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육즙이 많은 부드러운 복숭아 한박스가 들어 왔어요.
복숭아가 단단한 것이 아니고 과즙이 많이 있는 노란색의 부드러운 복숭아랍니다.
흔히들 황도라고 하지~^^
맛이좋은 황도를 보니 어머님이 좋아하셨는데.. 하는 생각이 먼저들더구요.
제법 큰복숭아도 앉은 자리에서 하나를 거뜬이 드시던 어머니..
복숭아를 보니 다시금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뵙고싶네요...
에궁.. 잘못하면 우울모드에 빠질까봐서리...화제를 얼른 바꿀께요.
이 황도의 단점은 손으로 만진 자리가 금세 물러지기 때문에.. 오래 저장이 어렵다는거예요.
많은 양이라 두고 먹어도 좋을 병조림을 만들어 보앗답니다.
◈ 복숭아 병조림만들기와 복숭아스무디..◈
한박스에 저법 많이 들어 있어서 좋은놈으로 골라 가까이 사는 친정엄마와 동생에게 나누어 주고
하루가 지났는데 밤사이 물러서 썩어가는 것이 있네요.
흐미~ 아까운 것.. 서둘러 썩은것을 골라두고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재료] 복숭아 12개 도려낸것인데... 무게를 달아보지 못하였는 대략 냉면그릇에 칠흡정도의 양이엿어요.
설탕 2분의1컵, 레몬즙 6~7숟가락
* 설탕은 개인이 기호에따라 양을 조절하여 넣으면 되고, 레몬즙을 갈변방지를 위하여 넣었습니다.
너무 아까운 생각에.. 맛짱이 어려서 먹도 황도와 백도 통조림을 생각하며
물러지기 시작한것을 골라서 깨끗이 씻은후에 병조림을 만들었어요.
ㅎㅎ 복숭아를 좀 더 이쁜 모양으로 자르는것 좋겠지만,
복숭아가 부드러워 만지면서 떨어지는 과즙이 너무 아까운 생각에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잘랐답니다.
복숭아를 냄비에 넣은뒤에 설탕을 넣고 뚜껑을 덮은뒤에 은근한 불에서 뭉근히 끓여주세요.
그러면 복숭아에서 과즙이 나오고 함께넣은 설탕이 복숭아에 적당이 스며듭니다.
은근히 끓이다가 복숭아가 투명한색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들면 불을 꺼줍니다.
바로위의 사진괴 비교룰 해보면.. 투명하다는 느낌이 어느것인지.. 아실거예요.
이렇게 잘조려진 황도복숭아는 끓는물에 열탕소독한 병에 넣으면 됩니다.
* 열탕... 끓는 물에 병을 넣어 끓인 후에 건져서 엎어놓고, 물기가 마른뒤에 사용을 하면 됩니다.
병과 쨈이 완전히 식기전에 넣어주시고 열탕소독한 병에 복숭아를 넣은뒤에 뚜껑을 덮고 병을 엎어 놓으면
병위에 있는 공기를 빠지면서 진공상태가 됩니다.
다 식은 복숭아 병조림은 냉장고에 보관을 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두면.. 보관기관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된답니다.
시원하게 두었다가 드시면 되지만.. 여름이니만큼 더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면..
얼음을 갈아서 그릇에 담고 매실청(기호에따라 가감)을 약간 넣고 얼음가루 위에
복숭아를 담아 섞어서 얼음과 함게 떠 드시면 되요.
사진을 찍느라 지체를 하였더니.. 얼음이 금세 녹아 버렸습니다.
만들때는 시원한 얼음가루와 떠 먹는것을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날씨가 워낙이 덥다보니
얼음가루가 아닌.. 복숭아화채가 되어 버렸네요~-,,-
새콤달콤한 얼음가루 달콤하고 부드러운 복숭아를 함께 떠 먹으면..
땀이 쏙 들러가는것이..웬만한 빙수도 부럽지 않게 시원하답니다. ^^
요것은 복숭아 스무디예요.
병조림으로 만든 복숭아를 믹서에 윙~ 갈아서..
잔에 담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은 뒤에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달콤한 복숭아 병조림과 담백하고 고소한 플래인 요구르트!
정말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단맛을 더 이상 넣치 않아도 맛있답니다.
혹시나 남는 복숭아가 있거덜랑 만들어 두고 여러가지 간식으로 응용하여 만들어 보세요.
자~! 오늘도 맛짱의 블로그에 들려주신 고운님들..
시원한 복숭아병조림이 들어간 달콤한 얼음가루 맛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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