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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인사동 쌈지길 화장실 낙서

어제 다녀온 인사동길~!
정말 오랜만에 시내라는데를 나갔다..ㅎㅎ
작년에 잠시 지나가기는 했지만.. 인사동 거리에 생긴 쌈지길이라는곳은 처음 가 보았다.
예전에는 고가구로 조금은 조용한 그런 거리였는데...
지금은 옛것과 현대..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그런거리로 변해 있었다..

ㅎㅎ 예전이 얼마 전인가.. 혼자서 세월을 꼽아 보았다..
직장이 인사동이었던 .. 그 옛날(?) 젊은 시절...ㅋ
아 ~  맛짱도 그런 날이 있었구나...^^;

어찌까나 맛짱이 모르던 새로생긴 쌈지길.. 입구부터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작년엔 다른곳을 다니곳 들려.. 넘 늦은 시간이라 입구에서 호박엿만 사먹고 그냥 돌아 갔는데..

올라가는 길에 그려져 있는 메모나무..햐~!!
참으로 많이 변했구나..
ㅋ 맛짱은 어느세 촌여자가 되어 구경하며 사진 찍기에 바뻣다.

같이간 언니가 포즈를 취해 주었다..
넘 이쁜 언니인데...초상권이 있으니.. 살짝 모자이크 처리를..^^

쌈지길 안에 전경은 이러하다..
4층짜리 거물이 들어서 있고, 여러종류의 가게가 있고, 갤러리, 그리고 휴식공간, 카페, 식당이 골고루 있었다.

천천히 돌아봐도.. 오밀조밀 사고 싶은 것이 많이 있지만.. 같이간 언니들과 함께하느라..꾸욱 참았다..ㅋ

위에서 내려다 본 입구~!!

곳곳에 정겨운 풀과 나무로 꾸며져 있어 낯설지 않은 .. 정겨운 고향 길 같았다.

난간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잡초들... 흔히 볼 수 있었던 까마쭝도 있었다.

어려서는 열매가 까맣게 익으면..많이도 따 먹었는데..ㅎ

입구에서 4층까지 올라가는 길은 계단, 엘리베이터,
그리고 별 무리없이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갈 수 있는 회전식경사로가 있다.

가게앞에 있는 푸르름~^^

4층 식당가 입구~! 연인과 함께 걸어도 좋은 이쁜 길이다.
구경하고 4층에서 든든한 식사도 하고~^^


ㅎㅎ 진짜 적고 싶었던 것은 정말 변화된 공공시설의 낙서문화(? ㅋ) 랍니다.
우선은 아래 사진속의 그림과 낙서를 보시기를~^^

그냥 끄적인 그림이라기 보다는 정말 잘 그린 그림.. 아마도 건물의 이곳을 만들면서.. 그려 놓은 벽화가 아닌가 싶다.

삽화같은 벽화와 간간히 눈에 띄고,

요거이 볼 일 보는 내부의 그림~!

여기가 어디일까요??? ^^;;

벽면 온통..빽빽히  채워 있는 낙서와 그림

ㅎㅎ 요 사진이... 결정적인 힌트예요.
들어가기전에는 반드시 노크를 똑똑~!! 문고리도 있구..ㅋ


어디인지 짐작이 되시지요?

빙고~!! ㅋ
맞답니다.
화상실의 내부의 낙서들이예요.
읽어보면.. 꽤 재미있는것도 있어요..ㅎㅎ



오래전의 공공화장실의 낙서들은 아이들을 네리고 들어가기가  낯뜨거울 정도엿는데...
이렇게 변화된(?) 낙서들을 보니..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이 많이 바뀐것이 느껴지네요.
ㅋ 안하면 더 좋지만...기왕할 낙서라면...^^;

혹시 종로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면..
인사동길과 인사동 중간 정도에 위치한 쌈지길에 한번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맛짱은 같이 간 언니들에게 넘 실례가 될까봐.. 사진을 일부분 밖에 안담았지만.
옛것에 대한 공부도 하고,.눈요끼거리도 충분하고, 먹거리에 전시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돌아볼 수 있는
문화의 거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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