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햇마늘쫑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시장에가면 가격이 비싸길래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어제 시장에 갔더니 많이 저렴해 졌어요.
900그램이 조금 넘는 마늘쫑 한단이 이천원 하길래 구입하여 왔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식품 중 마늘은 주로 양념에 쓰이지만,
사실 마늘은 보약중에 보약이예요. 마늘은 비타민B1, B2, C,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며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좋고, 스태미너에도 짱! 지난번에 신문기사를 보았더니
마늘이 적혈구와 만나 황화수소를 만들어 혈전이완과 혈전예방등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규명이 됏다고 네요.
마늘쫑을 올리면서 마늘예찬을 하니 이해가 덜가지요?
그런데 이 마늘쫑은 마늘에서 올라오는 줄기이긴 하지만 마늘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젠 왜 마늘 예찬을 하는 지 아시겟지요?
위에서도 이야기를 하였지만 몸에 좋은 마늘쫑으로 아주 간단한 반찬 3가지를 만들었어요.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만들어 두면 한달을 먹을 수 있는 반찬이예요.
ㅋ 조금 거창하기는 하지만.. 먹으면서 보약이 되는 마늘요리!
마늘쫑으로 하루 반찬에서 한달 반찬까지 조리 들어갑니다.
◈ 마늘쫑 한단으로 매일반찬에서 한달반찬 만들기? ◈
첫번째, 만들어서 바로 먹는 '마늘쫑볶음'이예요.
흔히들 마늘쫑으로 멸치나 새우등으로 함께 넣어서 볶아야 맛있는 볶음반찬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마늘쫑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볶음반찬이 된답니다.
[재료] 마늘쫑 3분의1단(300그램정도), 볶은소금 3분의1숟가락, 포도씨유,
간장2~3숟가락, 올리고당 2~3숟가락,깨소금
마늘쫑은 5센치 정도의 길이로 잘라 깨끗이 씻어 줍니다.
잘라서 씻어주는것은 한꺼번에 하여 3등분하여 나누어 놓은 뒤에 조리를 하면 됩니다.
넓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쫑을 넣어 볶아준다.
볶을때는 볶은소금을 뿌려 볶으면서 밑간이 들게 하여 주세요.
* 마늘쫑을 자를때는 마늘쫑을 자를때 칼이 단부분을 끝부분을 잘라내고 씻어줍니다.
볶을때는 너무세지 않은 불에서 마늘쫑이 초록빛에서 짙은색으로 변하게 볶다가 간장과 물엿을 넣어
약한불에서 조려줍니다.
간장이 잘 배도록 가끔 저어가면 마늘쫑의 표면이 쪼글쪼글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볶아줍니다.
잘 볶아진 마늘쫑은 쫀득하고 맛있어요.
마무리로 깨를 뿌려준다.
요렇게 볶아 놓으면 하루반찬이 완성되요.
쫀득하면서 살짝 짭쪼롬하며 달큰한 마늘쫑 볶음이랍니다.
다음에는 간장양념으로 만든 마늘쫑 피클?
일주일 두고 먹을 반찬, '마늘쫑 간장 짱아치'예요.
이 마늘쫑 피클은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때 조금씩 꺼내어 짱아치처럼 먹을 수 있어요.
[재료] 마늘쫑 3분의1단(300그램정도)
물 1컵반, 밑국물내기 1봉지, 간장 4분의2컵, 맛술 2분의1컵, 2배식초 6숟가락
* 홍고추는 옵션으로 넣었는데 고추가 없으면 생략하여도 된다.
물기를 제거한 마늘쫑을 밀폐용기에 넣고 물을 끓이다 자연재로로 만든 밑국물내기로 맛을 낸 국물에
간장,식초를 넣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맛술을 넣은뒤에 양념국물이 뜨거울때 마늘쫑을
친환경유리용기 글라스락에 부어준다.
* 마늘쫑의 양이 많으면 3~4일후에 간장을 따라내어 다시 끓인후에 완전히 식혀서 다시 부어준다.
마늘쫑을 다 먹은뒤에 양념은 끓여서 조림장이나 찍어 먹는 간장등으로 재사용한다.
간장양념은 마늘쫑이 완전히 잠기도록 한다.
사진을 잘 보면.. 마늘쫑이 아래 간장이 보일거예요.
마늘쫑이 동동 떳지요? 작은 그릇이나 돌등으로 눌러서 잠기게 하여줍니다.
마늘쫑 간장짱아치는 만든뒤에 3~4시간정도 지나면 바로 드셔도 되지만..
일주일정도 지난뒤에 드시면 맛과 간이 적당이 들어 아삭아삭 맛이있답니다.
드실때는 꺼내서 그냥 드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한달두고 먹을 반찬 이예요~ㅎㅎ
제대로 만드려면 소금물에 삭히었다가 꾸둘꾸둘 말려서 고추장에 버무렸다가
고추장이 잘 밴후에 먹으면 일년을 두고 먹는 짱아치가 되지만 오늘은 그리 많은 양이 아니라..
약식으로 간단히 만드는 '마늘쫑 고추장 짱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마늘쫑 3분의1단(300그램정도)
고추장 1컵, 물엿 2분의1컵
물기를 제거한 마늘쫑은 고추장양념이 잘 묻도록 버무려준다.
그럼 끝!
한 달 반찬이라고 하였는데 넘 간단하지요?
그런데 이 고추장 짱아치는 더 할 것 이 없어요.
완전 간단이지요~ㅎㅎ
이대로 글라스락에 담아 두었다가 3주정도가 지난후에 건져서 그냥 먹어도 되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 무쳐 먹어도 되는 짱아치 반찬이랍니다.
흠 그런데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입맛 없을때 물이나 국에 말은 밥에 마늘쫑 짱아치 하나면 다른 반찬은 안녕~ㅋ
밥도둑이 되는 마늘쫑 고추장 짱아치랍니다.
어떠세요?
정말 마늘쫑 한단으로 하루반찬에서 한달반찬까지 만들었지요?
단돈 이천원으로 한달이 풍족해지는 오늘이였답니다.
울 님들도 참고하시고 한달반찬 만들어 두고
마늘쫑 저렴할때 많이 드세요.
보약이 따로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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