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양념으로 사용하는 생강이 때로는 독자적으로 건강 먹거리가 되는데요~
오늘은 색을 입혀서 눈으로 보는 식감과 입에서 느껴지는 식감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입맛대로 기호대로 만들수 있는 겨울철 건강 지킴이 편강.
이번에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지 않고 요즘 많이 만들고 있는 방법을 이용하여~
아주 쉬운 편강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주쉬운 편강하지만, 말리는 시간과 포스팅을 하기에는 일주일정도가 걸렸네요.
자세한 설명 곁들인 포스팅 들어갑니다.
[요리의기초] ♪ 배추 한 포기, 알차게 먹기위한 보관법
[참고]♬ 도시락 365일/1식3찬 매일도시락/도시락모음 101가지
◈ 겨울철 건강지킴이 편강 쉽게 만들기/삼색편강 ◈
싱싱한 햇생강이랍니다.
* 생강껍질은 성질이 차므로 뜨겁게 하려면 껍질을 반드시 버려야 하고, 차게하려면 껍질채 써야 합니다.,
생강의 매운맛에는겐게튼이라는 성분과 함께 쇼가을, 킨키베를, 킨키베렌, 치트랄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생강은 풍기 냉기. 습기를 없애줍니다. 감기나 기침, 가래에도 좋고, 입맛을 돋우고 위장 연동운동을 순조롭게 하여
가스를 풀어주고 숙취와 구취. 구토, 딸꾹질 등도 다스리며 뇌를 튼튼하게 하는 건뇌작용을 합니다.
(신재용의 음식궁합 '생강편' 참고)
적당한 양을 껍질을 벗겨주세요.
얇게 저며 썹니다.
한개씩 부담없이 입에 쏙 넣고 먹을 정도의 크기로 잘랐습니다.
(좀더 크게 만들고 싶으면 생강면을 돌려가면 넙적하게 잘라주면 됩니다.)
꽤 많은 양의 생강편이 준비되었습니다.
이대로 만들면 되겠지만요~
썰어서 만들면 생강의 알싸한 맛이 너무 강하여 먹을때 아린맛이 날 수도 있으니 찬물에 담구어 주세요.
물을 넉넉히 넣고 잘 저어주면 생강전분이 씻기는데요.
물을 한번 따라 버리고 새물에 담구어 30~40분정도 둡니다.
* 조금 더 순한 맛의 편강을 원하면 담구었다가 삶아 낸 후, 새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여기까지는 삼색편강을 만드는데 기본~^^
[재료] 생강 200그램, 물 1컵반, 설탕 100그램~(좀 더 넣으셔도 됩니다.)
물에 담구어 두었던 생강에 물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끓으면서 수분이 더 많아지는데요. 가끔 저어가면서 설탕시럽이 다 줄어 들도록 조림을 만들어 주세요.
시럽이 거의 없어지면.. 냄비 앞에 지켜서서~
인내심을 가지고 게속하여 저어줍니다.
우리가 전통 향토 방식으로 편강을 만들때는 정과를 만들때처럼 젓지 않고 조림을 만들고,
시럽에서 건져서 설탕을 묻여서 건조를 하는데요.
오늘은 설탕을 넣은 시럽이 굳는 현상을 이용하여 ~
설탕을 따로 바르지 않고, 편강을 만드는 과정을 줄였답니다.
시럽이 끓을때 저으면 .. 설탕이 다시 굳어서 결정체가 생기는데~
바로 고 현상을 이용.. 시럽을 열심히 저어가며.. 굳어라 굳어라~~하는 것 이랍니다. ^^
'굳어라 굳어라~~'하면서 저었더니 .. 굳더군요.
ㅋ~ 요거이 생각보다 조금 오래 걸린답니다. 말 그대로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지요.
편강을 만들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다보니.. 설탕 덩어리가 생겼습니다.
편강에 설탕 결정체가 생기기 시작을 하면 불을끄고 계속 저어줍니다.
가열을 계속하면, 굳었던 결정체에 수분이 없기 때문에 다시 녹기 시작을 한답니다.
음~ 그러니깐 볶기가 된다는 말씀이지요~ㅎㅎ
살짝 녹기 시작을.. 깜짝 놀라서 얼른 내렸습니다.
완성된 편강은 실리콘 페퍼에 올려서 펼쳐서 말리면 됩니다.
갈색빛이 나는 것이 설탕이 다시 녹은 것이랍니다.
식은뒤에 떼어내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베이직! 색을 넣지 않은 편강이랍니다.
흰설탕으로 하면 놀빛이 거의 안나서 하얀빛이 더 깨끗하답니다.
두번째는 자색고구마 가루를 100% 넣어서 자색고구마 편강 만들어 보았습니다.
넣고보니 봄에 만들었던 산딸기 가루를 넣을껄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들어간것이니~
그냥 만들었습니다.^^;;
[재료] 생강 200그램, 물 1컵반, 자색고구마가루, 설탕 100그램~(좀 더 넣으셔도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위에 것과 같으니 설명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위와 같이 시럽이 다 줄어 들면 !
계속하여 저어가면서 결정체가 생기게 만들어 주세요.
바닥에 생기는 설탕 결정체는.. 처음에 만들때 설탕의 양이 많이 들어가면..
남는것도 많답니다. 맛짱은 생강과 설탕 1:0.5~0.7의 비율로 만들었더니 그리 많이 생기지 않네요.
완성된 자주색 편강.
실리콘 페퍼에 올려서 펼쳐서 말리면 됩니다.
세번째는 유자청을 넣어 만든 유자맛 편강.
요것은 매년 만들던 것이라.. 조금 많은 양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생강 500그램, 물 3컵, 설탕 1커1, 유자청3분의2컵
냄비에 물을 넣고 유자청을 넣고 팔팔팔 끓여주세요.
유자청이 잘 우러나오면 건더기를 건집니다.
유자청을 끓인물에 생강과 설탕을 넣고,
팔팔팔~!!
생강편이 끓으면서 처음에는 수분이 많아 지는데요.
가끔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유자청 시럽이 거의 없어지면 부지런히 저어주세요.
양이 많으니 젓기가 힘들더군요~~ㅎㅎ
유자청이 들어가서 설탕을 넣은 것 보다는 좀 더 진득하답니다.
그래서 나무주걱 2개를 이용하여 열심히 저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저었더니~
이렇게 노란 유자빛의 편강이 만들어 졌습니다.
설탕 결정체는 거의 안나왔고요. 완성 후 실리콘 매트 위에 쏟았습니다.
잘 펼쳐서 말렸습니다.
유자청이 들어간 편강은 위에 편강보다 이틀이아 더 말렸습니다.
(기본 편강,자주고구마 편강- 3일, 유자 맛 편강 5일 말렸습니다.)
말릴때는 방 한쪽 구석에 올려 놓았구요. (저녁에는 보일러 켬.)
혹시나 먼지가 앉을가 싶어서 베보자기를 덮어서 말렸습니다.
일주일만에 완성된 삼색편강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말리면서 오고가면 한개씩 집어먹고, 다 말렸나 확인하면서 한개씩 집어 먹고~ㅎ
하여간에 요거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삼색편강이 만들어 졌습니다.
편강을 말리기전에는 쫄깃하고, 마른뒤에는 바삭합니다.
기본 편강과 자주 고구마는 색은 다르지만 맛의 별 변화가 없고요.
유자맛 편강은 생강의 알싸한 맛과 뒤에 느껴지는 유자맛이 살짝 나는것이 완전 맛짱 스타일입니다. ^^
[요리tip] ♪ 가래*기침감기 잡아주는, 대추씨 생강편
병에 넣었더니 더 이쁘네요~^^;;
주말에는 고모부와 친정엄니가 가끔 드시라고 조금씩 보내고,
나머지는 맛짱네 식탁위에~~ ^^
아마도 각집에 한병씩의 양이 돌아 갈 것 같네요.
요래 만들어서 선물을 해도 아주 좋을 것 같지요?
시간이 될 때 .. 선물용으로 조금 더 만들어 보려고 생각중이랍니다.
울뚱불뚱 못생긴 생강으로 이쁘게 만들어 본 고급스러운 편강
기침,가래 잡아주는 겨울 건강지킴이 삼색 편강.
이쁜것이 맛도 좋으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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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김치백서-재료고르기/김장*사계절김치&김치요리모음
[참고]♪소풍&나들이 도시락모음(김밥,샌드위치,주먹밥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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