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명란젓 오색떡국

어제는 옆지기가 저녁을 먹고 들어 온다고 하여 아이와 조금 남은 찬밥을 떡국과 함께 먹었답니다.

가끔 이용하는 젓을 이용하여.. 멸치육수도 아닌, 그렇다고 고기육수도 아닌..ㅎㅎ

명란젓을 이용하여 별미 오색떡국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V

흠~~ 놀라시는분이 몇분 계신데요~~.궁금하세요? 궁금하면 오백원~~~ㅎㅎㅎ

웃자고 요즘 많이 나오는 유행어 한마디 적어보았구요~

맛은!! 아래를 보시면 다 압니다. ^^

◈ 별미, 명란젓 오색떡국 ◈

[재료2인분] 물 3컵반~4컵, 저염명란 100그램, 마늘 2쪽, 오색떡국떡 한대접정도,

대파, 소금, 달걀 1개, 참기른 (선택사항), 후추가루

떡국떡에 주재료인 떡은 함평댁님의 작품~~^^

봄에 채취한 쑥과 단호박, 백련초가루를 넣어 만든 삼색과,

시댁에서 공수한 현미와 백미를 이용하여 만드신 떡이랍니다.

먹으면 구수함이 남다른 떡인데요.

다섯가지 색이니 오색떡이라 하겠습니다. ^^

왼쪽에 있는 사진이 명란알을 조금더 붉게 하기위한 파프리카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백명란이랍니다.

백명란에 저염 명란젓. 냉동실에 넣었던것을 한덩어리 꺼내서 녹기전에 얇게 썰었습니다.

냄비에 물을 올리고 팔팔 끓으면 명란젓을 한덩어리씩 넣어주세요.

끓으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내시는 것이 맑은 국물이 만들어 지는 팁이랍니다.

명란젓을 넣은뒤에는 명란에 배인 짠물이 우러나오도록 끓여주세요.

간간히 잘 우러나오면 떡을 넣은뒤에 팔팔팔~~^^

끓으면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맞추고,

달걀을 뿌린뒤에 파를 넣어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그 이름하여 명란젓 떡국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들어는 보셨나요? 명란젓 떡국.

드셔는 보셨나요? 명란젓 떡국.

맛짱은 가끔 끓여 먹지만.. 오늘은 맘먹고 끓인 명란젓 오색떡국이랍니다.

션한 국물맛이 좋으면서 쫄깃쫄깃 구수한 떡맛이 일품.

간간히 씹히는 명란알의 맛이 조화롭습니다.

이렇게 끓여서 아이와 맛나게 얌냠~ㅎㅎ

찬밥 한숟가락 남은거와 함께 한끼를 든든하게 때웠답니다.

♬맛짱의 즐거운 요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