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하면은 매운양념으로 조리한 것이 대표적인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안매운조리법을 생각한다면 전이나 샤브샤브정도? 지요. 그래도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린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으려면 어떤 양념이 좋을까?하고요.. ㅋ
그런데 별로 보족한 생각이 나지는 않더만요~^^;;
흠~~ 달래사온것이 있으니 콩나물밥이나 할까? 하다가 번득! 생각났습니다.
고거요.. 콩나물과 함께..맞다맞아.. 하면서 쭈구미 콩나물 밥을 만들었습니다.
봄철을 대표적인 식재료 쭈구미와 달래의 만남.. 콩나물이 주선을 하여~
아주 화려하고 맛난 일품요리로 탄생이 되었답니다.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요리 하세요~^^
◈ 봄이 가득담긴 ! 달래양념 쭈구비 콩나물밥 ◈
[재료(성인 3~4인분)]
물 쌀 동량(쌀 2컵, 다시물 2컵 ), 쭈꾸미 500그램, 콩나물 380그램,
파프리카 60그램씩 (노랑, 빨강), 달래 120그램, 간장, 올리고당, 물, 식초 (3 :1.5 :1.5 :1 의 비율)
* 양념장에 물을 넣지 않으면 짭쪼롬한 간장이 된다. 심심한 간보다 짭쪼롬한 간이 좋으면 물을 생략해도 좋고,
참기름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넣고, 간장대신 초고추장으로 비벼도 맛있다.
쌀은 밥을 하기전에 씻어서 바로한다.
밥지을 물은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끓인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밥이 되는동안 다른 재료를 준비한다.
* 쌀과 다시물과 동량으로 넣고, 건져낸 표고와 다시마는 채를 썰어 두었다가 밥을 비빌때 함께 넣어준다.
가을엔 낙지, 봄에는 쭈꾸미라고 하지요.
요넘들이 봄을 대표?하는 해물중에 하나인 쭈꾸미랍니다.
내장을 빼고 손질을 하였던 건데요.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두었더니..ㅋ
한덩어리.. 언넝꺼내서 반정도 해동 한뒤에 비비기 좋에 대충 썰어 주었어요.
반정도 녹았을때 썰은 쭈꾸미랍니다.
콩나물도 씻어 물기를 빼준다.
밥이 한번 끓으면 불을 줄이고 잠시 두었다가 밥물이 거의 없어지면,
아래위를 뒤적여 섞어준다.
밥위에 쭈꾸미를 펴서 올리고,
콩나물도 넉넉히 넣은뒤에 뚜껑을 덮고 중간정도의 불에서 밥을 짓는다.
밥이 되는 동안 달래손질을 한다.
달래 냉이.. 요런것이 다듬어 조리를 하여 놓으면 완전 한 줌 인데요~
ㅋ~ 다듬기가 완전.. 시간이 걸린다는거.. 먹을때는 간단하지만, 주부들의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랍니다.
달래나 냉이들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 올라오면 수고 했다는 한마디 인사하는 센스를~^^
달래 손질하는 법인데요. 빨간 화살표가 보이지요?
달래의 겉껍질을 벗겨내고 뿌리사이에 있는 흙뿌리를 떼어낸뒤에 깨끗이 씻으면 된다.
얌전하던 다듬어 놓으니 헝클어진 머리마냥 생겼네요.
달래는 2센치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파프리카는 굵게 다져 넣고 파프리카 달래간장을 만든다.
달래간장을 만드는 동안 밥도 다 되었어요~^^
콩나물도 질기지 않게 잘 익었어요.
음~~ 잘익은 쭈꾸미의 향이 이렇게 구수할줄이야... 고거이 오징어 맛있게 익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고슬고슬 지어진 쭈구미 통나물밥.. 그릇에 담기전에 대충 섞어준뒤에 담으면 됩니다.
비빌때 밥물을 만들고 건진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넣고 비벼주세요.
맛짱은 사진을 다 찍은뒤에 생각이 나서.. 이렇게 넣으시라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넓은 그릇에 주꾸미 콩나물밥 넉넉히 담고 달래간장을 올려주세요.
비빌때는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비비는데요~
으깨지말고 살살 비벼서 드시면 되요.
뭐 다른 반찬 필요 없구요~
잘익은 김치 하나만 있으면 땡입니당.
아삭아삭 쫄깃쫄깃한것이 달래향이 은은합니다.
여기서 또하나의 별미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쭈꾸미 매운양념을 만들어 먹은뒤에는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야 갈끔?한 마무리가 도지요.
그런것처럼 쭈꾸미콩나물밥을 뜨고 남은 누룽지밥으로는! 김치별미죽으로 마무리를 해 보세요.
쭈꾸미콩나물밥을 물과 잘 익은 김치 쫑쫑쫑 썰어 넣고 보글보글~~
누룽지가 퍼지면 김치국물과 소금을 섞어서 간을 맞추고,
부추와 달걀 한개 넣어 잘 섞은뒤에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
쭈꾸미 콩나물밥을 잘 먹고, 잘퍼진 죽한그릇이 확실한 마무리가 됩니당.^^
봄이 가득담긴 쭈구미콩나물 달래비빔밥!
제철을 맞은 재료들이 가득담긴 힘나는 일품요리랍니다. ^^
쭈꾸미밥 한그릇에 죽까지.. 을매나들 잘 먹던지~~ㅎㅎ
냄비바닥까지 싹 비워 졌네요.
[참고] 매콤한 쭈꾸미볶음, 먹고나면 정신이 번쩍드는 개운한 맛
나른해지는 봄을 맞이하여 제철맞은 식재료로 만든 쭈꾸미 콩나물 달래비빔밥 드시고,
건강하고 산뜻한 봄날 되시길요~^^
▲ 콩나물밥 ▲ 콩나물*달래간장 ▲ 닭가슴살 콩나물덮밥 ▲ 콩나물 영양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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