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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상처투성이였던 업냥이는?? ~~^^

이제 다 나았어요~^^

얼마전..아픈 길냥이가 들어 왔어요.
맛짱네 있는 냥이와 비슷하여 보이게 어리지만, 못 먹어서 인지.. 덩치가 아주 작은 냥이~
쓰레기봉지 사이에서 끼융~끼융 하는 소리에 맛짱네 아기냥이가 잘 못 들어가 있나 하여 보았더니
다 죽어?가는 아기냥이 한마리가 있네요.

아기 냥이를 살펴보니.. 앞다리가 퉁퉁부어 있고, 뒷다리와 꼬리는 피와 염증이... 냄새까지 납니다.
세워보니, 걷지도 못하고 픽픽 쓰러집니다.



아궁 너무놀라 근처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더니.... 앞다리는 뿌러지지는 않았지만..
저는것이 밟힌것 같다며 부목을, 뒷다리와 꼬리는 꿰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다리는 부목을 하고, 뒷다리는 6바늘, 꼬리는 4바늘을 꿰메고,
주사 2대 맞고 먹을약을 받아 가지고 왔어요.

꿰메고 부목을 대고 하니.. 마치 전쟁터에서 돌아온 상이군인 같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집에서 소독하기전에 찍었어요. 뒷다리 꿰멘상처예요.



병원에 다녀와서 자는 모습이예요.
아직 어린데.. 넘 측은합니다.

온 가족이 출동하여 약은 하루에 2번 먹이고, 소독은 매일매일 하고,
병원에는 3~4번은 더 오라고 하여.. 열심히 하라는데로 하였어요.



이번에 알았는데..냥이는 보험료가 적용이 안되어..^^;;
병원비는 사람보다 더 들더만요~ㅎㅎㅎ

어찌까나 열심히 신경을 쓰며 치료를 하고 돌보아주었더니..상처도 잘 아물고,
거의 한달정도가 지나니 원기회복을 하고, 다른양이들과 잘 어울려 다니네요.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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