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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국물 요리

♬ 국한대접의 보양식/송이버섯탕


조금 늦게 집을 나서서.. 근처에 있는 관악산에 다녀왔어요.
대충끼어 입고 장갑끼고 나갔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만요.
올라가다보면 땀이 좀나겠지 했는데~ㅋ
착오..ㅋ 시간을 잘못계산을 점점차가워지는 바람에 중간정도까지 가다가 내려왔답니다.

워낙이 늦은 산행이였던지라.. 너젹이 늦어질까봐 얼른 서둘러 저녁준비를 하였어요.
오늘에 메뉴는.. 차가워진 몸을 녹여주고, 온몸에 피곤을 풀어주는 따끈한 탕을 만들었는데요~
고거이.. 결론먼저 적자면! 먹으면서 보양이 되는듯합니다~^^;;

먹으면서 보양이되는 따뜻한 탕이 무엇일까요?
사진을 보고는 잘 모르시겠지요? 사진이 조금 밋밋하지만..보기와는 완전 다른맛 !
궁금하실까봐 이제..오늘에 요리 포스팅합니다. 아래로 쭈욱~~^^



누가그랫지요? 가을에 버섯을 먹으면 약이돤다고요~ㅎㅎ
그 보약이 된다는 가을의 대표적인 버섯중에 하나인.. 송이버섯으로 만든 탕을이랍니다.

국물이 조금 잘박하면 탕이구.. 국물이 쬐께 더 넉넉하면 국!
오늘은 조금 잘박하게 만들어 탕이라 하겠습니다.



소나무아래서 자란 송이버섯. 갓이 조금 폈지만.. 송이 맛을 보라고 지인이 보내주셨어요.
따자마자 배송되어온 자연산송이 박스를 여니 소나무향이 진동을 하네요.

송이버섯은 20~60년된 소나무 뿌리가 키우는 버섯이랍니다.
예로부터 채중선품(신선만 먹는귀한버섯)이라 불리는 귀한 버섯이지요.

진한 향에 반하여 송이를 우찌 먹을까를 고심하다가..
송이밥, 송이탕, 송이소금구이를 하여 송이로 만든요리....식도락을 즐겼답니다.

집에 있는 소나무 몇가닥 뽑아서 바닥에 깔고 사진을 찍고,
만든 송이탕..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송이는 호박이랑 궁합이 좋다고 하더만~
ㅋ~ 그런데.. 맛짱의 옆지기가 호박을 싫어해서리.. 무를 이용하여 탕을 끓였어요.



손으로 찢으면 마치 고기를 찢는듯한 결이 나와요.



제법큰송이 두송이를 잘랐답니다.



[재료 4~5인분] 송이버섯 2개, 무 350그램, 소고기(양지) 300그램, 물 7컵, 천일염 1숟가락반

송이버섯 이 외에 무와 소고기, 물이 필요하고요.
국이나 탕에 넣는 마늘이나 파, 후추가루는 사용을 하지 않고 천일염으로 간을 하였답니다.

재료도 초간단!
송이는 그 맛과 향을 즐길수 있는 버섯이라~
향나는 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 만드는것이 포인트!



무채와 양지를 채썰어서 넣고 물을 넣은뒤에 끓여주세요.



끓으면서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ㅋ~ 휘리릭 긇기전에 걷으면 맑은 국물이 나오는데요..
올려놓고 딴청을 하다가 부르르~ 물을 얼른 줄인뒤에 거품을 걷어냈어요.

그 덕분에 냄비가장자리가 조금 지저분하게 되었답니다.



고기와 무가 익으면 .. 천일염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간을 맞춘뒤에는 송이버섯을 넣으면 되고요~



넣은뒤에 팔팔 끓으면 완성!



이대로 불을 끄세요. 송이버섯향이 끝내주는 송이탕이랍니다.

재료도 조리도 정말 간단하지요?
그렇지만.. 국물에 송이버섯향이 가득들어 있고,
코로 눈으로 느끼는 송이향이 대단하답니다.

맛짱도 송이버섯 두송이의 향이 이정도 인줄 몰랐어요.^^



대접에 떠담고 맛있게 드시면 된답니다.



완성 사진은 .. 조금 허전한듯하여 초록빛이 올려 포인트를 주어 보았습니다.



먹을 때는 파를 건져내고 송이향을 입으로 눈으로 코로 느끼면서 가을을 만끽하였답니다.

산행에서 얼었던 몸이 사르륵~^^
뜨끈한 송이탕 한그릇 먹고나니 온몸이 따뜻해지는것이
ㅋ~ 향과 맛에 취해... 먹으면서 보약이 되는듯합니다.



항암 및 고혈압 등 현대인이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송이버섯.
가을버섯의 으뜸인 송이버섯으로 만든 따뜻한 송이탕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날 되세요.

다음에는 가을보양식 송이밥과 송이의 맛을 100% 즐길수 있는 송이구이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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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을 하시려면 ---> ♬ 국한대접의 보양식/가을버섯의 으뜸, 송이버섯탕

[참고] ♪소풍&나들이 도시락모음(김밥,샌드위치,주먹밥 70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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