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짱이 어려서을때 김장날은 마치 동네 잔치와도 같았어요..
동네 아주머니들이 김장하는집에 모여 ..돌아가면 품앗이로 서로 도왔지요.
어머니게서는 김장날이면 으례껏 김장이 끝나고 드실 배추속대 된장국에 보쌈고기 푸짐이 삶아
놓고는 일을 하셨지요.
김장후에 푸짐한 배추속과 배추쌈하나면.. 그 날은 완전히 동네 잔치 분위기..^^
엄마와 아주머니들이 배추속을 넣을때는 속쌈하나라도 더 얻어먹으려고 입을 벌리고 아~
입에 양념이 묻어도.. 매워도 맛있기만 했었던 기억..
맛나게 받아 먹고는 속이 쓰려 아주 혼났던 추억들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
요즘처럼 몇포기가 아니구.. 한접(100포기)으로 헤아렸으니....ㅎ
지금 생각하면.. 그많은 김치를 어찌 다 먹을을까?? ㅋ 신기하기까지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철 필요한 좋은 재료를 고르는 법과
맛잇는 김장김치 담구는 법을 적어봅니다. 참고하시어 맛있는 김치 담구시기 바랍니다.
◈ 맛있는 배추 고르는 법 ◈
배추는 배추 겉잎 끝이 배추 속잎에 장미� 모양처럼 밀착이 되어 있는것이 좋고, 너무 크고 무거운것보다는
겉잎이 너무 두껍지 않은(너무 두꺼거우면 수분이 많아 배추가 물러지기쉽다)좋다.
개인적으로 푸른잎이 어느정도 붙어 있는것을 선호하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배추를 고르면 되고,
백김치를 담글때는 겉잎이 적고, 약간 작은 크기의 배추가 좋다.
배추를 잘랐을 때, 속대가 노란것이 맛이 있답니다.
◈ 무 * 동치미무 * 총각무 ◈
유관으로 보았을때, 무의 겉에 상처가 나지 않고, 잔털이 적고, 대체적으로 매끈한 것이좋다.
무청이 달려있어 무청이 싱싱하고, 무가 단단한 것으로 선택을 한다.
그리고, 무를 보았을때 하얀색부분보다 연두빛이 많은것이 단단하고 더 어리고 맛있는 무이다.
동치미를 담그는 무는 매끈하고 아담한 사이즈로 선택을 한다.
총각무는 무의 윗부분이 굵고, 몸통이 가는무가 좋으면,
무의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하며 무청이 파랗고 짧은것이 좋다.
◈ 미나리 * 갓 * 쪽파 * 마늘 * 생강 * 새우젓 * 소금 * 고추가루 ◈
* 미나리
- 길이가 너무길지 않고, 줄기가 통통한것이 좋으면 잎이 무성하면서도 검은 반점이 없는것으로 고른다.
* 청갓(백김치, 동치미용), 붉은갓(배추김치, 물이 바지는 것이 싫으면 청각으로 넣는다),돌산갓(갓김치용)
- 갓은 통통한 것이 좋으며, 마르지 않은것으로 고른다.
* 쪽파
- 대파를 넣으면 김치가 미끈거리니 쪽파를 넣는다.
- 머리가 굵고 통통한 것이 좋으면, 길이가 짧은것이 좋다. 대파를 넣을 경우에는 흰줄기부분만 넣는다.
* 마늘
- 단단한 마늘이 좋으며, 쪽사이에 구분이 확실하고 겁질에 보라빛이 띠는것이 좋으며, 저장용으로는 육쪽 마늘이 좋다.
* 생강
- 흙(황토빛)이 묻어 있고, 껍질에 붉은 끼가 살짝 남아 있는것이 재래종.
* 양파
- 껍질이 흐릿하고 간격이 넓은 것이 국산이고, 껍질수가 적으며, 색이 붉은 색이 좋다.
* 새우젓
- 새우의 몸빛갈이 대체적으로 흰빛(연한분홍)을 많이띠고, 짠맛은 있으나 뒷맛이 고소하고 쓴맛이 없는것으로 고른다.
* 굵은소금(천일염)
- 소금은 믿을수 있는 곳에서 국산소금으로 구입을 하고, 간수가 빠져서 물기가 없이 건조한 소금이 좋으며,
손에 쥐었다가 털었을 때..손에 남는 것이 없는 소금이 간수가 잘 빠진 상태이다.
* 고추가루
- 햇볕에 말린 태양초가 색이 좋고 매운맛이 제일 좋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매운고추가루와 덜 매운 고추가
루를 쓰면 되고, 약간 거칠게 갈아서 양념을 한다.
★ 겨울 김치모음 ★
▲ 굴섞박지 ▲ 무청 깍두기 ▲ 무청 김치 ▲ 고추씨 백김치 ▲ 방울무 동치미
▲ 호박지 ▲ 알타리무(아래참고) ▲ 짜릿한 갓김치 ▲ 사계절 동치미 ▲ 고추씨 무짠지
▲국물무김치 ▲부추김치 ▲ 수삼배추겉절이 ▲순무김치 ▲ 보쌈김치
◈ 총각김치(알타리무 김치) ◈
알타리무가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하며 무청이 파랗고 싱싱한 것으로 구입(5단)을 한다.
무와 무청이 달려 잇는 부분을 뺑돌려 잘라내고 잔털을 잘라 냅니다.
누렁잎이나 못쓰는 잎을 떼어 내고 억센 걷대는 삶아서 시래기를 만들어 줍니다.
다듬어진 총각무는 물에 담구었다 꺼내어 굵은 소금(2컵 반)에 5~6시간정도 절여 줍니다.
** 절이는 시간을 조절하려면 소금의 양을 가감하시면 됩니다. **
절이는 동안 찹쌀풀을 써서 식혀 주고 양념으로 갓 한단과, 파 3분의1단을 손가락 길이로 잘라 준비하고,
생강 3톨과 양파 한개를 갈아서 준비..새우젖 한컵을 칼로 잘게 다지고..
풀이 식으면 고추가루 한컵 반, 액젖 한컵, 새우젖 다진것, 다진마늘 수북히 3수저, 양파와 생각 갈은것,
설탕 한수저 반을 넣어서 버무려 놓는다.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개인의 기호에 맞게 맞춘다.
알타리 무가 절으면 무를 하나하나 문질러 씻어서 묻은 흙을 제거 하고,
물을 많이 받아서 무청을 흔들어 가며 3~4번 씻는다.
씻어서 체반에 받쳐 물을 빼고 나중에 먹기 좋게 하기 위해서,
조금 큰 무는 반으로 자르고, 많이 큰 무는 4등분하여 주엇습니다.
잘불어서 곱게 색이 난 양념장에 총각무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버무려 주고..
갓과 파를 넣어서 살살 버무려서 골고루 섞은후에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 준다.
한번 먹을 만큼의 무를 잡아서 무청을 모아
묶지 말고 접어서(묶으면, 접시에 담을때 다시 만져야 하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차곡히 넣어주고.. 위에 위생봉지를 덮고 꼭꼭 눌러주고 뚜껑을 덮어..
시원한 곳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김치고(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묶지 않으면 꺼내서 접시에 바로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말리지 않고 보관하는 방법이예요. 참고하세요 -> ♬ 무청(시래기) 손질하여 두기
★ 김장 시래기(마늘,무청시래기등등) 엮어서 말리는 방법 [↓동영상참고]
★ 김장날 만들어 먹는 별미음식
▲ 보쌈김치&수육 ▲ 부드러운보쌈 ▲압력솥 삼겹살보쌈 ▲ 오향장육 ▲부서지지않는보쌈
▲ 배추 된장국 ▲ 배추해물볶음 ▲ 해물 쪽파전 ▲ 해물 대파전
[참고] ♪ 초간단 배추요리 3가지, 배추된장무침, 배추전,...
스크랩을 하시려면 --->♬ 김장의 모든것, 김장백서&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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