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쯤.. 후배에게 저녁에 들려도 되냐는 전화가 왔어요.
왜? 무슨일? @.@ 반문을 하니..맛짱이 사는동네 부근에 일이 있는데 끝나고 들린다며
어제 맛짱의 블로그에 올려진 <시원한 와인안주, 크림치즈 연어말이>를 보았는데..
눈으로 보아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먹고 싶다고 합니다.
연어를 사다놓은 것이 없으니 크림치즈는 크림치즈를 이용하여.. 다른것을 만들어 줄께.
와서..남은 감와인을 개봉하자고 하였더니..아주 좋아라 합니다. 미팅이 끝나는대로 쌩 달려온다고 하데요~ㅎㅎ
ㅋ 일단은 저녁을 일찌감치 먹고.. 간단한 와인안주로 무엇이 좋을까 잠시 생각을 하다가
와인과 궁합이 맞는 소고기와 버섯을 꺼냈어요.
저녁을 먹고오니.. 배부르지 않고 맛있는 안주를 만들기 위해 서둘렀답니다.
그리고... 식어도 맛있는 그런안주를 만들었어요.
고것은 바로~~ 새송이 버섯 소고기 말이예요.
버섯과 소고기를 이용하여 롤을 만들고 토마토와 크림치즈를 이용하여 상큼한 소스를 만들었답니다.
요것이.. 나중에 실습을 하여 드셔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쫄깃하고 신선하며 고소한 맛이 나는 정말 부담없는 와인안주랍니다.
◈ 쫄깃하고 고소한맛, 새송이버섯 소고기말이와 토마토 크림치즈소스 ◈
[재료] 새송이버섯 2개, 포도씨유
소고기 얇게 저며 썰은것 13~4장, 맛술 3~4숟가락, 허브솔트,
노란 파프리카, 붉은 파프리카 2분의1개씩- 볶은소금 약간, 포도씨유 약간씩
[소스] 토마토 작은것 1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3~4 숟가락, 소금약간
* 소고기에만 허브솔트로 양념을 하고 버섯과 파프리카는 볶은소금으로 간을 하고, 크림치즈는 조리전에
실온에 꺼내 놓는다.
소고기에 허브솔트와 맛술을 뿌려 20~30분정도 두었다가 팬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익혀내고,
파프리카도 채를 썰어 소금을 뿌려 살짝 볶아서 식힌다.
버섯은 저며 썰어 팬에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약한불에서 익혀서 식힌다.
간은 하지 않아도 된다.
* 버섯을 두껍게 썰으면 잘 안 말아지므로 0.1~2cm정도로 얇게 저며 썰다.
소고기는 버섯넓이로 자른후에 사진처럼 버섯을 바닥에 깔고 소고기를 올린후에 파프리카를 넣어
돌돌 말아주고 꼬치를 끼어준다.
* 버섯이 얇으면 말아도 풀어지지 않아요. 맛짱은 작게 자르려고 꼬치를 끼워 주었답니다.
ㅎ 사진처럼 아주 작은 모양이예요.
배부를때는 맛으로 먹는 안주가 제일이지요~^^
새송이버섯 2개를 꺼내어 만들었는데.. 꽤 많은 양이 나왔답니다.
새송이버섯소고기롤이 완성이 되면.. 바로 토마도 크림치즈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토마토에 열십자로 칼집을 낸후에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뒤에
믹서나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갈아 크림치즈를 섞어 저어가며 풀어준다.
* 토마토틑 평소에 껍질을벗길 때보다..조금 더 굴려 가며 담구어 두세요.
토마토가 미지근하여 크림치즈즈가 잘 녹습니다.(토마토를 넣을때 크림치즈를 함께 넣어 갈아도 무방)
이렇게 하면 재료 준비가 다 된거예요.
토마토와 크림치즈를 섞어주니.. 옅은 주황색이 나오네요.
이름하여.. 새로운 맛으로 탄생된 '토마토 크림치즈소스' 랍니다.
그냥 드셔도 되고, 싱거운것이 싫으신분은 소금을 약간 넣으면 된답니다.
완성된 소스와 새송이버섯 소고기 말이를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버섯과 소고기 자투리도 채를 썰어 한쪽에 담아내면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요.^^
잘라진 단면이예요.
크기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핑거푸드랍니다. ^^
ㅋ 열심히 담아가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후배가들어오데요? -,,-
그래도 어쩌겠어요.. 일인데..ㅎㅎㅎ
열심이 몇컷 더 찍고.. 이젠 먹자 하였답니다.
드실때는 토마토 크림치즈에 넣어 소스를 넉넉히 찍어 드시면 되요.
찍어 먹기가 번거롭다 하시는 분은... 이렇게 접시에 따로 담은 내고,
토마토 크림치즈를 뿌려서 꼬치로 콕콕 찍어 드시면 된답니다.
크림치즈의 고소한 맛과 토마토의 신선한 맛이 조화롭습니다.
소스 덕분에 소고기 버섯말이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버섯과 소고기의 쫄깃함과 소스의 고소함이 ... 와인과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맛짱이 만들었지만.. 참 잘 만들었어요.
후배가 와인을 먹으면서 하는말이.. 언니손에는 어떠 재료가 있던지 다 요리가 되네요?하면서
추켜세우면 덧붙이는 말이,, 그래도 다음에 오면 크림치즈 연어말이도 만들어 주세요~하네요..
에잉~ 선배를 부려먹는 동생 같으니라고~~ㅎㅎㅎ
이렇게 이물없이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는 후배가 참 이쁘고,
열심히 만들면... 맛있게 먹어주어 맛짱은 또 행복합니다.
오늘은 후다닥 만든 와인안주 '새송이버섯 소고기 말이와 특별한 토마토 크림소스'가 있어
감와인이 더 달콤하였습니다. 울 님들고 간단하고 폼나는 와인안주가 필요한 날 만들어 보세요.
좋은 시간에 멋진 안주가 있어 분위가 한층 Up!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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