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거 호떡 만들려고 남겨 놓았는데?' 하였더니..
"뭣 좀 만들어 보고 싶어서..'하며 지가 사용을 해도 되냐고 묻는다..
"냉장고에 있으니 알아서 해~" 하고
외출을 다녀(사실..뭘 만든다는 이야기만 안했지..중간에 전화가 열두번~ㅋ) 왔더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뭘 만들었을까? 하였더니..
잡채와 찬 밥을 이용하여 리폼요리를 해 보았다고 한다.
그래?? 어디보자? 하였더니..
"엄마 왜 예전에 잡채로 여러가지 만들었잖아~~
나도 발상을 전환해서 잡채랑 밥을 속으로 넣어서 고로케를 만들어 볼라구"
맛짱이 들어 왔을때도.. 계속 진행중..ㅎㅎㅎ
"어머나?? 어디 보자~~" 하였더니..
완성된 고로케를 내어 놓으며..
만드는 과정 사진까지 찍어 놓았다고.. 블로그에 올리라고 한다..ㅋㅋㅋ
그래서 오늘 올리는 것은.. 딸아이가 만든 잡채밥 고로케랍니다.^^
◈ 잡채와 찬 밥의 변신, 딸아이가 만든 밥고로케 ◈
[재료] 잡채 1공기, 찬 밥 2분의1공기, 간장 1숟가락,
크림치즈 2숟가락(다 볶은뒤에 한 김이 나가면 넣어 섞어준다.)
식빵 12장, 달걀 5~6개
달걀물or 마요네즈,
빵가루(식빵가장자리를 갈아서 사용을 해도 됩니다.)
잡채와 밥을 양념하여 볶아서 식빵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대충 뭉쳐 놓고, 달걀도 풀어 준비를 한다.
[참고]♬ 잔칫날 빠지면 서운한 감초요리, 당면 잡채
* 찬 밥은 렌지에 데워서 볶는것이 잘 볶아진다.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 두고, 식빵 가장자리에 달걀물이나 마요네즈를 바른뒤에
잡채밥을 넣고 다른 식빵으로 덮어눌러준다.
식빵이 말라 잘 안 붙으면 .. 젖은 헹주로 덮어 두었다가 누르면 잘 붙는다.
[참고] ♬ 라스크(러스크)의 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시나요?
* 식빵을 자른 뒤에 실온에 오래두면 빵이 말라 잘 안붙는답니다.
젖은 헹주로 덮어 주면 식빵이 촉촉해 고로케 만들기가 쉬워요.
달걀물을 골고루 묻여주고.. 빵가루를 입혀 준 뒤에
고로케 표면에..스프레이나 붓으로 기름을 살짝 칠해준다.
구울때는 오븐온도 190도에서 15분정도 구워준다.
손에 재료가 묻고,, 카메라에 달걀이 묻고.. 주방은 그릇이 죄다 나와 .. 완전 전쟁터~ㅋ
요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것이 정말 어렵다고 하면서 엄마는 어떻게 매일 하냐?고 한다.
* 빵가루는 우유나 물을 약간 넣어 두손바닥으로 비벼서 촉촉하게 만들어 입혀 주어야
타지 않고 색이 이쁘게 나옵니다.
위에 *표를 달아서 적어 놓은것을 딸아이가 궁금해 하던 것을 적어 놓은 것 이예요.
완성된 고로케를 반으로 잘라 보았어요.^^
속이 알차게 들었네요.
* 온도가 세서 너무 바삭하게 구워져 고로케의 색이 조금 진하게 나왔어요.
위에 적은 온도는 .. 조금 내려서 적은것이랍니다.
"와~ 밥이 들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다.."하고 먹으려하니..
딸아이가 구우면서 .. 먹어 보았더니.. 속에 들어간 밥잡채가 싱겁다며 소스를 뿌린후에 먹어야 한다네요..ㅎㅎㅎ
옷을 갈아 입고 왔더니..잡채밥 고로케에 소스를 뿌려 한접시 멋있게 담아 내어 놓네요.
* 소스는 머스터드와, 케찹, 짜 먹는 크림치즈를 뿌렸어요.
기름에 튀기지 않은 고로케라 담백하고, 밥이 들어 아주 든든한 간식이랍니다.^^
"딸! 맛있게, 잘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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