근히 익혀준다.

* 한쪽이 완전히 익으며 뒤집는다.
  - 여러번 뒤집으면 생선이 부서진다.

생선 잘 튀기는방법 도움이 되나요? 아직 초보분들..참고가 되시길요~
접시에 담았을때 위로 가는부분을 팬의 바닥에 가게하여 먼저 구워준다.

한쪽이 다 익으면 뒤집어 준다.
노릇하게 잘 구워 졌답니다.



접시에 담을때는 칼집난 부분이 위를 향합니다.
이렇게 보여드리려고 칼치에 칼집을 내었던 것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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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에 메인인.. 본격적인 갈치무조림을~^^

 

[재료] 갈치 10토막, 무 350그램정도(1.2센치두께, 지름 9센치 정도의 크기 3토막)
          물 1컵반, 간장 5~6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반~, 다진마늘 1숟가락반, 생강맛술 5숟가락,
          생강가루 1차스푼, 대파, 홍고추 1개, 고추가루 2숟가락


무는 1,5센치 두께정도로 자르고, 냄비바닥에 깐뒤에 조림장 반만 넣어 끓인다.



국물이 끓기시작을 하면 갈치와 나머지 양념장을 다 넣는다.

 

파와 홍고추,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주고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갈치가 거의 익을무렵 뚜껑을 열고.,
양념장을 숟가락으로 갈치위에 뿌려가며 조려준다.



양념장이 거의 다 없어질 정도면 무는 흐믈흐믈~
갈치에도 양념이 잘 배인답니다.

보통때는 냄비채로 올려서 먹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갈치와 무에 양념이 정말 잘 배였답니다.



위에 있는것을 간이 살짝 덜 들었어요.
갈치살이 하얗지만, 고소한것이 맛있고요~



아래갈치는 속까지 양념이 스며든것은 .. 간이 지대로 들어 입에 착착 붙는답니다.

숟가락으로 쓰윽~ㅎㅎㅎ
속까지 양념이 ..갈치와 무는 물론, 양념 한방울까지 맛있는 갈치무조림이랍니다.

맛짱네 아이는 양념한숟가락 퍼서.. 밥부터 비벼 먹더군요.
ㅋ~ 어찌나 식성이 비슷한지..간은 그리 짠간은 아니니.. 한토막씩 푸짐하게 긁어드세용.

* 조림을 하면서 숟가락으로 양념을 끼얹으면 간이 골고루 잘밴다.



무도 맛짱의 입맛에 맞게끔 잘 만들어졌어요.



자르면 이렇게 속까지 완벽하게 양념이 스펴들었고요~
흐믈흐믈 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맛있게 만들어 졌답니다.

개인적으로 갈치보다 무를 더 좋아하는 맛짱은 무 몇토막만 있어도 밥두그릇을 뚝딱 먹는답니다.

요거이 바로 밥도둑의 으뜸~ㅎㅎㅎ

오랜만에 갈치무조림.. 오늘 메뉴로 어떠세요?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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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곱번째 - 밑반찬 & 즉석반찬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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