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지나고 나면.. 집집마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데요..
먹는것을 좋아하는 맛짱은 골고루 먹다보면.. 본의 아니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올해는 절대로.. 식탐을 부리지 않고.. 적당히 먹을 거라는 결심을 .. 명절을 앞두고 해보고 있습니다. ^^;;
어머님을 모시고 살때는.. 명절에는 집집마다 같은 늘 같은 음식이라~
집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하여 알싸한맛이 나는 개운한 음식을 만들고 했는데요.
요즘은 형님내로 가서 차례를 지내니..음식을 따로 장만하는 일은 없어요.
옛날을 생각하며. 명절에 느끼함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해물뜸뿍 짬뽕국을 미리 만들어 보았답니다.
스트레스해소에 도움되는 매운맛과~
명절음식에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화끈하고 시원한 해물빰뽕국!
명절전 요리포스팅으로 올려 봅니다.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 명절음식의 느끼함과 스트레스를 잡아주는 얼큰한 짬뽕밥(짬뽕국) ◈
[재료] 배추속 500그램, 양파 작은것 1개, 청경채 약간,
대파 2대, 청양건고추 2개, 청양고추 8개, 홍고추 2개, 다진생강 2분의1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반
바지락 150그램, 찐굴 200그램, 새우살 200그래, 오징어 몸통만 1마리, 마른홍합 1줌
후추가루, 청주 3숟가락, 소금, 포도씨유 5~6숟가락
육수 (설치15마리, 표고버섯 3개, 물 9컵 - 끓인후 7~8컵)
* 4~5인 정도 드실양이랍니다.
해물을 먹기좋은 정도로 잘라주세요.
육수는 설치(청어새끼말린것)와 표고 버섯을 넣어서 진하게 만들었구요.
준비된 홍합이 없어서 마른 홍합을 불려서 사용했는데...
ㅋ 미리 불렸어야 하는데.. 잘 불지를 않아서 결국에는 물에 넣어 팍팍 끓였다는 거 아니겠어요~;;
재료 준비가 다 되면.. 먹기직전에 조리를 하면 된답니다.
만드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니.. 밥이 뜸들기 시작하는 시간 정도에 만들면 딱 좋더라고요.
바쁘신분은 조금 미리 만들어 드셔도 되는데요..
맛짱은 바로 만들어 먹는것이 더 맛있어서.. 시간을 맞추어 조리를 하였어요.
넒은 냄비에 기름과 다진 청양고추 반, 홍고추, 대파를 넣은뒤에 볶아서 향신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볶아야 양념이 타지 않는답니다.
향신기름에 해물을 다 넣어주고 청주, 생강, 후추가루를 넣어 해물들이 살짝 익을 정도로 볶는다.
바로 배추잎을 넣고 섞은뒤에 ~
준비한 다시물을 넣고, 마른청양고추, 다시물을 만들고 건진 표고버섯을 채썰어 넣고,
다진청양고추 나머지를 넣어서 끓여준다.
뽀글뽀글~~ 끓으면.. 다진마늘은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
거의 다 만들어진 상태예요.
국물이 벙벙한것 같지만, 국자로 떠보면..건더기도 알차답니다. ^^
마무리는 대파 조금 남긴것과 함께 청경채를 넣은 후에 우르륵~
바로 불을 끄면 되요.
쨔잔~~ 요거이.. 속풀이를 확실하게 해줄 맛짱표..짬뽕국이랍니다.
뜨거울물에 국그릇을 데운뒤에~~ 짬뽕국을 푸짐히 담아주세요.
맑고 션한.. 그리고 화끈한 국물맛이 완전 대박! ㅎㅎㅎ
속풀이 확실하게 해 주고요. 혹여나 해장을 원하시는분.. 완전 해장국이랍니다. ^^
기호에 맞게 면이나 밥을 말아 드시면 되는데요.
밥을 좋아하는 맛짱은 짬뽕국에 바로 지은 밥을 말았어요.
요래 먹는 짬뽕국!
뜨꺼운 밥을 말아먹는 짬봉밥~~
완전 따봉입니다~~^^
설명절 기름진 음식에 드시고 난뒤에 느끼함을 달래줄 얼큰하고 션한 짬뽕국이랍니다.
넉넉히 들어간 해물과 어우러진 진한국물.. 요거요거 입에 착착 붙는맛이랍니다.
화끈하게 매운맛이라 먹고나면..
이마와 콧등에 담이 송글송글~ㅎㅎㅎ
매운맛으로 생성되는 배타엔돌핀이 샘솟는것이~
설명절에 쌓인 스트레스를 팍팍 날려주는
기분이 상쾌해지는 매운맛이랍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참고하여 즐거운 요리하세요. ^^
늘 감사합니다.
[참고] 방학특집/떡볶이레시피*튀김*어묵으로 만든 간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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