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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국물 요리

속까지 따뜻해지는 곤이된장찌개

요즘 황태를 말리기위한 명태할복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네요.

명태 배를 가르면서 나오는 내장(명란알, 곤이, 창란)은 버릴것이 없이 ~

용도에 따라 탕이나 젓갈용으로 따로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황태 첫손질인 명태할복을 하면서 나온 나온 곤이를 이용하여 찌개를 끓였는데요.

빨갛게 끓이는 곤이매운탕이 아니고, 맑은 장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시원하게 우러나온 육수에 구수한 된장,

명태곤이가 어우러진 션한 곤이 된장찌개 정리합니다.

 

 

 ♪ 완소초대요리, 반찬되는 안주 깐풍황태

 

 

◈ 속까지 따뜻해지는 곤이된장찌개 ◈

 

 

[재료]물 4컵반(무 130그램, 멸치 중간사이즈 열댓마리,마른청양고추 3개 ),

양파 4분의1개, 호박 5분의1개, 마늘 3알 저며서, 파란청양고추1개, 파

두부 4분의1모, 곤이 180그램,저염된장 1숟가락반, 일반된장 3분의1숟가락, 고추장 1차스푼

 

 

사진속에 꼬불꼬불한 모양의 내장이.. 일명 '곤이'랍니다.

'곤이'라는 것은 생선알을 통칭이라고 하는데..곤이/고지/ 모두 같은 말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아는 곤이는 위에 사진속에 꼬불꼬불한 내장이랍니다.

곤이찌개를 만들기 전에 곤이 손질을 합니다.

뭐든 그렇지만 .. 깔끔한 맛을 내려면 재료 손질이 중요하답니다.

 

 

곤이는 옅은 소금물에 녹차가루를 넣어 풀은뒤에~

고니를 넣고 살살 흔들어가면서 씻어서 건집니다.

 

* 씻을때 녹차가루를 넣으면 혹시 날수 있는 곤이의 잡내를 잡아준답니다.

( 곤이를 흔들어 씻으면서 곤이에 붙어 있는 창란은 검은 내장막과 창란을 떼어냅니다.)

 

 

멸치 육수를 따로 만들어 끓여도 되는데요~

이번에 맛짱은 한꺼번에~~ㅎㅎ

 

멸치가 육수용 멸치가 아니고 조금 작은 것이라 무와 함께 그대로 넣었구요.

다시마봉지가 감쪽같이 사라진 바람에 다시마를 생략하고 육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른고추는 매운고추인데요. 가을에 말려놓았던 청양고추랍니다. 국물의 시원한 맛을 한층 칼칼하게 해 준답니다.

 

 

육수가 잘 우러나오고, 무가 부드러워지면!

손질한 곤이를 넣어줍니다.

 

 

곤이를 넣고 휘저은 뒤에 다른 재료를 모두 넣어 끓여주세요.

(호박, 양파, 두부, 청양고추,저민마늘)

 

 

처음 끓기전에 더오르는 거품을 대충 걷어내고,

맛이 우러나오게 긇이면서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르로 맞추고 파를 넣어 마무리 하면 됩니다.

 

 

맛짱은 간이 맞아 간을 더하지 않았습니다.

 

맑은 장국이지만..칼칼하고 션하면서 구수한 된장곤이찌개랍니다. ^^

곤이된장찌개 이렇게 간단히 적으면 될것을 .. 칼칼하고, 구수하고, 션하고.. 너무 많이 적었지요?

하지만.. 그 맛이 다 나는 어찌합니까? 정확한 표현을 위하여 다 적었습니다. ㅎㅎ

 

 

 

드실때는 식지 않게 뚝배기에 담아도 되고 냄비채 올려놓고 개인접시에 먹을 만큼씩 떠드셔도 됩니다.

 

[참고] ♬ 확실한 속풀이, 얼큰한 황태콩나물국

 

 

곤이된장찌개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시요? 그맛을 표현하자면...

곤이된장찌개 뜨끈한 찌개 한숟가락 속이 확 풀어진다면 표현이 될라나요?

 

 

오늘은 이렇게 삼삼하게 끓인 곤이 된장찌개.. 가족들이 모여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외출하였다가 돌아와서 뚝딱 만든 찌개 한그릇이 먹고나니 속까지 따뜻해 지네요.

 

매서운 추위에 밖에서 들어오는 가족들을 위하여 따뜻한 국물요리 간단히 준비해보세요.

하루에 고단함도 함께 풀어진답니다. ^^

 

[참고] [찜] ♪ 안주되는 반찬, 황태 양념찜(황태찜)

 

 

★ 황태 레시피를 많이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추위를 잊게 해 주는 칼칼하고 뜨끈한 속풀이 고니 알탕

( http://cafe.daum.net/happyCookingIndex/7yXe/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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