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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 이야기

초록빛이 눈부신 보성 녹차밭


맛짱이 꼭 가보고 싶은곳 중에 초록빛이 짙은 녹차밭이 있어요.
눈이 부시도록 초록빛이 빛나는 녹차밭! 그 녹차밭을 드디어 다녀 왔답니다.^^

네비게이션에 전남 보성녹차밭을 찍었더니..
추천지가그중 규묘가 크고 관광지로 개방이 되어 있는' 다원'이라는 녹차밭을 향하여 출발!
장흥에서 보성방향으로 진행~ㅎㅎ

녹차밭 다원은 국내 최대 규묘의 녹차밭이고, 보성에서 녹차재배를 가장 먼저(1957년) 시작한곳으로
조성된지가 50년이 넘었고,1994년에 관광농원으로 인가를 받아 우리나라사람은 물론 ..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보성의 유명관광지가 되었고, 지금은 보성을 녹차수도라 불리울만큼
녹차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녹차밭에 다다르기 전 도로 언덕에서 본 전경이예요.
고개마루  전망좋은 곳에는 녹차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네요.

정남진에서 해돋이를 보고 출발을 하여 조금 이른시간이라 안개가 있어 사진이 뿌옇답니다.
늘 텔레비젼 화면이나 잡지등에서 보아오던 녹차밭.. 눈에 들어 오는 순간
감탄의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녹차밭에 도착을 하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것이 오래된 삼나무 가로수길이였어요.
이 곳의 삼나무는 한국의 남부지방이나 일본에 분포되어 있고, 수령이 약 50년 이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 곳에서 많은 CF와 드라마 촬영을 하였는데.. 그 중,..
맛짱이 제일 잘 알고 있는 것은 송승헌과 손예진씨가 열연한 '여름향기'예요.^^^
사랑하는 두연인이 다정하게 걸어가던 그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삼나무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네요



삼나무 가로수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주차장과 왼쪽에는 음식점과 매표소가 있어요.

무인매표소에서 표를 끓고 입구쪽으로 가니.. 매표소에 계시는 분 출근을 하였어요.
표를 보여주니.. 왼쪽으로 가면  대나무숲이 있으니 사진을 찍고 가라고 알려 주시네요.



대나무숲 포토존으로 지정된 곳으로 들어서니..
사라락~사라락~쏴아~~~ 대나무잎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납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그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네요.



대나무숲을 돌아보고 다원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분수광장이 있어요.
사실 들어 갈때는 이른 시간이라 분수가 나오지 않았고 내려와서야 분수가 나왔어요.^^;

분수 사진은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예요.



단풍나무숲으로 올라가는 200미터의 계단



오두막이 있는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에 활짝 핀 진달래.
초록빛 사이에 핀 분홍빛 꽃이라 그런지 아주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나오는 녹차의 새순들~^^
얼마전 우전차라 불리는 녹차의 첫 잎을 채취했다고 합니다.



다원에 제일 높은곳인 바다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200미터). 왼쪽에 레일은 작업용 모노레일.



바다전망대 올라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이예요.



분홍빛의 진달래와 초록빛의 차밭이 아주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네요.



5만평이 넘는 차밭을 돌아보는 시간은 .. 풍요로운 초록을 만끽하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돌아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이 좀 안되네요. 맛짱의 걸음으로 걸린 시간이니 아마도 체력이 좋거나
사진을 몇장만 찍고 내려온다면 1시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거리랍니다.
맛짱은.. 이른시간이라 북적되지 않고 여유롭게 차밭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녹차다원을 돌아보고 내려오니 초록빛의 정기를 맘껏 받아서 인지 심신이 상쾌합니다.
다 내려와서는 입구에 있는 휴게실에서 따뜻한 녹차 한 잔을 마시고 왔답니다.

혹시나 전남 보성이나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넓은 녹차밭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차의 종류

 채취 시기

특           징

우전차
(雨前茶)

곡우전
(4월20일
이전)

한겨울에 추위를 이기고 올라온 차의 첫잎으로 만들어진 우전차는 차의 맛과 향이
싱그럽고 그윽하며 생산량이 극기 적기때문에 한정수량만 생산.

세작(細雀)

 5월 상순

잎이 다 펴지지 않는 창과 기만을 따서 만든차. 찻잎이 참새혀 같다고 하여
작설차라고도 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차로 색 향 미를 골고루 즐길수 있다.

중작(中雀)

5월 중순

양력 5월중순까지 채취한 잎을 좀 더 자란 후 창과 기가 펴진 잎을 한두장 따서
만들며 색과 맛이 넉넉한 좋은 차.

대작

5월 하순

중작보다는 더 굳은잎을 따서 만든 거친차로 녹차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이 시기는 낮의길이가 길어지면서 기온 또한 올라가  탄닌성분이 많아져 약간 덟은
맛이 느껴지는 차.

엽차

6~7월

굳은잎이 대부분으로 숭늉대신 끓여 마시는 차.

* 창(槍)과 기(旗)
  새로나오는뽀족한 싹이 말려있어 창과 같이 생긴것이면 기는 창보다 먼저나와 잎이 퍼지지 않고
  들어있어 펄럭이는 깃발과 같은 여린잎. (설명-팜플릿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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