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잘 지내셨나요? 맛짱은 큰집다녀오고, 친정인사다녀오고.. 올해시작하는 큰명절을 무사히 잘 보냈어요. 마음먹기로는 과식은 금물이다..하고 명절음식을 준비하였지만, 눈에 아른거리는 식탐...요거이 반정도..욕심을 채웠다는거아니겠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마음이 편하지도 않으면서.. 맛나게 열심이 먹었답니다~흑! 그덕분에 몸이 아주 무거워 진것만 같습니다. 하여간에 맛있는 음식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는 맛짱의 결심입니다.
기름진 명절음식.. 칼로리 높기에 먹고 나서도 괜스리 부담이~ㅎㅎ
맛나게 먹고난뒤에는 더부룩함이 느껴지는것은 ..아마도 집집마다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오늘은 .. 집집마다 넉넉하게 있는 김치를 가지고 속풀이를 확실하게 해주는 김치찌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냥 김치 찌개는 아니구요~
김치찌개면서도.. 마치 일품요리를 먹은듯한 기분과 맛이나는 순대김치전골을 만들었어요.
넉넉히 만들어 냄비채 식탁위에 올려놓고,
알카하게 매운맛에 국물이 시원해 속이 훈훈해지면서 입에 착착붇는 김치순대전골..
먹고나니 속이 개운한것이 끝내줍니다.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 ◈
[재료] 김치 4분의1포기, 사골육수 3컵, 물3컵, 고추장 1숟가락반~, 천일염
현미가래떡 2분의1개, 산적약간, 수제순대 넉넉히, 두부 1팩, 대파
형님네서 가족들이 먹을려고 정성들여 기른 배추로 담근 김장이예요.
적당이 잘 숙성된..맛이 잘 들은 김장김치랍니다.
작은 포기 4분의 1쪽인데요..
잘보면 속이 좀 다르다는 것을 느낄거예요.
젓갈까지 집에서 만든 것으로 양념을 하여 아주 맛나고요~
속이..특별한! ..요건 비밀인데요.
무가 넉넉히 들어갔는데요.. 무가 보이지 않는 배추김치예요.
그 비밀은 맛짱이 다음에 배추김치 포스팅을 할때 아주 상세히 풀어 놓겠습니다. ^^
속이 들은 김치는 속을 대충 털어내고요~
맛짱네 김치는 그대로..^^
들기름 약간 넣어 달달달 볶아주었습니다.
육수는 사골국물이 있어서 물과 반반 섞어서 넣었어요.
사골없다고 걱정하거나.. 육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멸치다시물을 이용하면 더 시원하답니다.
그냥 쉽게.. 국물에 멸치한줌 넣어서 함께 끓여도 좋아요.
국물을 넉넉히 넉은 뒤에 뚜껑을 닫고 팔팔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을 하면.. 김치국물과 고추장 넣어서 풀어주고 .. 김치가 부드러워 지도록 끓입니다.
끓는동안 다른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지난번 제사때 남은 산적을 썰고, 현미가래떡도 동그랗게 잘랐구요.
두부 한모 도톰하게 잘랐습니다.
* 산적이 없으면 패스, 생고기 약간 넣어도 좋고, 그냥 멸치육수만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오늘에 주연급인 순대.
이 순대는 일반적으로 순대와는 조금 다른 순대예요.
진짜곱창으로 만든 웰빙수제순대랍니다.
수제순대는 넉넉히 준비를 하여 도톰하게 잘라줍니다.
그러면 모든 재료준비는 끝!
그동안에 잘 끓은 김치는 부드럽게 잘 끓여졌네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간을 한뒤에~
산적과 두부를 먼저 넣어주세요.
떡은 오래 끓으면 풀어지니 제일 나중에 넣어주면 됩니다.
(단! 마트에 파는 시판용떡은 질기니 두부와 함께 넣으면 됩니다.)
국물이 끓고 두부에 간이 대충 배면 떡과 대파 반을 넣고요~
바로 이어서 순대를 넣어주세요.
순대를 넣은뒤에는 약한불에서 바글바글~
너무 센불에서 팍 끓여버리면! 자연산 순대가 익으면서 갑자기 줄어들어 순대속이 다 나온답니다.
은근한 불에서 보글보글 끓이시면 되고요.
나머지 파도 다 넣어주세요.
순대가 사진처럼 생기면(양쪽 곱장이 줄어들어 속이 나온상태) 속까지 잘 끓은 거예요.
전골이라.. 드실때는 냄비채 올려 놓고 개인접시에 떠 드시면 된답니다. ^^
요거요.. 을매나 맛난지 아세요? ㅎㅎㅎ
칼칼하고 개운하고 진한국물맛이 명절음식의 휴유증을 말끔히 없애주고요~
요즘처럼 추운날씨에 온가족이 둘러앉아서 먹는 전골로 짱이예요.
넉넉히 심심하게 끓였는데요
4명이서 한냄비 다 먹었답니다.
잘익은 김치가 맛을 좌우했구요~
국물은 매콤하니 시원하면서 구수꾸룸..^^
적당이 간배인 두부와 쫄깃한 현미떡!
글구 결정적으로 입에 착착 붇는 순대~~
완전 짱이랍니다.
김장김치들 맛있게 드시고 있지요?
잘 익은 김치에 순대만 넉넉히 넣어 만들 수 있는 그런 전골인데요~
명절연휴를 갈끔하게 정리하여 주는 김치찌개 순대전골이랍니다.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간단 버전의 순대김치전골..
요거요거~~ 정말 강추입니다. ^^
추운날씨에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맛있는 요리 > 국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끓인 홍합전복 미역국 (9) | 2012.02.16 |
---|---|
추위를 잊게해주는 칼칼하고 뜨끈한 속풀이 고니알탕 (7) | 2012.02.03 |
명절음식의 느끼함과 스트레스를 잡아주는 얼큰한 짬뽕밥 (54) | 2012.01.21 |
♬ 시원하고 구수한 멸치 배추된장국 (80) | 2012.01.16 |
♬ 맛난비법! 션한 김치찌개 & 진한 만두 김치찌개 (49) | 201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