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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리/간단한 반찬

♪ 짭쪼롬한 밥도둑, 당당한 새우젓 무침


오늘 텔레비젼 방송에 임자독 새우젓이 나오는데.. 맛짱은 더 반가운 마음으로 방송을 시청하였어요.
임자도의 새우젓이 좋은 이유는.. 임자도 새우젓은 화학조미료나 감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임자도에서 나오는 천일염으로만 새우젓을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맛짱이 텔레비젼을 이렇게 열심히 본
이유는 몇일전에 지인이 신안새우젓을 보내주셨는데..바로 임자도 보리새우로 만든 새우젓이라~^^

이 새우젓이 얼마나 깔끔하고 살이 통통한지.. 어려서 먹던 새우젓 무침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ㅎㅎ 울 님들도..새우젓을 반찬으로 드셔 본 적이 있나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맛짱이 어려서는..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 어머니가 무쳐주신 새우젓이 있으면 밥 한그릇을 거뜬이 먹곤 하였어요.
한마디로..새우젓무침은 짭쪼롬한 밥도둑이예요.

 새우젓은 반찬이 되기보다는 다른재료에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간을 맞출때 사용을 하지만,
오늘은 눈 쬐그만 새우젓이 당당한 반찬으로 태어 났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만드는 반찬은.. 짭쪼롬한 밥반찬으로 거듭난 '당당한 새우젓 무침'이랍니다.

◈ 짭쪼롬한 밥도둑, 당당한 새우젓 무침 ◈ 



새우젓이 토실토실 한것이 색도 맑고 깨끗하답니다.
새우젓을 젓가락으로 국물없이 반컵정도의 양이 되게 건져냅니다.



[재료] 새우젓 2분의1컵,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양파, 다진마늘*다진파 1차스푼씩,
          식초 1숟가락, 참기름, 통깨, 찬물 1컵


건지 새우젓은 차가운물에 대략 20분정도 담구어 짠맛을 뺀뒤에 체에 건져서 물기를 빼주세요.
 


여기서 주의 할것은 물기를 빨리 뺀다고.. 체에 건져 낸 뒤에 수저로 누르면.. 새우등이 터진답니다. ㅋ
맛있는 살이 다 빠지고.. 새우 껍질만 남으니 물기가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한다.

* 새우젓을 담구어던 물은 버리지 마시고 찌개나 국등에 넣으면 되요.



물기를 뺀 새우젓에 고추, 다진마늘,다진파,양파, 식초를 넣어 잘 무쳐줍니다.
다른 무침반찬과는 달리.. 새우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가면 무친다.



참기름과 통깨를 넉넉히 넣어 마무리! 완성입니다.^^

새우젓무침에는 통깨가 넉넉히 들어가야 더 맛있답니다.



드실때는 작은 종지에 담아서.. 상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ㅋ 아까 먹었는데.. 짭쪼롬한 맛이 머리부터 느껴지니.. 글을 적는 순간에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아마도 드셔보신분은 .. 무슨맛인지.. 쉽게 상상이 가겟지만 안드셔보신분은.. 무신 새우젓을 반찬으로?하며
의아해 하실지도..요거이 두말하면 잔소리니.. 함 만들어 보시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식사시간에 상위에 올려 놓았는데 새우젓을 반찬으로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맛짱네 아이도 먹지를
않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새우젓 무침을 먹어봐라 하였더니..그게 무슨 맛이야? 반문을 하더라고요.
일단은 먹어봐 하고 밥에 올려 주었지요.

ㅋ "엄마 .. 새우젓 같지가 않고, 정말 밥도둑이네" 합니다.
같이 식사를 하던 옆지기도 이렇게 깜끔하고 통통한 새우젓 오랜만에 먹어 본다며
어릴적 이야기를 하며 맛있먹습니다.

 

새우젓 무침은 짠맛이 강하니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만들지 마세요.

반컵정도 양념을 하여 놓으면 3~4일 이상 드실수 있답니다.
보관을 할때는 친환경 유리용기 글라스락에 넣어 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ㅎㅎ 짭쪼롬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 어느세 포스팅의 끝이 왔네요.

오늘은 홀로서기에 성공한 당당한 새우젓의 무침 이야기 였답니다.
더위지는 날씨에 입맛이 없을때.. 짭쪼롬한 새우젓 무침 하나만 있어도 입맛을 돋구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울 님들도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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