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시사철 맛있는 우리떡과 왕의 떡

앞 포스팅(떡의 날, 2009 세계 떡산업박람회)에는 전시회장 모습을 중심으로
경연장의 모습과 전년도 경연대회에서 수상작품들과 떡 연구 전시작품들을 정리하여 놓았고
이번 포스팅은 다른나라의 대통령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였을때 먹었던 떡들과 오방색재료,
박람회장에 전시되었던 약과판과 떡살등을 정리하였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통령들은 어떤 종류에 떡과 음식을 먹었는지.. 사진으로 둘러보세요.
왕의 떡! 대한민국을 방문한 세계의 대통령들의 식탁에 올랐던 떡과 전통음료예요

 싱가폴 라마나단 대통령 - 아지랑이, 꽃바람떡,달오름전, 대추영지차

칠레 라고르대통령 - 꼬깔떡, 약식, 보슬단지, 수정과

 먹기좋게 작은크기로 이쁘게 만든 약식 하나 집어 먹고 싶네요.

 에콰도르 베하라노대통령 - 보슬단자, 딸기샌드, 꼬깔떡, 다식, 인삼차

 미국 부시대통령 - 알쌈떡, 호박편, 꼬갈떡, 오미자차

필리핀 아로요대통령 - 꽃바람떡, 잎새말이떡, 꽃별떡, 꼬깔떡, 송화밀수

이명박대통령 - 복쌈떡, 채소과, 인삼 매작과, 사과단자, 인삼식혜

 인도 압둘라대통령 - 매작과, 호박단자, 쌈지떡, 인삼차

영국 토니블레어총리 - 꽃송편, 두텁단자, 꼬깔떡, 달오름전, 꽃바람떡, 오색절편,국화차

 일본 고이즈미총리 - 매화떡, 잎새떡, 팥소롤, 오미자차

세계 떡문화 교류전, 베트남, 중궁,일본들에서 참가를 하였는데..
유치원생의 견학이 계속되어 사진찍기가 어려워 전체사진만 올렸어요.

  궁중의 떡

각색주악

증편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나온 떡모음

사과케이크

호박편과 호박떡, 케잌

사시사철 맛있는 우리떡을 계절별로 정리하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봄! 만물이 소생하고 모든것이 새로이 시작하는 시기.
농사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손바닥만하게 커다란 노비송편을 만들어 수고할 머슴들에게 나누어 주고
격려를 하였다. 3월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마을 뒷산을 뒤덮을 무렵이면 진달래를 따다 찹쌀가루반죽에 올려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꽃놀이를 즐겼다. 음력 5월이면 수리취를 채취하여 차륜병을 해 먹으며 한해에 별탈이
없기를 빌었다.

봄에 많이 만들어 먹던 떡
앵두편, 녹두시루떡, 쑥갠떡, 쑥버무리, 진달래화전

녹두시루떡

앵두편

여름! 여름에는 쉽게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화병과 증편같은 술을 넣어 뱔효시킨 떡들을 즐겨먹었다.
그리고 여름과일인 복숭아 살구같이 수분이 많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이용하요 떡을 해 먹었으며 수단과같은
꿀을 넣는 떡들도 즐겨먹었다.

여름에 즐겨 먹던 떡
모시잎떡, 오색무지개떡, 오메기떡, 상추떡, 꿀물경단

가을! 가을은 결실의 계절인 만큼 햇곡식과 햇과일이 풍성하였다. 햅쌀을 찧어 송편을 만들어 조상께
차례를 지내었고 두툼한 팥고물 시루떡을 만들어 마을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였다. 또는 햇과일을 넣어 신과병을 만들어 즐기기도 하였다.

가을에 즐겨먹던 떡
국화전, 대추약편,달떡, 감경단, 오색송편

겨울! 겨울이 되면 동지에 새알심을 넣은 따뜻한 팥죽을 즐겼다.
새해가 되기 전 묵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잡과정을 해먹기도 하였다.
또 새해가 되면 가래떡을 예쁘게 썰어 떡국을 만들어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온가족이 모여 앉아 나누어 먹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묵은 나물과 함께 약식을 만들어 먹었고,
이와 함께 견과류로 소를 넣은 경단을 꿀물에 넣어 원소병을 넣어 만들어 먹었다.

겨울에 즐겨먹던 떡
팥시루떡, 알떡,찰수수부꾸미, 오그랑떡,물호박떡

현대에 들어와 퓨전화되어 만들어지는 떡들
피칸파이찰떡, 와인 고구마케이크, 잎새방울떡, 베꽃단자, 사과단자, 꽃띠, 김치말이떡

떡샌드위치, 초코단자, 아롱이다롱이, 토끼귀떡, 당근치즈덕케이크, 당근케이크

아래는 ↓ 전통음식이나 떡에 사용되는 오방색을 내는데 사용하는 천연 재료들

오방색 떡의 재료
적색 - 붉은팥, 붉은콩, 오미자
백색 - 잣, 쌀, 보리
황색 - 노란콩, 치자, 녹두
흑색 - 석이버섯, 콩, 검은팥
녹색 -  완두콩, 녹차, 호박씨

* 오방색 (인터넷 백과사전 참고)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을 말한다.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목(木)ㆍ화(火)ㆍ토(土)ㆍ금(金)ㆍ수(水)의
오행을 생성하였다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한다.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黃)은 중앙, 청(靑)은 동, 백(白)은 서, 적(赤)은 남, 흑(黑)은 북을 뜻한다.

오방색을 이용하여 만든 떡과 한과

다녀오신분으 직접 보셨을것이고.. ㅎ
안다녀 오신분은 맛짱이 찍어 온 사진으로 살펴보셨지요?
정말 멋진 떡들이예요. ㅋ
이렇게 다양한 떡들이 만들어지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체계적인홍보가 이어진다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수 있으리라 확신을 합니다.
한국 떡! 정말 최고입니다~^^

[참고] 떡의 날, 2009 세계 떡산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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