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요리/행복한 간식

♬ 호떡반죽으로 만든 호떡 감자크로켓


감자박스에서 싹이 나는 감자들을 보니.. 무엇인가를 꾸준히 해 먹어야 겟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오늘은 감자를 이용하여 아주 색다른 간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감자와 떡갈비를 이용하여 카레로 간을 하여 소를 만들고,
호떡반죽을 만들어 만든것은? ㅎㅎ 무어라고 해야 할까요?
호떡 크로켓? 아님..감자양념이 들어간 호떡?
이름을 붙이기가 애매하지만.. 의도한 바가 크로켓을 만드려고 하였 만든것이니~
호떡 반죽으로 만든 크로켓 정도로 하겠습니다.



요거이.. 맛짱이 만들고도 매력에 푹 빠질만한 맛이라는거!
결과론을 먼저 적고 요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 호떡반죽으로 만든 호떡 감자크로켓  ◈
 

 

[재료] 감자 중간크기 4개(소금2분의1차스푼), 떡갈비반죽 200그램, 양파 작은것 1개(소금 2분의1차스푼)
          인델리커리 3~4숟가락, 시판용호떡믹스(296그램, 이스트, 물), 빵가루(식빵1개), 튀김기름

감자에 싹이 나기 시작을 하였어요.
얼른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었지만.. 요거요거~ㅎㅎㅎ
자꾸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하여 찜기에 넣고 소금을 뿌린다.
떡갈비반죽을 함께넣어 전자렌지에 7분 돌려 익힌다.

* 떡갈비 반죽이 없으면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등으로 대신하여도 된다.

  

양파는 잘게 다져서 소금을 뿌리고 전자렌지에 2분 돌려준다.

 

찜기에서 나온 떡갈비예요. 익어서 한덩어리가 되었답니다.
어느정도 식으면 잘게 잘라주고요~

 

감자가 완전히 식기전에 으깨어 주고.. 간은 인델리커리로 한다.

* 커리를 넣은뒤에는 손으로 반죽을 하여도 되고, 중간에 간을 보면서 양을 조절한다.



간이 다 되면 양파를 넣어 잘 석어주고,



호떡 속에 넣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준다.

* 호떡 반죽에 맞추어 만들면 된다. 도톰하여야 맛이 있다.

 

호떡반죽은 시판용 믹스를 사용하였어요.

반죽은 설명서에 충실하면서,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를 넣은후에 호떡믹스를 넣어서
반죽을 하면 된답니다.



밀가루가 주재료인 호떡반죽!
마무리는 손으로하면 된답니다.

여기서 밀가루 공부를 하고 지나갑니다.^^
우리가 밀가루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하려고 해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밀가루 전문가인 밀교수님의 자문을 받아 확실한 답을 적어 봅니다.

밀가루의 칼로리는 쌀보다 낮고, 당지수를 표시하는 GI 수치를 봐도 55 정도로
당지수가 낮은 음식에 속한답니다. 그런데 보통 다이어트 관련 글을 보면 밀가루가 당지수가
몹시 높은 음식이라고 나와있죠. 사실 이것도 왜곡된 정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밀가루를 활용한 음식은 대부분 버터, 설탕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빵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이죠.
하지만 밀가루에 소금을 더한 국수같은 경우 당 지수가 매우 낮은 음식입니다.

결론은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 때 함께 쓰는 재료에 따라 밀가루는 살이 찌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살이 안찌는 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고정관념이 생긴 것은 아마도 쌀을 주식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쌀밥을 먹어서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했는데 밀가루 음식을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칼로리가 오버되는 것이죠. 딱히 밀가루 음식이 밥보다 살이 찐다고 보기는 어렵답니다. ^^


[출처]
밀가루의 오해를 풀어요. |작성자 밀교수


 
다시 본론으로 돌아 왔습니다.
호떡 크로켓의 크기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ㅎㅎ

아이들고 만들면 아이들이 만들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호떡반죽을 적당히 펴고 커리에 비벼놓은 감자를 넣은뒤에 아무려주면 되요.

반죽이 노골노골~ㅎ
잘 묻는답니다.



빵가루는 식빵을 갈아서 사용하였어요.
그냥 겉에 살짝 묻는정도면 된답니다.

시중에 파는 크로켓의 느낌이 나도록 빵가루를 묻인것이니~
기호에 따라 생략을 하여도 무관합니다.



팬에 기름은 넉넉히 넣고 달구어지면 호떡크로켓을 넣어 앞뒤로 노릇노릇~



너무 센 불에서 익히면 탈 수 있으니 중간정도의 불에서 지켜보면서 익혀 주셔야 합니다.
사진속에 크로켓은 너무너무 잘 익었어용~^^



종이타올에 올려서 겉에 묻은 기름을 빼 주세요.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어도 쫄깃쫄깃 맛있어요.



속을 많이 넣었더니 속도 두툼!
겉은 노릇하고 까칠까칠~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 호떡반죽 1봉지면 지름 9~10센치 정도의 호떡 크로켓이 8~9개 나온답니다.
위에 감자와 떡갈비로 만든 크로켓의 소는 딱 위에 반죽에 넣을 정도에 넉넉히 넣을 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으로 자르면 이런모양이예요.

아이가 학교에서 오는 시간에 맞추어 만들었어요.
시간을 대강 맞추어 만들었더니.. 크로켓을 거의 다 만들 무렵 아이가 들어오네요.



이렇게 쭉쭉 찢어가며 둘이서 맛잇게 먹고, 다른 가족들을 위해서 몇개 남겨 놓았어요.

아이는 '엄마 이거 자꾸 생각나는 맛이네~'하며
맛있다는 말을 잊지 않고 해 줍니다~^^V



호떡반죽으로 만든 감자크로켓은 ..속을 만들고 호떡반죽을 한뒤에 모양을 만들어 익히면 끝!
사실 설명은 길게 적었지만. 그렇게 복잡한 간식을 아니였어요.

자녀가 어린집은 아이와 만들어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이랍니다.
혹시나 간식을 집에서 만들일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여 만들어 보세요.

* 스크랩을 하시려면 --->♬ 호떡반죽으로 만든 호떡 감자크로켓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