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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요리/행복한 간식

♪ 깔끔한 홈메이드 간식, 후라이드&간장양념닭


맛짱이 배달시켜 먹는 간식들 중 하나가 닭튀김(치킨)이예요.

집에서 닭튀김을 한다는 건 꽤나 번거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고싶어하면
주로 치킨집으로 전화를 걸어 후라이드 한마리, 간장양념 한마리를 시켜 먹곤했는데...ㅎㅎ

오늘은 왠지, 집에서 뒷맛 깔끔한 치킨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에 냉동실 속 닭을 꺼내어 해동을 시켰어요.
엄마가 만들어 준다고 하니 '오~ 웬일이야? 오랜만인데,
엄마표 닭튀김~ ㅋㅋ 기대하게쓰~' 하며 호들갑을 떠내요 ㅎㅎㅎ



오늘은 큰맘 먹고 두가지 맛의 닭튀김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울 님들도 참고하시어 주말이나 가족이 모인날 만들어 보세요.


◈ 깔끔한 홈메이드 간식, 후라이드&간장양념닭 ◈

 

[재료] 닭 2마리, 치킨전용 튀김가루, 소금, 후추가루, 카레가루 1숟가락, 튀김기름
[소스 - 닭튀김 1마리분량]
간장 2숟가락반, 설탕1숟가락, 생강맛술 3분의1컵, 생강즙 1숟가락,올리고당 ,

건고추(홍고추), 미강유 2숟가락

닭은 해동하며 찬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헹구어,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려 밑간을 하여 둔다.

* 닭튀김도 밑간을 하여야 맛있는 닭튀김이 만들어 진답니다.



밑간을 한 닭에 치킨용 튀김가루과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 튀김옷을 만들어 입히고,
달구어진 기름에 넣어 바삭하게 튀겨준다.(바삭하게 2번 튀겨준다.)

* 카레가루는 소량이라 카레맛은 별로 안나고  민감한 사람이 느끼는 닭비린내를 잡아 준답니다.
닭다리등 크기가 큰 것은 중간에 건져서 살이 두꺼운부분에 가위집을 내어 튀겨야 잘 익는다.




바삭하게 익힌 후라이드치킨! ㅎㅎ
닭튀김이랍니당~^^;;

요대로 집어 먹어도 바삭하고 맛있어요.
드실때 싱거우면 소금이나 허니머스터드를 찍어 드시면 됩니다.

맛짱은 반은 그냥 먹고, 나머지 반은 데리야끼소스로 양념을 하였답니다.



넉넉한 팬에 간장, 물엿, 매운고추, 생강즙, 생강맛술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 생강즙이 없으면 생강맛술만 넣어도 되고,
  생강 맛술이 없으면 생강즙과 맛술을 같이 넣어준다.



데리야끼소스가 끓으면 튀긴닭을 넣어서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저어준답니다.^^



요렇게 나무주걱 두개를 사용하여 둘둘둘 저어주면..
양념을 쉽게 잘 버무릴수 있어요~^^

여기서 개인의 기호에 따라 땅콩등 건과류를 넣어주어도 되요.
하지만 맛짱은 이대로~ㅎ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주었답니다.^^

(↑)요거이 간장양념한 닭튀김!



요거이 베이직.. 닭튀김!

치킨맛이야 뭐,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사진으로 느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죠~? ㅋㅋ
그래도 맛을 이야기 하자면ㅎㅎ
음... 배달해오는 닭튀김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 난다는 거!

후라이드는 후라이드대로, 간장양념은 또 간장양념대로 다 특별한 맛이 난답니다.

사실 집에서 만드는 닭튀김이 맛이 없어서 시켜 먹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조금만 주부의 품을 조금만 더 팔면, 이렇게 깔끔하고 맛있는 닭튀김을 먹을 수도 있는데..'-';;
기름이랑.. 뒷처리가 번거러워서리.. 여간하면 안 만들어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만들어 먹고 나면.. 가족들의 입에서 '오~ 바로 이 맛이야~!!'가 연발하니
닭튀김이 먹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언제나 갈등을 하는 맛짱이네요.
고민은 잠시 전화로 이어지는 게 현실이지만요 ㅋㅋ



마음잡고 가족들이 모인날 간식이나 별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튀김이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할 수 있구나'가 절로 느껴지는 홈메이드 치킨이랍니다.
참고하시어 즐거운 요리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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