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인이 보내준 선물티켓으로 아이와 영화 관람을 하고 왔어요.
집을 나설때는 끝나고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자~'하고 나섰는데..
영화가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 마음에 들어오는 식당이 없네요.
아이가 그냥 집에서 먹을까? 합니다. 그러자..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얼른 앞치마 두루고 김치 꺼내어 커다란 냄비에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꺼내어 김치찜을 만들었답니다.
완전 밥도둑이 되는 묵은지 돼지고기찜. 요거 넉넉히 만들어 주말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김치찜..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
[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
◈ 밥도둑의 대표, 묵은지 돼지고기찜/김치찜 ◈
[재료] 묵은지 3포기(3쪽), 무 5~6개, - 들기름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파 3숟가락, 물 3컵
돼지고기 목살 1kg( 고추장 1숟가락반, 간장 1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생강맛술 5숟가락,
들기름 2~3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후추가루, 다진파 5숟가락)
사실 묵은지에 사연이 있답니다.
지난해는 김장이후 겉절이 이외에 배추김치를 한번도 안담았는데요.
나중에 보니 김치가 모자라더라고요. 그래도 다른김치로 버티고 얻어다 먹고 했답니다.
나중에 보니.. 김치냉장고 뒤쪽에 한통이 얌전이 맛나게 숙성되어 있더라고요.
ㅋ~ 엉겹결에 심봣다.. 하고 기쁜 마음으로 잘 먹고 있답니다.
어찌꺼나 그 묵은지를 꺼내서 조리를 하였답니다. ^^
말 그대로 배추김치를 찜상태로 만들것이라 그냥 만들면 조려지면 짠맛이 강해지니 ~
물에 썰렁썰렁 흔들어 헹구고, 들기름과 설탕을 넣어 조물조물..
배추김치는 통채로 양념을 하고, 냄비에 넣기전에 배추대가리를 3~4쪽으로 갈라주세요.
(배추대가리를 가른 사진은 아래쪽을 참고하세요.)
오늘 김치찜은 돼지고기 목살을 넉억히 넣었는데요.
냉동실 뒤적여 꽁꽁 얼어 있는 목살을 꺼내어.. 해동을 하였습니다.
워낙이 꽁꽁 얼어 있는 것이라 해동이 쉽지 않아 자르기 좋을 정도만큼만 해동을 하여~
목살이 슬라이스라 해동하여 조리를 하려고 하엿지만..ㅋㅋ
고기가 녹지를 않아 크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자른뒤에 양념도 대충 썰렁썰렁~~ㅎㅎ
가열하면 지가 녹겠지.. 하고는 양념한 배추김치위에 넉넉히 올리고,
뚜껑을 닫아서 가열을 하였습니다.
김이 폭폭 나길래 열어 보았더니.. 사진과 같은 모양~ㅎㅎㅎ
집게를 이용하여 녹은 고기를 떼어서 양념과 잘 섞이도록 하고,
물을 넣은뒤에 중간정도의 불에서 김치찜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간단한 조리지만.. 김치가 부드러지도록 끓여야 하기에 시간이 조금 걸린답니다.
국물이 줄어들고 고기에 양념이 잘 배이면 완성.
부드럽게 잘 익은 배추김치랍니다.
아래사진을 배추대가리에 칼집을 넣었던 것이고요~
오른쪽 사진은 접시에 담기전에 쭈욱~~ 찢는 사진이랍니다. ^^
배추꼬다리 잘라서 접시에 담고, 고기와 무도 담아주세요.
배추김치 한포기(한쪽)을 담았는데도 아주 푸짐합니다.
ㅋ~ 이정도만 되어도 3~4식구 한끼가 충분합니다.
부드럽게 잘 끓은 김치.
양념이 잘 배인 돼지고기 목살.
살짝 덜 끓었지만.. 살캉살캉 먹는 재미가 있는 김장무까지~^^
어후~~ 어제 실컷 먹었는데도.. 정리를 하면서 침이 꿀꺽!
드실때는 사진처럼 쭉쭉 찢은 김치와 돼지고기 한점 올려서 드심된답니다.
현미밥위에 올려서 꼭꼭 씹어 먹는 맛이란~~!!
여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부드럽게 익은 김치와 싱싱한 돼기고기 목살을 맛궁합 끝내줍니다.
영화보고와서 만든 김치찜이라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며 밥도둑 묵은지 돼지고기찜과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답니다.
밥 한그릇이 순식간에 비어지는 밥도둑.
요거이 바로 묵은지 돼지고기찜/ 김치찜이랍니다.
혹시나 밥도둑이 필요하신분 계시면..
참고하여 보시고, 가족들이 모인 주말에 푸짐하게 만들어 보세요.
완전 대박 반찬이 된답니다. ^^
▲삼겹살누름적 ▲ 묵은지김밥 ▲ 묵은지감자탕 ▲ 묵은지피클
▲ 묵은지유부찜 ▲ 김치밥(맛짱.넷) ▲ 김치쌈찜 ▲ 돼지 두루치기
▲ 감자보쌈 ▲ 고등어찜 ▲오리김치찌개 ▲ 묵은지굴전 ▲파김치두루치지 ▲ 등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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