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않는 보약으로 불리는 뽕나무와 오디

 

요즘 건강 식품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오디의 수확철입니다.

오디는 우리가 알고있는 뽕나무의 열매이고, 누에들에 먹고사는 뽕나무의 열매이기도 하지요.

오디철을 맞이하여 버릴것 없는 뽕나무 잎과 오디 먹는 방법을 정리하여 봅니다.

 

 

지금 연세가 드신분들은 어릴적 산에서 따 먹던 오디의 추억이 있음직한데,

시골가면 좀 있을까? 재배하는것이 아니고는 구아히 힘든 귀하디 귀한 열매랍니다.

예로부터 뽕나무는 버릴것이 없는 나무라고 하였답니다.

 

 

뽕나무에 달린 열매 오디는 얼뜻보면 산딸기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구별이 확실하답니다. 처음에는 잎과 같은 색을 띠지만,

익으면서 붉은빛에서 짙은 보라빛으로 변한답니다.

 

 

오디는 황산화 색소인 보라빛의 안토시안이 듬뿍들어 있는 오디열매랍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뽕나물의 열배를 '상심자'라고 하여 늙지 않는 보약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선들의 약이라 할만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약이되는 산야초 참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술이나 청으로 만들어도 좋고,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쥬스나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쨈으로 만들어도 쓰임새가 많답니다.

 

술이나 쥬수, 쨈을 만들지 않으면 오디 보관을 하지 못할까요?

 

그건 아니고요, 오디는 수분의 90%이상인 과실이기에 보관은 당연히 냉동보관 하여야 한답니다.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밀폐팩에 넣기가 아주 불편한데요.

깔끔하게 넣는 법 소개하여 드립니다.

 

 

▲ 봉지에 담을때 깔끔하게 담는법입니다.

 

우유병을 잘라서 봉지 입구에 넣은뒤에 복분자나 오디를 담으면 됩니다.

(우유병입구와 중간, 바닥으로 나누어 중간부분을 길게 자르고, 중간부분을 깔때기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보관용은 깔끔하게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빼고 냉동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담아 필요할때 꺼내어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냉동오디를 우유에 넣어 갈면 즉석에서 오디쉐이크가 만들어 진답니다.

요즘 오디수확을 하면서 농업인들이 잎사귀까지 신경쓸 시간과 노동력이 없다고 하는데요.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돈주고도 구하지 못하는 귀한 잎이라는 생각을 하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으로 참으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맛짱은 마침 지인이 어린 뽕잎을 한박스 보내주셔서 ~

뽕잎으로 조리를 해 보았답니다.

 

 

주로 어린순들입니다.

연한순은 차로, 두번째는 찜으로, 세번째 제일 큰 잎은 짱아치로 만들면 됩니다.

억센잎은 말려서 상시 마시는 물에 넣어 우려 드셔도 좋답니다.

 

 

뽕나무 짱아치는 물, 식추, 설탕을 섞어서 끓인물을 부어 두면~

2~3일내 먹을 수 있는데요. 오래 두고 드시려면 짱아치물을 따라내어

 끓인뒤에 식혀서 붇기를 2~3회 정도하고,

청주를 약간 추가로 넣어 두면, 일년내내 두어도 아무 변고없이 처음과 같은 맛을 느기며 드실수 있답니다.

 

 

절인 뽕나무 잎을 살짝 말려서 고추장 양념하여 두면 ~

여름에 입맛나게 하는 칼칼한 뽕나무 고추장 짱아치가 만들어 진답니다.

 

 

어린잎은 차용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물을 넣지 않고 김이 오를 정도로만 쪄서 그늘에서 말려 뽕잎차를 만들면 됩니다.

갈아서 뽕칼국수, 빵등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먹일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억센 줄기를 말려서 삼계탕할때 넣으려고 두었어요.

 

말린 뽕잎에 수시로 뜨거운물을 부어 마시면 고혈압이 감기에도 도움이 되고,

이뇨효과뿐만 아니라 뿌리와 잎에 붙어 있는 탄닌성분은 소염, 지혈, 살균작용을 한다.

(약이 되는 산야초 참고)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뽕잎찜은 간장에 갖은양념을 넣어 한장씩 양념을 하면!

짭쪼롬한 뽕잎찜이 만들어 집니다.

 

더 많은 식용 방법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만들어 보았네요.

 

 

혹시나 기회가 있거던 참고하여 만들어 보시고, 제 철 맞은 오디 많이 드시면서,

자연에서 주는 건강한 혜택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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