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한 날(5월 4일) ..아침에 딸아이가 주섬주섬 나갈 준비를 합니다,
" 어디가게?"
" 응, 학교에 가 보게~"
" 누구하고?"
" 혼자~~"
" 그럼 엄마하고 같이 갈까?? "
" 같이 가도 상관없어! " 하길래
" 그럼 엄마는 니 뒤만 쫒아 다닐께 .. " 하고는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이모부와 공부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를 가보는 것도 좋다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만.. 연휴라 시간이 되어 가보려고 한다고 하네요.
지하철을 타고 회기역에서 내려 다시 마을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경희대학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등용문이라 불리는 경희대학교 정문이예요.
아이에게 엄마와 상관없이 니가 가고 싶은곳으로 가라~ 하고는
뒤따라 다니면 교내사진을 찍었습니다.
들어서면서 왼쪽에 위치한 경희의료원
학교 안내도
오랜만에 들어가 보는 대학캠퍼스~ㅎ
맛짱이 괜스리 감격스럽습니다.
여러가지 현수막이 캠퍼스임을 더욱 더 실감케 합니다.
정문을 들어서니 교시탑이 있더군요.
젊음이 가득한 노천극장
사자상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한의대건물
중앙도서관
본관인 대학원 건물
본관앞 분수
평화의 전당
본관을 돌아 다시 후문쪽으로 다시 한의대 건물로 왔어요.
한의대 건물과 이정표
한의대 건물 내부
ㅋ 건물을 돌아보면서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긴장과 약간에 흥분된 모습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아이를 보고..
꾸욱~ 참았답니다.^^;;
한의대 도서관 내부(도서관문에 있는 사진참고)
도서관 관계자분의 양애를 얻어 내부 구경까지~^^
강의동 계단
방금 강의가 끝난 강의실 내부 모습이예요.
강의동에서 내다 본 사자상 분수대
ㅋ 요기서는 못 참고..' 다음에는 매일 다니면서 창문사이로 사자상을 쳐다봐라~' 했답니당^^;;
산악부 건물
대운동장을 돌아 다시 집으로~ㅎ
맛짱은 뒤만 따라다니면 사진을 찍고..
캠퍼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 투워를 하고 내려왔어요.
아이의 얼굴을 쳐다보니 학교투워를하면서 적잖케 흥분(?)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캠퍼스를 활보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선망에 부러움에 시선을 보내며..나름대로 긴장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듯 하였습니다.
집을 나설때는 투워를 마치고 공부에 대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려고 생각을 했엇지만..
다른 말이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학교 투워를 하고나니..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가고 싶은 학교를 돌아 보는 것만으로도 ..
어느정도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자극제가 된 것 같네요.^^
혹시나 입시를 앞둔 학생이 있다면..
나들이(?)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가고싶은 대학교를 함께 다녀오시는것도
아이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