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송이버섯이 늦가을에 채취를 하는 송이버섯의 향이 진하다고하는데요~
맛짱이 늦가을에 송이를 만났습니다.
진한향이 그대로.. 입 안에 한참을 맴도는 송이버섯구이.
가을이의 진한 버섯향이 오래도록 머무네요.
아무런 양념없이 구운 송이버섯구이.
자연그대로의 송이맛을 맛보았습니다. ^^
[참고]♬ 도시락 365일/1식3찬 매일도시락/도시락모음 101가지
◈ 송이버섯구이/송이버섯 소금구이 ◈
매년 이맘때만 되면 잊지않고 챙겨주시는 송이버섯.
감사한 마음으로 .. 받았습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송이버섯을 한개씩 감싼뒤에 아이스 박스에 담겨져 맛짱의 품에 안겼습니다.
박스를 여는 순간에.. 박스안에 함축되었던 송이버섯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아우~~ 소리가 절로.. 킁킁거리면서.. 냄새라도 놀칠새라..다 흡입?하였습니다..^^;;
귀한 송이버섯을 박스에서 조심히 꺼내 보았습니다.
요래 이쁜 송이도 있고,
많이 피었지만.. 아주 묵직한 송이버섯이 꽤 됩니다.
저녁에 제일 못난놈으로.. 3송이 골라서 손질을 하였습니다.
송이버섯 손질을 할때는 이물질을 털어내고..부드러운 손으로 살살 문질러..
지저분한것을 벗겨낸 뒤에 손으로 털어지지 않는 지저분한 것들을 재빨리 씻어냅니다.
(낙엽과 솔잎이 덮인곳에서 자라는 것이라 지푸라기와 낙엽등이 묻어 있습니다.)
손질한 송이버섯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기둥은 3~4조각이 나게 잘랐고, 버섯갓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자르면서도 생송이버섯을 먹어 보았습니다.
마치 고기를 먹는 듯한.. 부드럽고 송이향이 아주 강합니다.
송이버섯이 꽤 큰것이라 .. 대강 많이 나왔습니다.
구울때는..팬에 달라붇지 않도록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살살 문질러 발라주세요~
(기름은 거의 남지 않는 정도입니다.)
팬에 살짝 열이 오르기 시작을 하면 송이버섯을 올리고,
볶음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아주 소량)
버섯에 수분이 살짝 맴돌기 시작하려도 폼잡을때 뒤집어 주고,
수분이 버섯 위로 살짝 보이면 꺼내면 됩니다.
다 구운 버섯은 접시위에 담아줍니다.
송이버섯을 자세히 보면.. 버섯물이 맺혀 있답니다.
맺혀있는 버섯물이 .. 바닥에 흐르지 않을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송이버섯 갓도 버섯물이 송송송.
작년에는 기름장에 찍어 먹어 보았는데요.
조금 더 자연 그대로의 송이버섯 맛을 보기 위하여.. 그대로 먹었습니다.
완전 오돌하니 쫄깃쫄깃... 요거이 드셔보신 분은 이해가 되실듯요~~ㅎㅎ
다른 양념을 첨가하지 않아서 더 맛있었던 송이버섯 소금구이랍니다.
올해 송이버섯 작황이 전국적으로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맛짱에게까지 맛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귀한 송이버섯 .. 보신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를 즐겨하는 맛짱이지만요..
요즘들어 부쩍.. 원재료의 그대로 느끼게 하는 ..단순한 조리법..최고의 음식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이렇게.. 양념으로 재료를 꾸미지 않고, 그대로를 느끼는 것도 좋다는 말씀 한마디 적어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건강 잘 챙기시어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하는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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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버섯탕/국 ▲송이버섯영양밥&송이버섯구이(기름장) ▲ 송이버섯초밥
[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
[참고]♪소풍&나들이 도시락모음(김밥,샌드위치,주먹밥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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