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초코렛 만든는 자세한 설명을 올린 뒤에..
맛짱님, 안녕하세여?
저는 미국에 살고있는 한 초등학생입니다.
발렌타인데이때 저를 돌봐주시고 계시는 분이랑 친구들한테 초콜렛을 만들어서 주고 싶은데여...
(이하 생략) 하는 쪽지외 3통을 받았어요.
대충 내용은 초코렛을 만든 뒤에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새댁인데..일반 초코렛하고는 좀더 구별화 되는 초코렛을 만들어
신랑과 부모님께 선물을 하고 싶다.초코렛 만들기를 걱정하였는데..
너무 자세한 설명을 보고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
대충 이런 요지에 쪽지 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몬데이~'라는 것을 챙기는 성격은 아니지만,
진짜 온라인이라는것이 넓은 세상이구나 라는 것을 실감케 하였답니다.
위에 쪽지중에 좀 더 차별화...에 대해서 생각을 하였어요.
제가 미술에 소질이 있어 진짜 먹기에는 아까울정도로 이쁘게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구..
이긍~ -..- 맛짱이 정말 이틀동안 많이 생각을 하였답니다.
이것 저것 응용도 하고, 검색도 하구.. ㅋㅋㅋ
단 것을 그리 즐기는 식성은 아니지만, 응용한 것들을 많이 먹어 보았어요.^^;;
한 3키로는 찔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마구마구 듭니다.^^;;
몇가지는 실패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 하였는데..
오늘 청국장을 끓여 먹으면서.. 청국장 초코렛???하는생각에 당장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코렛과 청국장???
하하~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만족, 가족들의 반응도 좋았답니다.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 청국장가루와 코코아 100%가 만난, 나만의 웰빙초코렛!!! ◈
이긍~, 서론이 넘 길었어요.
제가 준비한 초코렛은 템버링 작업이 필요없는
코팅용 다크초코렛과, 화이트 초코렛 , 청국장가루, 100% 코코아 분말 이예요.
초코렛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이쁜 모양 초코렛, 누구든지 만들 수 있어요~^^* ♬ 이쁜 모양 초코렛, 누구든지 만들 수 있어요~^^* ♬ 이쁜 모양 초코렛, 누구든지 만들 수 있어요~^^*
화이트 초코렛과 청국장의 비율은 5:1로 섞어주었고,
다크 초코렛은 코코아 분말을 5:1.5로 섞어 주었답니다.
저는 집에서 말린 청국장을 분쇄기에 빻은거라 좀 거칠어요.
고운가루가 초코렛과 더 잘 섞이고, 저처럼 약간 거친가루는 씹히는 맛이 있어 좋아요.^^
초코렛 녹이기의 기본은 같습니다.(녹차 초코렛 만드는 과정을 재사용^^;;)
냄비를 작은것, 조금 큰 것, 두개를 준비하고, 큰냄비에 물을 넣고 데워 주시고,
작은 냄비에 잘게 자른 초코렛을 넣어 저어가며 중탕으로 녹여 줍니다.
▲ 청국장 가루을 섞은 것 ▲ 코코아 100%가루를 석은것
녹인 초코렛은 일회용 짜주머니에 넣어 주는데,
쉽게 넣으려면 종이컵에 짜주머니를 넣고 입구를 벌려 뒤집은 후에 넣어 주시면
짜주머니 주변에 묻지 않아 좋답니다.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유산지(기름종이)로 일회용 짜주머니 만들기
여기서 주의 할 것은 넘 많은 양을 넣으면 잘 굳지 않으니 주의 하세요.
위에 분량정도 만 넣어도 청국장 맛과 코코아 맛이 진하고 초코렛이 맛있어요.
물론 덜 달고요.
혹시라도 갑자기 만드는 초코렛에 넣을 코코아 분말이 없다면
시중에 카카오 함량이 많은 초코렛을 잘게 설어 함게 녹여서 만들면 되요.
청국장 가루는 있지요??
▲ 작은 사진으로 쫘악 나열하여 놓은것은 청국장 가루를 아래 위만 바르는 사진이예요.
몰드에 청국장 가루를 넣을때는 체를 이용하여 넣으면 골고루 잘 퍼지에 들어가요.
ㅋㅋ 주변을 약간 어수선하지만,
우선 위에 과정에 [초코렛을 중탕하여 녹이고-> 녹은 초코렛에 청국장 가루 섞어서 짜주머니에 넣어주고->청국장가루 체에 쳐주기->청국장가루를 섞은 화이트 초코렛 짜주기->주변에 있는가루로 덮어주기] 이런 순서 대로 만들면 되요.
다른 한가지 방법은 위와 같은 방법이지만,
샌드위치처럼 청국장 가루, 청국장
▲ 이 과정은 청국장 초코렛을 몰드에 채우고 1~2분정도 있다가 티스푼으로 가운데를
초코렛을 퍼주고, 청국장가루를 반수저 넣고, 다시 청국장 초코렛으로 메꾸었어요.
녹인 초코렛을 조금 덜넣고,
몰드가장자리에 묻게 뺑두른다음 청국장 가루를 채워넣으면 더 쉽다는..ㅠ
이렇게 몰드에 초코렛을 넣어주고 나서 할 일은 정말 중요해요.
바닥에 몰드 판을 수평으로 놓고 탁탁 쳐 주어야 기포가 생기지 않고 모양이 이쁘게 굳는답니다.
이거.. 밑줄 쫘악.. 하셔야 해요.^^;;
와우~~ 제가 생각해도 완전 성공이예요.
잘라도 넘 멋지고, 모양도 맛도 완정 성공~!!!
ㅋㅋ 어떻게 하면 초코렛과 청국장 맛을 살리면서 할 수 있을까?? 고심을 하였어요. ^^;;
요거이..ㅋㅋ 제일 중요한 탁탁을 덜 한거예요. ^^;;
탁탁을 잘 안하면 이렇게 화산 분화구 내지는 곰보자국이..
으흐흐흐 덕분에 더 많이 먹었어요.
옆에서 지켜 보는 아이들이 더 신나해서리..ㅎㅎㅎ
▲ 다음은 청국장 가루 위에 직접 짜 주어 보앗어요. 짠 다음에는 잠간 두었다가,
접시를 동채로 살살 흔들어 주면 청국장 가루가 골고루 묻는답니다.
인절미에 콩고물을 입힌듯한 모습이예요.
근데.. 맛짱이 만들었다고 하는 말이 아닌데..정말 맛있는 청국장 초코렛이랍니다. ^^;;
짜주머니에 남은 것을 보고 울아이가 엄마 나머지는~ㅎㅎ
하면서.. 요렇게 이쁜글씨를 만들었네요.
주름지컵에는 아기곰돌이라나?? ㅎㅎㅎ
글씨를 쓰려면 유산지에 쓰면 되고, 넘 두껍게 쓰면 굳기전에 초코렛이 흘러 글씨 모양이 흐트러 진답니다.
바닥에 시차가우면 바로바로 굳으니 이쁜 글씨를 쓰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이렇게 글씨나 이름을 써서 초코렛위에 장식을 하여도 되고,
그림에 재주가 많으신분은 그림을 그려서 올려도 되고.
유산지에서 초코렛을 떼어 낼 때는 칼등을 이용하여 떼어내야 부서지지 않는답니다.
지금 만든것을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사진을 보고는 울 옆지기 하는말이 좀 어울리는 접시에 담지~ ^^;;
은근히 참견을??? -,,-
ㅋㅋ 주방은 제 영역..^^;;
아궁 실컷 코코아 분말 100%어쩌구 하고서는..중간에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두가지를 한꺼번에 녹여 놓고 사진찍는 과정을 일일이 찍으려니..^^;;
코코아 분말을 섞은 다크 초코렛은 정말 진한 맛이예요.
색도 아주 진하고, 맛도 진해요.
카카오 함유량이 많은 초코렛과 같은 맛이예요.
덜달고 약간 쌉싸름~ 정말 입에 착착..ㅋㅋ
착착..살이 찌는 소리 같아요. ^^;;
LOVE의 E자가 깨졌어요.ㅠㅠ
저는 누가 쵸코렛을 누가 드시던지.. 좀 작게 만드는 편이예요.
넘 달면 1개만 먹어도 질리니깐..
그런데 청국장가루와 코코아 분말을 섞은 초코렛은 정말...
아궁, 계속쓰려보니 자화자찬이 되고 있네요.
그냥 기회가 되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초코렛 맛이 질리지 않고 매력적이랍니다.
ㅎㅎ 제 입맛에만 그런가요?? ^^;;
요것은 장식을 올려 준 것이예요.
자식을 올리때도 초코렛을 채운 뒤에 바로 올리면 장식이 초코렛이 묻여요.
실온에서 1~2분정도 지난뒤 초코렛 위가 굳었을 때 장식을 올리면 되요.
감상해 보세요.^^;;
청국장 가루아 코코아 분말의 장점을 최대한 으로 살린 초코렛이랍니다.
어떠세요??
차별화된 초코렛이라고 만들어 보았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네요.
다른분은..???
아궁 어쩌나 일일이 배달하여 맛을 보여 드리고 싶을 마음이 꿀뚝같지만,
그러지 못하는 맛짱 마음이..넘 아쉽습니다.ㅠㅠ
맛짱표 청국장가루와 코코아 100%가 만난, 나만의 웰빙초코렛!!!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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