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달걀 반찬을 만들고자.. 달걀 몇개를 꺼내 들었어요.
처음에는 사진까지 찍을 생각은 안했는데.. 오전에 사 온 청양고추 생각이 퍼뜩!
아~~ 청양고추를 넣어 볼까 하는 생각에 카메라에 메모리칩을 넣어
사진을 찍으면서 달걀말이를 만들었답니다.
그 이름하여 오늘의 맛짱네 반찬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달걀말이랍니다.
풀어서 간만하고 팬에 부어 말아지기만 하는 달걀말이의 변신!
오늘반찬 아주 매운 달걀말이랍니다.
◈ 달걀말이에 청양고추가 콕콕/매운달걀말이 ◈
[재료] 달걀 5개, 청양고추 3개, 당근약간, 다진파, 깨소금, 볶은소금 1차스푼, 기름
* 삼삼한 간의 달걀말이랍니다. 간의 세기는 소금으로 가감하세요.
매운고추가 먹고싶다고 하길래 동네마트에서 청양고추 한봉지 사왔습니다.
겨울인데 얼마나 매울까 싶어 하나 잘라 보았는데.. 콕쏘는 매운맛에 깜짝!
여름고추 못지 않은 매운맛 고추.. 제대로 마운맛이 나겠다는 생각에 얼른 조리에 들어 갔습니다.
알끈을 제거한뒤에 달걀에 소금, 깨소금, 다진파를 넣어 소금이 녹도록만 섞었습니다.
너무 매울까 싶어서 씨를 뺀, 청양고추를 잘게 다졌습니다.
썰고 난뒤에 고추를 만진 손가락에 열이 화끈화끈..
하우스재배 고추일텐데 정말 매운 청양고추네요.
은근히 달구어진 팬바닥에 기름을 두룬뒤에 종이타올로 닦아서 길을 내주고,
팬에 달걀물을 반정도만 부어 줍니다.
팬에 달걀물을 동그랗게 만들어 주고 청양고추 다진것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청양고추를 뿌린 달걀지단을 돌돌돌~~
본격적으로 달걀말이를 만들어 주면 된답니다.
다 말은뒤에 사진처럼 뒤로 밀어두고 남겨두었던 달걀말을 적당히 부어가면서
청양고추가 들어 있는 달걀말이를 계속하여 이어서 말아주세요.
완성된 달걀말이는 겉은 아주 고운 노르스름한 색이랍니다.
약한불에서 속까지 다 익도록 합니다.
겉은 노란색이지만.. 달걀말이를 자르면 !
완전 다른 색으로 변신! 흰색과 청양고추 파르스름한 색이 그대로 나타난답니다.
달걀흰색은 흰자인데요.
달걀을 풀어줄때 완전히 섞지 않고 소금이 녹을때가지만 대충 섞어주면
사진속에 달걀말이처럼 만들어 진답니다.
아마도 그냥 접시에 담아 아무소리 안하고 내어 놓으면~~
먹어보고 매운맛에 깜짝 놀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달걀말이에 청양고추가 박혀 있다는걸.. 먹기전에 누가 알겠어요.ㅎㅎ
요거요 먹어보고는 다 한마디씩하는 청양고추 달걀말이랍니다.
언젠가부터 매운맛에 익숙해서 그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맛짱네 매운맛요리.
달걀말이는 화끈할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길수 있는 매운맛이 나는 달걀말이랍니다.
다행이도 고추씨를 빼고 넣어 훨신 덜 매웠으니라...는 생각이~ㅋ
담에는 고추씨까지 넣어 조금 더 화끈하게 매운맛을 만들어 봐야 겠네요.
청양고추가 들어간 달걀말이는 밥반찬으로 괜찮지만요~~
삼삼한 간으로 만들어 안주대용으로 이용해도 완전짱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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